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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똑똑하지도않는데 똑똑해보이는 외모때문에 고민이에요

..... 조회수 : 4,055
작성일 : 2018-04-09 20:14:20
똘똘하고 야무지고 똑똑해 보이는 외모인데요
단정한 선생님같은 외모
실제 전혀 그렇지않아요

이런 저를 보고 친해지고싶어하거나
저를 믿고 큰일을 맡기고싶어하고 책임지게 하고싶어해요
해결책을 질문하거나 도움을 청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전혀 제가 똑똑하지않으니 도움이 안되니 다들 떠나요ㅠㅠ

그냥 떠나면 양반이고
외모에 속았다, 저보고 가식이라, 연극한다 이런 못된말 퍼붓거나 다른사람에게 험담하는 사람도 있네요ㅠㅠ
사람들이 욕하는것도 싫고 사람들이 떠나는것도 싫어요
그게 얼마나 상처인지 몰라요
똑똑하게, 좋게 봐달라고 애원한것도 아닌걸요


저인들 안똑똑하고싶나요? 똑똑하고싶죠ㅠㅠ
저는 어떻게 해야 하고
저위에 저런사람들 어떻게 대처해요??
IP : 114.200.xxx.15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9 8:15 PM (39.121.xxx.103)

    근데 외모만 보고 진짜 도움을 청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 2.
    '18.4.9 8:18 PM (58.120.xxx.80)

    제가그래요.
    전 말도 잘하고 발음도 좋은편이라 먼가 방송하던 사람인 줄 알더라구요. 방송사계신분도.. 경력이냐고..
    문제는 저 지잡대나왔거든요 ㅎㅎㅎ 근데 스카이나 유학파인줄 알아요 너무나 당연히.

  • 3. 그냥
    '18.4.9 8:19 PM (123.212.xxx.200) - 삭제된댓글

    개무시하세요. 고민거리도 안 되는데...
    모르는 건 알아봐주려고 노력하지고 말고 몰라 끝.
    당황할 필요도 없고요.
    그들에게 잘 보이고 싶고 본인이 똑똑해보이고 싶은 마음이 있으니까 이런 게 신경쓰이는 거예요.
    무심하게 할 일만 하세요.

  • 4. 원글이
    '18.4.9 8:19 PM (114.200.xxx.153)

    이런건 어떻게 해야하나, 저런건 어떻게 해야하나 물어보기도 하고..
    심지어 길가다 모르는 어떤 아주머니는 ㅇㅇ이 외국어 학원 좋냐고 저한테 물어본적도 있네요 황당했어요
    이건 다 처음보는 사람들의 질문이고..

    오래보는 사람들과는 관계가 몇개월 못가는듯해요
    상처는 제몫이고요 저만 소외감느끼고 상처받고 멍해지네요ㅠㅠ

  • 5. ㅡㅡ
    '18.4.9 8:26 PM (58.122.xxx.85)

    저도 인상좋고 일 엄청 잘하게 생겼다며 뽑는데 일시켜보니 허당이라고ㅋㅋ 어떤환경에 익숙해지는데도 시간이 좀 걸려서요 저도 고민이네요 맞는곳에서 노력할수밖에요

  • 6. ..
    '18.4.9 8:31 PM (220.121.xxx.67) - 삭제된댓글

    차라리 그게 낫지 않나요?
    저 진짜 착해보이고 순해보이는데
    전혀 안그래요
    많이 냉정하고요 예민하고 성격도 까칠한데 외모 때문에 만만히 보는 사람들 있는데 열받으면 확 말로 쏴줘요...
    저보다 살기 편하실거같아요
    반대의 경우지만요

  • 7. 삼천원
    '18.4.9 9:40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참하고 여성스럽다는데
    내 속에 50대 아저씨 있음

  • 8.
    '18.4.9 10:28 PM (118.34.xxx.205)

    멍청해보이는것보다낫죠

  • 9. 저요
    '18.4.10 12:05 AM (222.234.xxx.129) - 삭제된댓글

    똑똑한건 모르겠는데 야무지게 일 잘하게 생겼다고 해요
    그래서 다른 직원들이 의지하려고 하고 상사도 기대심리가 높아요
    그래서 일복이 많아요 ㅜㅜ
    다른 직원이 못할 것 같다 싶은건 죄다 저한테 넘어와요

    모임에서도 총무하라고 하고 장소예약 이런 거 당연히 내가 할거라고 생각들 해요

    너무 부담스럽고 싫으네요

  • 10. 저요
    '18.4.10 12:11 AM (222.234.xxx.129)

    똑똑한건 모르겠는데 야무지게 일 잘하게 생겼다고 해요
    그래서 다른 직원들이 의지하려고 하고 상사도 기대심리가 높아요
    그래서 일복이 많아요 ㅜㅜ
    다른 직원이 못할 것 같다 싶은건 죄다 저한테 넘어와요
    다른 직원이 어려워 못하겠다고 하면 그런가보다 하는데
    제가 못하겠다고 하면 일하기 싫어 그런다고 욕먹어요

    가만히 있으면 할줄알면서 모른체 한다고 욕먹어요

    모임에서도 총무하라고 하고 장소예약 이런 거 당연히 내가 할거라고 생각들 해요
    안나서면 맨날 욕먹는 분위기

    너무 부담스럽고 싫으네요

  • 11. ㅋㅋ
    '18.4.10 12:29 AM (122.36.xxx.122)

    남자들은 깐깐한 느낌드는 사람을 엄청 싫어하더라구요

    특히 껄렁하거나 양아치기질 많고 못된놈들...즉 싸가지 없는 양아치들이 깐깐한 느낌 엄청 시러라 해요 ㅎ

    껄렁한데 좀 착한애들은 슨상님이라고 부르면서 존대라도 해줌.

  • 12. ᆢ,,,,,,,
    '18.4.10 8:06 AM (110.8.xxx.157)

    그래도 첫인상이 똑똑해보이는 게 훨씬 이득이죠ㆍ
    전 원글님과 좀 반대에요ㆍ
    가족들도 지인들도 제 말을 가장 신뢰해요ㆍ
    일 있으면 상의하고요ㆍ
    근데 첫인상은 남들이 좀 무시하게?생겼나 봐요ㆍ
    처음 만나거나 하다못해 물건 사러나갔을 때 사람들의
    태도에도 스트레스에요ㆍ
    뻔히 알고있는 걸 속인다거나 ᆢ어떨 땐너무 당연한 걸 설명하고 있어서 기계적으로 끄덕여주고 있으면 이해 못 하는 줄 알아요ㆍ

  • 13. 원글이
    '18.4.10 11:05 PM (114.200.xxx.153)

    댓글들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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