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방대학인데 신입생은 메이커 가방도 못들게하는 선배들

심하다 조회수 : 3,978
작성일 : 2018-04-09 18:53:39
우리나라 서열문화는 문제점이 많다는건 모두 공감하실꺼에요.
친구 딸이 지방의 교대에 입학했는데 요즘 희한한 선배문화가 있다고해요.
1학년이 우리나라 브랜드 가방을 들었더니 눈치를 주면서 대학생이 무슨 브랜드 가방이냐며 선배들이 뭐라해서 결국 못들고 다닌다고 해요. 3,4학년이 되면 눈치안보고 들수가 있다고 하는데, 놀랐어요.

아니 20ㅡ30년전 우리 대학때도 그런 선배가 없었는데 2018년에 이게 무슨 희괴한 소리인가 싶어서요.

나이가 한 두살 많다고 갑질을 하는 어린 학생들을 보니, 뭔가 잘못된 문화가 존재하나 싶네요. 이런말 하면 뭐라 하겠지만, 사람들이 대학 레벨이 내려갈수록 군기잡기가 심하다는 말을 다른 대학생들한테서 들었지만 이 정도 일줄은 몰랐어요.

순수해야할 학생들이 뭐하는 짓들인지 싶어요.
IP : 223.38.xxx.5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4.9 6:56 PM (59.7.xxx.110)

    정말요? 저희딸 서울 모 여대에 다니는데 선배들이 배려도 잘해주고 (예를 들면 mt때 자는 애들도 있으니
    조용히 해주자고등등) 짝 선배 짝 후배 만들어서 도움도 받고 잘 지내던데.
    전 오히려 여대라 더 걱정 했거든요

  • 2. ...
    '18.4.9 6:57 PM (39.121.xxx.103)

    정말요? 96학번은 저도 그 당시 프라다 들고다녔는데 뭐라는 선배없었는데..
    세월이 흘러도 선배가 후배잡는 못된 관습은 없어지질 않았네요...
    교대라니 더 충격이네요.

  • 3. .......
    '18.4.9 6:59 PM (175.223.xxx.229)

    무슨 브랜드인데요..
    여튼 교대의 특성상 그럴수는 있다고 보여지긴하는데요
    (일반대학과다르게 4년내내 같은 공간에서만 소수가 같이 지내야하고..위화감만드는 건 지양하는 분위기등등..
    요새일부러 대학생들도 과잠바 입고 과가방들고 하거든요. 빈부차 드러나는거 막기위해서요..)
    이건 엄마한테 건너들어서는 판단이 힘드네요.
    정확한 정황 선배의뉘앙스 다 고려해애할거같아요.

  • 4. 원글
    '18.4.9 7:04 PM (223.33.xxx.114)

    무슨 포르쉐를 몰고 다닌것도 아니고 국산 가방들었다고 그러는게 이해가 안돼요. 이게 무슨 뉘앙스를 듣고 고려할 사항인가요. 개인의 자유를 말살하는 갑질문화로밖에는.
    다른 어느나라에서 이런 갑질이 있을까 싶어요. 교대의 특성상 그럴수 있다는 말에는 공감이 안되네요.

  • 5. 대학생이
    '18.4.9 7:07 PM (115.140.xxx.66)

    비싼 브랜드 가방 들고 다니는 거 좀 촌스럽던데요
    요즘 다들 에코백 많이 사용하잖아요.
    신입생이 너도나도 명품백 들고 다니는 것 보단 훨씬 나아보입니다

  • 6. ...
    '18.4.9 7:09 PM (220.75.xxx.29)

    그럴거면 3,4 학년도 다같이 동참하던가 어린 후배들만 쪼는 게 후지다구요.

  • 7. .......
    '18.4.9 7:09 PM (175.223.xxx.229)

    엄마가 바르르 하실일이아닌데요...
    저는 교대생도 아니고
    공감하셔야한다고 써드린
    리플도아니고요.
    요새 대학교분위기들이 그렇다고 얘기드린거예요.
    예전엔 잘 입지않던 단체복들 교복처럼 입고다니는
    분우기고
    우리때보다 워낙 빈부차가심하니
    학생들끼리 서로 배려차원 및 본인들도 더 편함
    이라 그런지 이런 분위기다 알려드리는거고요.
    엄마가 여기서 뭐라하셔봤자
    학생이직접 해결해야지..
    여기 일개 회원이 ㅡ심지어 그학교학생도아니고
    더 드릴말씀은 없네요.

  • 8. 원글
    '18.4.9 7:12 PM (223.62.xxx.84)

    엄마아닌 원글이구요 바르르하다니요?
    포인트는 갑질인데요? 평등, 위화감을 막으려면 다 안들던지요. 심하다는 생각든 제가 이상한건가요

  • 9. T
    '18.4.9 7:12 PM (220.72.xxx.85) - 삭제된댓글

    아니 포르쉐면 또 무슨 문제랍니까. 헐..
    빈부격차, 위화감 문제라면 전학년 금지하고 교복 입어야죠.
    1,2학년만 못들게 한다니 지들이 무슨 엄청 윗사람인줄 아나봐요?
    어디에요? 그 후진 학교가?

  • 10.
    '18.4.9 7:47 PM (223.39.xxx.20) - 삭제된댓글

    지방교대가 레벨 어쩌고 할만큼 아무나 들어갈 수도 없거니와
    가만히 있는 지방대학생은 왜 같이 그런식으로 말을 하나요?

    서울교대나 경인교대에 무슨 일 생겼는데 인서울대학
    다 싸잡아서 그런식으로 말하는거 하고 뭐가 다른가요?

  • 11.
    '18.4.9 7:59 PM (223.39.xxx.20) - 삭제된댓글

    그러는 그 지방교대 그 대학선배만 욕하면 됩니다
    주위에 지방교대 다니는 애는 없어서 모르겠고
    지방대 다니는 애들은 많은데 그런 얘기 지금 처음 듣네요
    브랜드 옷,가방,신발 다들 입고 들고 신고 다녀요

  • 12. 지나가다..
    '18.4.9 8:12 PM (223.33.xxx.165)

    주위에 지방대.지방교대 다니는애들 많은데
    처음 듣는 이상한소리네요
    뭔가 유치하기도 하구요
    공산주의사회도 아닌데 무슨 가방등을 가지고 못들고다니게 하다니

    어이구 싶네요ㅠ
    어디 학교인지 그지방교대?

  • 13. 나무
    '18.4.9 8:21 PM (175.203.xxx.78)

    딸이 남자들만 많은 공대 다니다가
    지방교대 다시 입학해서 다녔는데요
    재미있게 다녔어요
    여자들이 많다보니 화장 이나 옷 입는거에
    관심 많고...
    우리 아이는 공대 다닐 때 보다 더 좋다고 하더라고요

  • 14. ㅇㅇㅇ
    '18.4.9 8:45 PM (14.75.xxx.29) - 삭제된댓글

    대나무숲에 재보하세요
    시대가 어느때인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0356 서울광장에 피어나는 한반도 꽃밭 11 ... 2018/04/13 1,473
800355 문화일보.사흘째김기식 뉴스.혈맹관계? 9 ㅇㅇ 2018/04/13 896
800354 아 윗집 욕나와요 4 2018/04/13 3,593
800353 30km면 30분/택시비25000원이 맞을까요? 12 길찾기 2018/04/13 9,359
800352 추운방 히터 설치 뭐가 좋을까요? 3 잔인한4월 2018/04/13 1,358
800351 돈없는 부모 vs 사랑없는 부모 ????? 16 2018/04/13 6,750
800350 혼수성태 고발은 빛의 속도네요. 7 그렇지이게바.. 2018/04/13 1,974
800349 강아지 안심되게 맡길수 있는곳 아시나요? 5 00 2018/04/13 995
800348 냉동밥 15 ^^ 2018/04/13 2,849
800347 내신대비 학원에서, 이런 경우 좀 봐주세요 5 고딩이 2018/04/13 1,616
800346 인스타그램 인물 사진 말고도 포토샵하나요? 2 .. 2018/04/13 1,272
800345 커브X 운동되나요? 5 묻고잡다 2018/04/13 1,835
800344 양파가 풍년인가봐요 뭐 만들어놓을까요 6 .. 2018/04/13 3,309
800343 요즘 수지 집값은 어떤가요 11 ... 2018/04/13 5,035
800342 (다이어트)자기전까지의 시간이 넘 길어요 4 ㅡㅡ 2018/04/13 1,360
800341 베트남 하롱베이 패키지 여행시 환전문제 5 ... 2018/04/13 4,202
800340 혹시 이 드라마 기억 하시는 분 ㅜㅜㅜㅜ 15 ... 2018/04/13 5,183
800339 박영선 우상호 둘중에서 시장으로 누가 괜찮나요? 53 누구 2018/04/13 3,865
800338 비오는 여수에서는 뭘하면 좋을까요 8 울고싶다 2018/04/13 3,946
800337 투표했는데 헛헛하고 씁쓸해 위로가 필요해요 10 2018/04/13 1,643
800336 이번에 집(아파트)을 팔았는데요~~ 20 별그으림 2018/04/13 9,349
800335 기다림이 힘든 이유 1 ........ 2018/04/13 1,220
800334 일하는 척만 하는 사람들... 7 .. 2018/04/13 3,829
800333 간곡히 청원 부탁드립니다 3 .. 2018/04/13 670
800332 종편 보고 있음 좀 웃김 2 ........ 2018/04/13 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