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쯤인가.. 아카시아가 막 필때 꽃몽오리를 따따가 씻고 물기빼고
생각보다 고생고생해서 설탕에 버무려 놓고
바쁘기도 하고 건강도 안좋아 그냥 잊어보리고 있다가
오늘 생각나서 더워지기전에 걸렀어요
맛은 심하게 달지도 않고 아카시아향이 날듯말듯한 좀 진한갈색 액체입니다
매실액은 갈색이지만 투명하고 맑았는데 이건 아주 묽은 시럽? 투명하지 않네요
그나저나 이걸로 뭐해 먹을때 쓸까요
아카시아향이 거의 안난다 하지만 음식에 쓰면 혹 화장품 같은 냄새가 나서
비위 상할까봐 겁이납니다
대체 저는 이걸 왜 담갔는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