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떻게 하면 마음이 강해질 수 있을까요

단단한 마음 조회수 : 1,991
작성일 : 2018-04-09 13:00:24
힘든 일이 있었어요
자세히 이야기 할 순 없지만요
한달 쯤 지나니 마음이 좀 나아졌어요
이제 상처가 나았구나 생각했는데
괜찮냐는 안부전화를 가장한 가시돋힌 전화를 받고는
다시 마음이 무너졌어요
다시 한달전으로 돌아간 기분입니다
근데 힘든 한달을 보내며 깨달은 게 있어요
힘든 이야기 듣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는 것과
힘든 상황은 결국 제 마음의 문제라는 걸요
사실 그런 전화를 받아도 한귀로 흘리면 될텐데
전 그러지 못하는 것 같아요
앞으로 살면서는 좀 그러지 않고 살고싶어요
어떤 말을 들어도 단단 강한 마음을 가지는 방법이 있을까요
외유내강인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IP : 125.185.xxx.11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9 1:02 PM (218.233.xxx.157)

    그 사람은 사실 자신의 찔리는 마음을 달래고 싶어서 전화를 한거지요
    더러운 음식을 먹었으니 배탈이 당연히 나는겁니다
    그걸 왜 본인 탓을 하고 계신가요...굳이 본인 탓이 있다면 책임을 향하는 방향이 잘못되었네요

  • 2. 밀당
    '18.4.9 2:10 PM (218.153.xxx.6) - 삭제된댓글

    밀당이 알고 보니 고도의 자기주도적인
    처세더군요.
    상대방 머리 위에 있어야 가능한 거라..
    뻔히 상처받을 얘기 다 들어주지 말고
    핑계대고 요리조리 빠져나가요.
    마음 약한 거 이용하는 사람 많아요.
    강한 척 할 필요도 있고, 무엇보다 남들이
    나를 휘두르지 못하게 나를 지켜야 해요

  • 3. ..
    '18.4.9 2:36 PM (223.62.xxx.72)

    제가 오래 살아보니 이런 전화 정도가 아니라 인생에 진짜 힘든일이 올때가 있더라구요
    크게 병이 든 것처럼 내상을 입게 되다라구요
    약먹고 치료하는 것처럼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해주세요 잘먹고 쉬면서
    매일 운동하고 컨디션 조절하고
    시간이 필요하더라구요 내상도
    화이팅하세요

  • 4. 원래
    '18.4.9 2:44 PM (164.124.xxx.147)

    원래 힘든 상처는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거에요 그냥 시간이 지나고 세월이 감에따라 잊혀지고 무뎌지는거죠 목사님 설교에서 들었는데 상처가 치유 된다는 뜻은 그 상처가 내 삶에 영향에 미치는 정도가 크면 그건 아직 치유되지 않은거고 영향도가 작으면 치유된거라고 본다고 하더군요. 맞는말이라고 생각해요 주위에 보면 마음이 강한 사람들은요, 대부분 고난을 많이 겪은 사람이에요 그래서 웬만한 어려움은 쉽게 이겨내더군요 뭐 그래도 마음은 똑같이 괴롭겠지만요. 원글님도 이번 일로 마음이 한층 단단 해지셨을거 같네요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6873 공복에 한약 먹고 속이 울렁거린다 하네요. 8 2018/06/02 3,144
816872 흰옷이 좋은데 깨끗하게 관리하기가 어렵네요. 10 .... 2018/06/02 4,637
816871 킬리만자로의 가짜총각...jpg / 펌 5 미치게따 2018/06/02 1,971
816870 초6 자궁경부암 무료예방접종 남자아이도 해야해요!! 12 당연히 2018/06/02 2,788
816869 민주당인가 민중당인가.jpg 3 이건또 2018/06/02 845
816868 뒤통수, 특히 머리랑 목이랑 연결되는 부분 ? 이 너무 아프면 .. 4 머리아프다... 2018/06/02 1,620
816867 남경필이 무소속으로 경기도지사에 출마했다면?? 15 생각만 해도.. 2018/06/02 1,910
816866 일반과세자 세금이 최소 17% 정도 된다고 하는데요,, 12 자영업 2018/06/02 1,659
816865 여행이 안되는 모임 20 불편 2018/06/02 5,881
816864 ㅋㅋㅋ 읍사무소 매크로 돌리는 증거라고 봐도 무리 없을 듯 2 아마 2018/06/02 853
816863 선관위ㅡ혜경>지지합니다 문제될 것 없다 결론 13 읍읍이 낙선.. 2018/06/02 1,733
816862 서울근교 가평이나 춘천 1박하며 바베큐시설도~~ 2 6월시작 2018/06/02 1,061
816861 바람직한결혼생활은 아내가싫어하는건 절대안해야하나요 22 부부갈등 2018/06/02 5,019
816860 다음주 처음으로 남도 여행해요(여수-남해-통영-거제) 아무팁이나.. 6 .... 2018/06/02 2,085
816859 슈돌에 조정치네 동네 어디에요? 3 .... 2018/06/02 7,443
816858 서울근교에 바람쐬러 어디로 가세요 17 --- 2018/06/02 3,556
816857 이런 아파트는 사면 안되겠죠 5 머리 아프네.. 2018/06/02 2,622
816856 폴리에스터 세탁 어떻게 하세요~? 1 ... 2018/06/02 1,949
816855 부동산 스터디 2 스터디 2018/06/02 1,526
816854 명품 디자이너 옷은 정말 품질이 다른가요? 21 도대체 2018/06/02 6,853
816853 서울역에서 고려대가야하는데요 16 오늘 2018/06/02 2,231
816852 5층짜리 주공아파트 15평짜리 현재 어디에 있나요? 7 주공 2018/06/02 2,207
816851 4050 중·장년 은행원 내보내고 2030 청년 더 뽑아라 9 ........ 2018/06/02 3,179
816850 잠실집값.. 전세값 떨어진다고 굳게 믿고 있는분들 25 .. 2018/06/02 5,597
816849 자기동네 맛집 찾는 방법 3 ㅇㅇ 2018/06/02 2,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