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남자아이, 말을 예쁘게 못해요.

언어의 꿈 조회수 : 1,838
작성일 : 2018-04-09 12:18:20
4학년이구요.
의젓한 이미지에 공부도 운동도
잘하는데 자주 말이 안예쁘게 나와 고민이에요.

가령

말대꾸도 자주 하고 (한마디를 꼭 얄밉게 붙이는)
자기가 이겼다, 좋은 거 자기가 차지했다. (동생 약올리기)
내가 더 잘하는데? (친구들과의 승부욕이 넘쳐 잘난척한다로 보일수도)
질문을 하면 정말 짧은 단답형. (어떻게 생각해? 하면 좋게. 이런 단답식)

이런 식이라 대화를 하면 서로 답답해요.
버릇없게 느껴져 화도 나구요.

말만 예쁘게 배려하면서 하면 흠잡을 게 없는데
이런 아이는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요? ㅠ
IP : 183.97.xxx.13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슬슬
    '18.4.9 12:22 PM (118.220.xxx.166)

    사춘기가 오는거 아닐까요? 그전부터 그랬다며..아마 승부욕이 있고 자신감이 있는 애일거에요.그래서 잘난척 얄미운 말이 나오는데..이런 말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 아직 모르는것 같아요
    나중에 중딩 고딩 되면서..느끼고 말 고치고 그러더라고요
    중간중간 지적해주세요. 그런 말 하면 상대방이 상처받는다고요

  • 2. 원글
    '18.4.9 12:26 PM (183.97.xxx.135)

    애기때부터 승부욕이 많았어요.
    주어진 일들을 착실하게 끝까지 해내는 스타일인데
    자신감이 넘쳐서일수도 있지만 약간 주목받는 걸
    원하는 스타일같기도 해요.ㅜㅜ
    잘난척하거나 말이 안예쁘면 주변 친구들이 다
    떠난다고 겁도 주고, 아기처럼 다시 정정해서 말하라고
    혼내기도 해요 ㅠ

  • 3. 슬슬
    '18.4.9 12:31 PM (118.220.xxx.166) - 삭제된댓글

    머리가 나쁜 아이니까 자기 말투 크면서 고칠 것 같아요.
    저희 애가 저런 스탈이거든요..
    지네반 애들 돌이라고..공부 못한다고 흉봐요
    그럴때마다 우리애에게 제가 네 말 너무 재수없다고 해줘요.

    에이~~ 엄마한테만 그러는거야 밖에선 이런 말 안해..
    할말 안할만 이제는 많이 가리긴 하는데
    기본 성정은 나잘난이기에..지 콧대 꺽어줄 친구 만나길 기다리는중이어요.

  • 4. 슬슬
    '18.4.9 12:33 PM (118.220.xxx.166) - 삭제된댓글

    머리가 나쁜 아이 아니니까 자기 말투 크면서 고칠 것 같아요.
    저희 애가 저런 스탈이거든요..
    지네반 애들 돌이라고..공부 못한다고 흉봐요
    그럴때마다 우리애에게 제가 네 말 너무 재수없다고 해줘요.

    에이~~ 엄마한테만 그러는거야 밖에선 이런 말 안해..
    할말 안할만 이제는 많이 가리긴 하는데
    기본 성정은 나잘난이기에..지 콧대 꺽어줄 친구 만나길 기다리는중이어요.

  • 5. 슬슬
    '18.4.9 12:34 PM (118.220.xxx.166)

    영리한 아이 아니니까 자기 말투 크면서 고칠 것 같아요.
    저희 애가 저런 스탈이거든요..
    지네반 애들 돌이라고..공부 못한다고 흉봐요
    그럴때마다 우리애에게 제가 네 말 너무 재수없다고 해줘요.

    에이~~ 엄마한테만 그러는거야 밖에선 이런 말 안해..
    할말 안할만 이제는 많이 가리긴 하는데
    기본 성정은 나잘난이기에..지 콧대 꺽어줄 친구 만나길 기다리는중이어요.

  • 6. ~~~
    '18.4.9 12:35 PM (59.18.xxx.2)

    4학년쯤 되니 그렇게되는거 같아요
    전반적으로 반아이들이 말을 쎄게 하기 시작하고
    혼자서만 예쁘게 말할 수 없는 환경이죠
    혼자서만 예쁘게 바르게 말하면 좀 답답한? 아이 취급하게 되는 분위기랄까요.
    저희 아이도 비슷해요
    근데 이해는 가더라구요
    어른들한테는 예의 바르게 해야하고
    밖에서 너무 안좋은 말 사용하면 엄마를 흉볼수 있다고 얘기해주고 있어요

  • 7. 엄마 아빠
    '18.4.9 12:36 PM (222.236.xxx.145)

    엄마 아빠 말투를 점검해보시라 권해드리고 싶네요
    제가 대화할때
    좀 꼬집는 스타일이에요
    그냥 넘어가도 되는걸
    귀에 걸리면 꼭 짚고 가는 ㅠ.ㅠ
    전 제가 그런사람이란 자각이 없었어요
    아이가 성인이 되고나서
    제게 가끔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아이에게 진지하게
    너가 그렇게 말할때 나는 상처를 받는다 라고 말했더니
    엄마도 그런식으로 말한다고 하더라구요
    전 그렇지 않다고 절대 그렇지 않다고 생각했었는데
    남편에게 물어보니
    당신이 마음은 늘 따뜻한데
    가끔 까칠하게 표현할때가 있지 하더라구요 ㅠ.ㅠ
    다늙어 조심하고 또 조심하며 말하고 있습니다

  • 8. 엄마책임
    '18.4.9 12:39 PM (220.86.xxx.153)

    그거는 아기가 말배우기 시작할때부터 엄마가 고쳐줘야해요
    우리아이들보니까 엄마의부재가 그런 거더라구요
    아이들 케어잘하는 엄마들 보니까 아이들 그런말 할때마다
    그아이엄마가 말을 예쁘게 해야지하고 고치더라구요 설명과함꼐

  • 9. 저건
    '18.4.9 12:54 PM (111.118.xxx.4)

    저건 성격문제예요

  • 10.
    '18.4.9 1:59 PM (211.114.xxx.183)

    그러다가 크면 안그러든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8699 세월호 영화 '그날,바다' 상영관이 늘어났어요! 13 Pianis.. 2018/04/09 2,754
798698 애 뛰는건 어쩔 수 없나요? 7 baba 2018/04/09 1,511
798697 남산 순환 나들길에 벚꽃 5 ... 2018/04/09 1,367
798696 그날 바다 상영관이 엄청 늘었네요~~ 5 ㄱㄴㄷ 2018/04/09 1,177
798695 어떤 모임에서 빠질까말까 할때 기준이 뭐세요? 13 .. 2018/04/09 4,118
798694 [단독] 삼성그룹 간판 바뀐다..차세대 주력 '바이오' 내세워 10 ㅇㅇ 2018/04/09 3,219
798693 노통 문통 호남인 비하에 경쟁후보 허위비방 정도면 4 이읍읍 2018/04/09 1,020
798692 초3 남자아이 자위하는거요 14 초삼 2018/04/09 11,414
798691 공부잘하고 외모 안꾸미는 여자는 16 ㅇㅇ 2018/04/09 8,431
798690 어버이날 휴일로 지정 하려면 2일 지정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9 어버이날? 2018/04/09 2,259
798689 난 어찌하면 좋을까요? 2 어쩌면 2018/04/09 1,301
798688 미국,캐나다쪽으로 가시는 분들 강아지(개) 해외이동봉사 부탁드려.. 7 해외입양 2018/04/09 1,587
798687 물집이 터져 까져 상쳐 났는데 빨리 낫는 법 있을까요? 4 물집 2018/04/09 2,326
798686 맹뿌나 읍읍이가 꽁지에 불붙었나봐요 2 두남자의 .. 2018/04/09 1,560
798685 여대생들 명품가방 많이들 들고다니나요? 18 2018/04/09 9,074
798684 젓가락 문의 3 복사꽃 2018/04/09 766
798683 이읍읍 방금 급해서 졸래벌떡 페북에 문통팔이 ㅋㅋㅋㅋㅋ 25 ㅋㅋ 2018/04/09 6,055
798682 눈에 다래끼 나면 꼭 병원 치료해야 하나요? 5 병원 2018/04/09 3,108
798681 원희룡, 내일 바미당 탈당 선언.. 무소속이 지지율이 더나와 ㅋ.. 7 기레기아웃 2018/04/09 1,694
798680 현대미술은 아무리 생각해도 사기같아요.. 20 ... 2018/04/09 4,088
798679 똑똑하지도않는데 똑똑해보이는 외모때문에 고민이에요 9 ..... 2018/04/09 3,884
798678 국가 건강검진 위내시경하고 왔는데요.. 진심 일반으로 하세요.... 17 걱정된다.... 2018/04/09 6,302
798677 27층서 추락한 작업자 낙하물 방지망에 떨어져 구사일생 4 정말다행 2018/04/09 2,540
798676 중학교 첫 중간고사에.관계대명사 나오네요. 3 2018/04/09 1,652
798675 조사원 차없는데 잘할수있을까요? 1 ... 2018/04/09 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