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교 학습 분위기 많이 중요한가요??

아줌마 조회수 : 1,954
작성일 : 2018-04-09 10:37:27

동네 교육열 그닥 없고, 학습 분위기도 그저그런 강북 소재 초등학교 다니는 아이가 둘 있어요.

초등학교 때는 그냥 아이들이 재미있고 행복하게 친구들과 맘껏 놀게 해주고 싶어요.

그래서 아이들은 지금 공부 트레스 전혀 없이 즐겁게 잘 놀고 재미나게 학교 다니고 있어요.

남편도 저도 아이들에게 공부를 많이 시키겠다는 욕심은 없는 편이고, 선행학습도 불필요하다고 생각해 왔어요.  

수학공부 시켜보면 너무 재미없고 어려워 해서 현행만 잘 따라가자 싶어 푸쉬하지 않는 편이고,

'어? 연습하니까 되네? 나도 하니까 되는구나~' 이런 느낌 자주 받을 수 있도록

평소에 운동이나 놀이를 통해서 자신감을 많이 심어주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내가 한다면 하지~~' 이런 자신감이 있으면 나중에 본인이 공부하고자 할 때 충분히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근데 내년에 중학교 가는 아이가 있으니 요즘 조금 고민 되네요.

집 근처에 중학교, 고등학교는 많은데 다들 학습 분위기가 별로라는 이야기를 많이 해요.

결과를 떠나서 아이들이 공부든 뭐든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면 좋겠는데,

열심히 하는 아이들을 조롱하는 분위기라거나 조별과제도 나몰라라 해서

항상 하는 아이들만 하고, 제대로 진행이 안 되는가봐요.

이런 점들 때문에 학군 좋은 동네로 이사 가는 거겠지요??

지금 사는 곳에서는 중계동이 젤 가까운데, 중계동은 학습 분위기가 어떤가요??

주변에 중계동 분위기를 아는 분이 없어서 거긴 뭐가 얼마나 어떻게 다른지 잘 모르겠어요. ㅡㅡ;

강북에서 공부 열심히 하기로 소문난 동네니까 경쟁이 치열해서 아이들 놀시간도 전혀 없고, 너무 삭막하지는 않은가요??

중계동에서 저희 아이들이 공부를 전교권으로 잘하기를 바라는 건 아닌데, 

주변 친구들이 뭐든 적극적으로 열심히 참여하고, 서로서로 도와주고 격려해주는 분위기였으면 좋겠어요.

중계동 잘 아시는 분들 알려주세요~~!!!

IP : 112.217.xxx.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절대적으로 다릅니다
    '18.4.9 10:38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공부하는 분위기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 2. 같은
    '18.4.9 10:42 AM (223.38.xxx.58)

    학교여도
    반마다 다르더이다...아이고..

  • 3. 그게
    '18.4.9 10:42 AM (112.164.xxx.53) - 삭제된댓글

    초등때 노는거 좋아 하다가
    중고등 공부 잘하는 애들 별로 없어요
    노는 애들은 그냥 계속 놉니다,
    모든 부모의 희망이 그거지요
    초등때는 자유롭게 놀면서 공부하다가 중고등가서 공부에 눈 뜨는거요
    고3짜리 키워보니 초등때 잘하던 애들이 지금도 각 학교에서 날리네요

  • 4. ..
    '18.4.9 10:53 AM (222.107.xxx.128) - 삭제된댓글

    제 동생네가 조카 어릴 때
    저희 애한테 이것 저것 물어보더라구요,
    저희 애는 중학생이었고,
    자기 동네 중학생들, 동네 지인 아이들과 달라 보이는 점이랑 뭐 그런 거...
    그러더니 결국 동생도 빡세기로 유명한 동네로 이사갔어요.
    결국 공부 습관도 주변 친구들 따라 가는 것같다고 말하더라구요.

  • 5.
    '18.4.9 10:56 AM (175.117.xxx.158)

    남의자식탓이라 아니라 ᆢ내자식그릇종지 문제요

  • 6. 하기나름
    '18.4.9 11:09 AM (110.8.xxx.101) - 삭제된댓글

    내 아이가 주위 관계없이 잘하면 교육열 덜한 동네가 낫고
    휩쓸리는 아이는 분위기라도 교육적인게 낫겠죠.
    교육열 심한 동네 사는데 피곤합니다...

  • 7. ***
    '18.4.9 11:31 AM (175.223.xxx.143)

    "열심히 하는 아이들을 조롱하는 분위기"
    이거 정말 안 좋아요. 주변 친구들이 이런 분위기면
    애들이 공부 열심히 하고 성실하라는 부모 말도 점점 반감갖게 됩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환경에 관계없이 공부에 몰두하기 쉽지 않아요. 그 나이가 친구 영향을 아주 많이 받는 시기거든요.

  • 8. 중딩 무서워
    '18.4.9 12:54 PM (39.7.xxx.237)

    중딩 호르몬 마구 솟구치고
    안그래도 난리인데 분위기 안좋으면 더 휩쓸리죠.
    개인적으로 고등보다 중등분위기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고딩은 어딜가나 지가 할나름.
    분위기 안좋은 곳이면 내신은 유리할테니까요.

  • 9. 너무 당연하죠 ㅠㅠ
    '18.4.9 1:11 PM (218.43.xxx.183) - 삭제된댓글

    제가 그런 동네 살다가 교육열 높은 곳으로 왔는데요.
    진작에 올걸. 이래서 학군학군 난리구나 싶었어요.
    학원 안다녀도 아이들이 자동으로 공부해요. 운동도 열심히 하고 뭐하나 빠지는게 없네요.

  • 10. 웅웅
    '18.4.9 1:17 PM (118.221.xxx.50)

    교사들 얘기가 중학교 학군이 제일 중요하다고.
    일단 애들이 분위기 엄청 타고 친구들 하는거 따라하고 뒤처지지 않으려 노력하는 시기죠
    그래서 위 댓글에서 말씀하신 "열심히 하는 아이들을 조롱하는 분위기"
    이런 분위기가 제일 좋지 않은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9371 피감기관 돈으로 출장갔던 의원 전수조사 13 눈팅코팅 2018/04/12 1,552
799370 헬스PT 취소해 보신 분 5 ㅡㅡ 2018/04/12 2,021
799369 [속보]靑 '19·20대 피감기관 지원 해외출장 조사..민주 6.. 48 ㅇㅇ 2018/04/12 4,483
799368 인천가족공원內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 1 국화부인 2018/04/12 1,019
799367 영양제 함께 복용하지 말아야 할것... 뭐가 있나요? 3 튼튼 2018/04/12 2,364
799366 참다한 키즈홍삼 먹여보신분 계실까요? Nsaa 2018/04/12 574
799365 자전거 사고 보상금 합의금 9 .... 2018/04/12 2,899
799364 김어준 총수 실제로 보신분~~!!! 28 그날바다봅시.. 2018/04/12 3,231
799363 합정에 구경거리 알려주세요 6 그날 2018/04/12 1,387
799362 양파밭 갈아엎게 생겼네요. 46 양파 2018/04/12 18,498
799361 유통기한 지난 우유 어떻게 해야할까요 7 ... 2018/04/12 1,582
799360 삼성포인트로 도미노피자 방문결제하지 마세요 8 비니지우맘 2018/04/12 3,238
799359 제주 한 달 살이 숙박비는 얼마 예상하면 되나요 6 세 식구 2018/04/12 3,109
799358 저 사진을 본 전현무 얼굴이 상상되네요 ㅋㅋㅋ 5 씰룩씰룩 2018/04/12 5,651
799357 벽시계의 지존인 제퓸이나 브랜드는 무엇인가요? 2 인테리어 2018/04/12 1,199
799356 옆집 할아버지 이사가시면서 인사하시는데... 14 ... 2018/04/12 7,644
799355 제주위에서 의사 안부럽단 사람 28 ㅇㅇ 2018/04/12 6,640
799354 방수원단 헤어캡 추천해주세요 2 .. 2018/04/12 721
799353 집에서 만든 김말이 정말 맛있네요 11 .... 2018/04/12 3,163
799352 우아..홍익표잘한디ㅡ~~~~ 28 ㅇㅇ 2018/04/12 3,194
799351 김기식 안먹히면 다음 카드 될지 몰라요, 3 읍읍이 2018/04/12 1,314
799350 홍익표 “국회 산하단체 해외출장 전수조사중…언론인 포함”.gis.. 4 기레기 2018/04/12 1,037
799349 삼생삼세 십리도화의 지옥에서 빠져나오기 10분전.. 4 이건 2018/04/12 1,592
799348 김명민드라마 재밌나요?? 35 흠흠 2018/04/12 4,828
799347 새들 예쁜 소리가 넘 좋은데 모이 주는 문제.... 6 .... 2018/04/12 1,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