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교 학습 분위기 많이 중요한가요??

아줌마 조회수 : 1,986
작성일 : 2018-04-09 10:37:27

동네 교육열 그닥 없고, 학습 분위기도 그저그런 강북 소재 초등학교 다니는 아이가 둘 있어요.

초등학교 때는 그냥 아이들이 재미있고 행복하게 친구들과 맘껏 놀게 해주고 싶어요.

그래서 아이들은 지금 공부 트레스 전혀 없이 즐겁게 잘 놀고 재미나게 학교 다니고 있어요.

남편도 저도 아이들에게 공부를 많이 시키겠다는 욕심은 없는 편이고, 선행학습도 불필요하다고 생각해 왔어요.  

수학공부 시켜보면 너무 재미없고 어려워 해서 현행만 잘 따라가자 싶어 푸쉬하지 않는 편이고,

'어? 연습하니까 되네? 나도 하니까 되는구나~' 이런 느낌 자주 받을 수 있도록

평소에 운동이나 놀이를 통해서 자신감을 많이 심어주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내가 한다면 하지~~' 이런 자신감이 있으면 나중에 본인이 공부하고자 할 때 충분히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근데 내년에 중학교 가는 아이가 있으니 요즘 조금 고민 되네요.

집 근처에 중학교, 고등학교는 많은데 다들 학습 분위기가 별로라는 이야기를 많이 해요.

결과를 떠나서 아이들이 공부든 뭐든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면 좋겠는데,

열심히 하는 아이들을 조롱하는 분위기라거나 조별과제도 나몰라라 해서

항상 하는 아이들만 하고, 제대로 진행이 안 되는가봐요.

이런 점들 때문에 학군 좋은 동네로 이사 가는 거겠지요??

지금 사는 곳에서는 중계동이 젤 가까운데, 중계동은 학습 분위기가 어떤가요??

주변에 중계동 분위기를 아는 분이 없어서 거긴 뭐가 얼마나 어떻게 다른지 잘 모르겠어요. ㅡㅡ;

강북에서 공부 열심히 하기로 소문난 동네니까 경쟁이 치열해서 아이들 놀시간도 전혀 없고, 너무 삭막하지는 않은가요??

중계동에서 저희 아이들이 공부를 전교권으로 잘하기를 바라는 건 아닌데, 

주변 친구들이 뭐든 적극적으로 열심히 참여하고, 서로서로 도와주고 격려해주는 분위기였으면 좋겠어요.

중계동 잘 아시는 분들 알려주세요~~!!!

IP : 112.217.xxx.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절대적으로 다릅니다
    '18.4.9 10:38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공부하는 분위기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 2. 같은
    '18.4.9 10:42 AM (223.38.xxx.58)

    학교여도
    반마다 다르더이다...아이고..

  • 3. 그게
    '18.4.9 10:42 AM (112.164.xxx.53) - 삭제된댓글

    초등때 노는거 좋아 하다가
    중고등 공부 잘하는 애들 별로 없어요
    노는 애들은 그냥 계속 놉니다,
    모든 부모의 희망이 그거지요
    초등때는 자유롭게 놀면서 공부하다가 중고등가서 공부에 눈 뜨는거요
    고3짜리 키워보니 초등때 잘하던 애들이 지금도 각 학교에서 날리네요

  • 4. ..
    '18.4.9 10:53 AM (222.107.xxx.128) - 삭제된댓글

    제 동생네가 조카 어릴 때
    저희 애한테 이것 저것 물어보더라구요,
    저희 애는 중학생이었고,
    자기 동네 중학생들, 동네 지인 아이들과 달라 보이는 점이랑 뭐 그런 거...
    그러더니 결국 동생도 빡세기로 유명한 동네로 이사갔어요.
    결국 공부 습관도 주변 친구들 따라 가는 것같다고 말하더라구요.

  • 5.
    '18.4.9 10:56 AM (175.117.xxx.158)

    남의자식탓이라 아니라 ᆢ내자식그릇종지 문제요

  • 6. 하기나름
    '18.4.9 11:09 AM (110.8.xxx.101) - 삭제된댓글

    내 아이가 주위 관계없이 잘하면 교육열 덜한 동네가 낫고
    휩쓸리는 아이는 분위기라도 교육적인게 낫겠죠.
    교육열 심한 동네 사는데 피곤합니다...

  • 7. ***
    '18.4.9 11:31 AM (175.223.xxx.143)

    "열심히 하는 아이들을 조롱하는 분위기"
    이거 정말 안 좋아요. 주변 친구들이 이런 분위기면
    애들이 공부 열심히 하고 성실하라는 부모 말도 점점 반감갖게 됩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환경에 관계없이 공부에 몰두하기 쉽지 않아요. 그 나이가 친구 영향을 아주 많이 받는 시기거든요.

  • 8. 중딩 무서워
    '18.4.9 12:54 PM (39.7.xxx.237)

    중딩 호르몬 마구 솟구치고
    안그래도 난리인데 분위기 안좋으면 더 휩쓸리죠.
    개인적으로 고등보다 중등분위기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고딩은 어딜가나 지가 할나름.
    분위기 안좋은 곳이면 내신은 유리할테니까요.

  • 9. 너무 당연하죠 ㅠㅠ
    '18.4.9 1:11 PM (218.43.xxx.183) - 삭제된댓글

    제가 그런 동네 살다가 교육열 높은 곳으로 왔는데요.
    진작에 올걸. 이래서 학군학군 난리구나 싶었어요.
    학원 안다녀도 아이들이 자동으로 공부해요. 운동도 열심히 하고 뭐하나 빠지는게 없네요.

  • 10. 웅웅
    '18.4.9 1:17 PM (118.221.xxx.50)

    교사들 얘기가 중학교 학군이 제일 중요하다고.
    일단 애들이 분위기 엄청 타고 친구들 하는거 따라하고 뒤처지지 않으려 노력하는 시기죠
    그래서 위 댓글에서 말씀하신 "열심히 하는 아이들을 조롱하는 분위기"
    이런 분위기가 제일 좋지 않은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1627 제습기로 빨래 말리시나요 14 2018/05/18 3,704
811626 이읍읍 5.18 전날 광주서 술판 22 시민인데 작.. 2018/05/18 2,668
811625 아이 내려놓겠다는 글의 댓글 모음 93 옮김 2018/05/18 15,097
811624 이거 습진이에요? 1 습진 2018/05/18 852
811623 아이유 별로 안좋아하던 분들 나의 아저씨 보시고 어떠셨나요? 54 나저씨 2018/05/18 7,053
811622 교육의 질은 교사의 수준을 넘지 못한다..는 말 4 ㅇㅇ 2018/05/18 2,628
811621 말 얄밉게 하는 사람 중에 착한 사람도 있나요? 9 고운 말 2018/05/18 2,063
811620 부동산 경제공부.. 책 or 강의 추천부탁드려요 3 전세냐 매매.. 2018/05/18 888
811619 실비 타먹으면 안좋나요? 6 .. 2018/05/18 3,337
811618 독일과 그 주변국 여행에 도움 주세요... 7 lsunny.. 2018/05/18 1,098
811617 미술전시회 볼수 있는 곳 1 sdf 2018/05/18 517
811616 고3 아이 대성통곡하는데 32 유리멘탈 2018/05/18 19,319
811615 청와대에서 518 맞아 음주도 자제하라 했는데 이읍읍은.... 3 ........ 2018/05/18 1,323
811614 연예인도 아니고 일반인인데...ㅠ 3 쩝... 2018/05/18 3,298
811613 시판 냉동식품 달아서 못먹겠어요 4 뒷끝남네 2018/05/18 1,236
811612 명문대 출신 엄마, 아들 공부안해서 내려놓겠다는 글.. 36 그냥 2018/05/18 16,895
811611 양꼬치 드셔보신분? 9 질문 2018/05/18 1,607
811610 맞벌이 시작하며 남편이랑 싸웁니다. 14 ㅇㅇ 2018/05/18 5,235
811609 기억의밤이요. 스포 1 영화질문 2018/05/18 1,027
811608 단순 교통사고시 상대방이 병원 진료 기록 1 2018/05/18 740
811607 Hpv바이러스 보균자님들.. 8 ;; 2018/05/18 7,349
811606 똑같이 쉬어도 드라마보면 더 피곤한가요? 3 ㅇㅇ 2018/05/18 629
811605 혜경궁광고 법률대응 계좌 오픈 (펌) 1 법률대응계좌.. 2018/05/18 526
811604 4d 영화보러가는데 안경낀 사람은 영화 2018/05/18 1,972
811603 제주 쉐보레 영업하시는 분 소개 부탁드려요 말리부 2018/05/18 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