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글 올렸는데요... 생리 직후도 가임기인지... 근데 임신 가능성이 있다는 답변이 많아서, 지금 셋째를 가졌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과 걱정에 휩싸여 있습니다.
첫째 올해 초등학교 입학했고, 둘째가 이제 돌이구요.. 셋째 계획은 없었는데, 실수로.. 제가 왜이리 걱정하냐면, 첫째, 둘째 전부 피임을 안한 날 생겼거든요..
무지무지 걱정되는 건 지금 제가 직장을 다니는데, 셋째를 가지더라도 직장을 안다닐 수는 없구요..(더 돈이 필요하니) 무엇보다 직장에서 이제 겨우 자리잡았는데, 또 휴직을 하게 되면...그것도 복잡스럽고, 제 나이 내년에 마흔인데 지금도 너무 피곤해서 겨우 살고 있거든요..죽겠구나 싶은게..너무 걱정이 되네요.
게다가 그저깨 아기가 저한테 안기는 꿈을 꿨고, 연이어 아주 큰 검은 물개, 근데 입이 오리너구리처럼 넙적했고, 안으니 축축했고 기분이 나빴어요..그런 물개같은 동물이 저에게 안기는 끔을 꿔서.. 몹시 걱정입니다.
만약에 아이가 생겼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경제사정은 둘 키우기도 빠듯해요.. 하나가 적당한 경제력인데, 멍청하다고 욕하실 거죠..? 저도 제 머리를 쥐어뜯고 싶어요.. 사후 피임약 먹을 날짜는 지났어요. 안심했다가 며칠 지나 찾아보니 그래도 임신 가능성이 있다고 해서... 바보 같네요. 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