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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안감이 엄습해서 심리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ㅠㅠㅠ 조회수 : 3,491
작성일 : 2018-04-09 09:34:02

대학 졸업즈음 부터 시작된 불안인데

20대 중반에 절정이었고

한참 괜찮다가 40대 중반 회사를 놓으면서 엄청 심화되었다 괜찮아 졌다 힘들게 합니다


이유도 없이 너무 맘이 힘들고 비관적으로 느껴지고 사람들 보는게 고역이에요

말하는것도 입떼는것도..


그냥 누워서 자야하고 아주 간단한 문제( 뭐 은행 통장 해지라든가, 누구에게 연락해서 시간 확인 같은거)

조차도 너무너무 힘들어서 한 달씩 묵힌다든가..


회사 다니면서도 이래서 정말 회사일에 초집중하다가 잠시 휴직할때는 증상이 좀 완화되었다가

파트타임잡을 갖고는 맘 다스리기 넘 힘들어서 난리치다가 갑자기 무기력에 빠져요


전업이든 직장맘이든 이런 증상겪는 분 계신가요?

약은 먹었다 아무 소용 없어서 그냥 끊었구요

차라리 취미 생활 하나를 하니 괜찮은데 바빠져서 전혀 못하니 이 증세가 너무 심해졌어요

일해야하는데 손에 아무것도 안잡히고 비관적인 생각만 덮쳐오고

돈생각도 너무 많이 나고

그냥 만사가 괴로와요

IP : 175.116.xxx.16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신과병원
    '18.4.9 9:44 AM (175.198.xxx.197)

    가는 것이 의료기록에 남을까봐 걱정되면 정신과병원에
    가서 비급여로 상담받고 약 복용하세요.
    보험안되게 비급여로 해도 한달에 6만원 정도 들어요.
    꼭 가보세요!!

  • 2. ..
    '18.4.9 9:48 AM (211.36.xxx.24)

    공황장애는 아니신지요?저도 병원가기 꺼려져서 약국에서 순심이라는 약을 사서 한달정도 복용했어요.순심과 같은 성분의 다른약은 잘 안듣고 순심이 괜찮았어요.한동안 괜찮다가 요즘 일이있어 다시 재발하려고 하는데 마음을 좀 편하게 하려구요.

  • 3. ..
    '18.4.9 10:09 AM (218.236.xxx.152) - 삭제된댓글

    저랑 많이 비슷하시네요 30대 후반부터 심해졌고 건강까지 안 좋아서 휴직중이에요
    잠이 들었다 깼다 반복하다 두 시간전에 다시 잤는데 요즘들어 심한 악몽을 자주 꾸네요
    건강땜에 겨울동안 안 나가고 사람들 안 만나니 사람들 대하는게 더 자신이 없네요
    저도 단순한 문제를 묵혀서 계속 찜찜해하고 일이 더 커지기도해요 ㅜㅜ
    전 날 좀 괜찮아지면 템플스테이하면서 등산을 하면 좋아지지 않을까 기대하는 중이에요
    저도 정신과 약은 최고단계로 먹었더니 불안은 그대로고 손가락 하나 움직이기 싫을 정도로 멍해져서 안 먹어요
    직장도 정말 그만두고 싶은데 그만두면 아마 또 그만둔대로 불안해할 것 같은.. 참 제가 생각해도 답없네요

  • 4. 원글
    '18.4.9 10:09 AM (175.116.xxx.169)

    병원 가는 건 상관없지만 원체 병원 가는거 자체에 공포가 심해요

    윗님 말씀처럼 혹시 공황장애일까요? 불안과 기분다운이 너무 심하게 덮쳐서 패닉이에요 가끔..

  • 5. ㅌㅌ
    '18.4.9 10:12 AM (42.82.xxx.168)

    마음 다스리는 공부를 꼭 하셔야 합니다
    머릿속에 넣는 공부만 공부가 아니고
    마음공부도 해야한다는걸 30대에 깨달았어요
    책이나 강연 열심히 들으시고
    종교쪽에도 눈을 돌려보시면 여러가지 길이 있어요

  • 6. 원글
    '18.4.9 10:16 AM (175.116.xxx.169)

    윗님 그 부분 많이 도움될런지요?

    어제부터 또 이유모를 공포가 덮쳐와서 밤새 뒤척이고 새벽부터 지금까지 해야하는 일 하나도 손
    못대고.. 죽을 지경이에요...

  • 7. ..
    '18.4.9 10:24 AM (211.36.xxx.24)

    위에도 글썼지만 순심이라는약 드셔보세요.그 제약회사에 전화로 여러가지 상담했었는데 생약성분이라 부작용은 거의 없데요.어떤사람은 일주일 먹어도 낫는사람 일년먹어야 낫는사람 있다고 했는데 저는 한달정도 먹고 끊었어요.그리고 가끔씩 답답한증세가 올때는 그 답답한증세에 집중하지 않고 그냥 받아들였어요.그리고 다른생각 하면서 다른일하니 증세가 사라지네요.

  • 8. 원글
    '18.4.9 10:37 AM (175.116.xxx.169)

    윗님 정말 감사합니다. 찾아서 먹어봐야 겠네요. 너무 감사해요

  • 9. ...
    '18.4.9 11:16 AM (1.215.xxx.106)

    혹시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은 없으신지요? 그게 우울증이랑 같이 오는데 증세가 비슷해 보여서요.
    위에 댓글다신 분들 말씀처럼 마음가짐으로 바꿀 수 있는 병은 아닌 것 같습니다. 꼭 병원에 가세요~

  • 10. jhf
    '18.4.9 11:58 AM (121.133.xxx.52)

    언제 약을 드셔보셨는데 효과 없으셨는지...
    요즘은 약 잘 나와요. 전형적인 불안장애,우울증 증상이신데 (저랑 증상이 완전 똑같아요) 계절 건강 상황에 따라 견딜만 했다가 작고 큰 이유로 인해 시작이 되고 그러죠. 약국에서 해결하려 하지 마시고 꼭 병원 가셔서 약 드시고 병을 이해하고 받아들이세요. 병이라기보단 성향이다 생각하시고 거부감 갖지 마시구요. 약 잘 먹고 불안 무기력의 정체를 알면 다스릴 수 있게 되고 살만 합니다

  • 11. 경험
    '18.4.9 12:20 PM (14.138.xxx.77)

    저희 아버지 경험인데요.
    젊은 나이에 밭에 나가셨다가 갑작스럽게 밀려오는 원인모를 공포와 두려움으로 떨었는데
    주변에서 교회에 나가보라 해서 나갔다가
    거짓말처럼 싹 나았어요.
    약먹고 치료받아 보시고
    그래도 안되면 주변의 친구들이나 아는 사람들중에 잘 믿는 사람있으면
    같이 교회에 나가보세요.

  • 12. 심장이상
    '18.4.9 4:30 PM (220.73.xxx.20)

    신체에 이상이 있으면 심리적으로도 이상이 생기나봐요
    심장이 잔잔하게 떨리는것처럼
    마음이 불안하고 조급하고
    사소하고 나쁜 생각에 집착하게 되요
    한약을 먹으니 가슴 불안증상이 사라져서
    살것 같아요...
    누가 뭐라말해도 불안하고 심리적으로 충격이 컸는데
    그런게 없으니 .... 사람 대하기도 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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