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쁜남자한테 꽂힌, 집착 강한 성격

... 조회수 : 2,728
작성일 : 2018-04-09 09:03:26

제가 뭐 한가지에
꽂히면 이루기 전까지, 집착을 못 버려요.


예를 들면

외국인친구가 가지고 있는 피크닉바구니(와이잔수납가능하고, 커트러리 수납하게 되어 있는 바구니)를 보고

꽂혔어요. 사려고 알아보니, 국내에서는 구입할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아마존에서 거의 400 달러 넘는걸 관세까지 주고

한화로 60 만원 넘게 산적이 있어요. 사고 나니, 절대 그가치하는 물건이 아니였다는거....ㅠㅜ.

무슨물건이든 꽂히면 기필코 사야해요.

사기전까지 그물건만 눈에 어른거려요. 그런데 사고나서는 급격히 관심이 떨어지고,

내손에 가지고 나서야 그물건의 진짜 가치가 보여요. 원래 이런식이라서 좋은 물건도 많이 사서, 주구장창 잘 쓰기도해요.

하지만 돈만 버리는 경우도 다반사...


문제는 남자한테도 이런 성격이 적용된다는 거예요.

그냥 사소한 이유로 남자한테 꽂히면, 그남자에게 집착하게 되요. 그남자가 날 좋아하게 되면 그때서야  그사람의 본모습과 가치가 객관적으로 보여요.

어쨌든 그사람의 마음을 얻고나서야, 전 그사람한테 자유로와져요...

좋은 사람이였다면 계속 사귀는 거고, 나쁜 사람이였다면, 그재서야 헤어질수 있는거죠.


저와 같은 분 계세요 혹시?

이런 성격, 어떤 마음으로 집착을 버렸는지, 가지기전, 객관적으로 볼수 있는 안목을 키웠는지 비법을 알려주세요


IP : 180.81.xxx.8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ㅋㅋㅋㅋ
    '18.4.9 9:04 AM (222.118.xxx.71) - 삭제된댓글

    웃길려고 쓴글인가요

  • 2. 세상에
    '18.4.9 9:05 AM (14.44.xxx.95) - 삭제된댓글

    꼬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복해서 쓴걸 보아 실수가 아닌거 같아서
    꽂힌 .....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 3. 스스로를
    '18.4.9 9:42 AM (72.219.xxx.187)

    그런 사람이라고 규정하고, 그 틀에 가두지 마세요.
    승부라고 생각하고, 이기려고도 마시고요.

    다른 좋은 대안이 없어서, 그런 거고요.
    그걸 인정하기 싫어서, 스스로 몰아치는 겁니다.

    물건대하는 마음과 사람 대하는 마음은 같을수 없어요
    지나 놓고보니, 마음에 드는 근사한 사람이 안보이니, 자존심 상하기 싫어서 그리 믿었라고요.
    게임처럼 이기고 지는 승부처럼 보고요.
    게임중독에서 벗어나야, 좋은 사람을 둘러볼 여유가 생깁니다
    냉정하게 자기의 마음을 들여다 보세요. 힘들고 겁나더라도요

  • 4. 스스로를님의
    '18.4.9 10:02 AM (14.54.xxx.173) - 삭제된댓글

    댓글에 공감합니다
    자신을 알고 계신다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이런사람들은 자신뿐 아니라 집착 때문에 주변을
    힘들게 하고 상대를 망가뜨릴 수 있어요
    그 에너지를 배우고 익히고 자신을 성장 시키는 곳에
    쓰세요

  • 5. ..
    '18.4.9 10:20 AM (112.144.xxx.154)

    본인이 잘 아시니
    그러지 않으려고...극복해 보세요
    뭔가 승부욕이 큰거 같은데
    하찮은것에 그랬봤자
    나만 손해고 내인생만 꼬인다...그렇게 마인드컨트롤 해야죠 뭐 다른 수가 있나요..ㅎㅎ

  • 6. 순이엄마
    '18.4.9 10:23 AM (112.187.xxx.197)

    만약 나쁜 남자가 끝까지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계속 끌려다니는거예요?

  • 7. ...
    '18.4.9 10:56 AM (223.39.xxx.25)

    계속 끌려다니는 셈인데, 지금껏 절 이용해 먹을 정도의 나쁜 남자는 만난적은 없고
    바람둥이, 자기밖에 모르는 일중독에 정도 만난 것 같아요.
    마음을 얻으러 다방면으로 노력하기 때문에(몸매는 물론, 성형까지 불사), 다른 사람을 만나면서도 그 집착을 못 버려서
    결국은 절 좋아하게 만들었어요. 5년 걸린 사람도 있음...

    그런데 그럴 만한 가치 있는 사람이 절대 아니라는 거
    그가 진심으로 날 좋아하는 것 같으면 그제서야 집착이 사라져요. 진심으로 좋아하고, 잘 해주기때문에 대체로 나중에는 절 좋아하게 되는데....

    그때까지 전 괴로와뇨

  • 8. ..
    '18.4.9 11:09 AM (211.172.xxx.154) - 삭제된댓글

    시간낭비 많이 하시네요...

  • 9. ..
    '18.4.9 11:10 AM (211.172.xxx.154)

    시간낭비 많이 하시네요. 에너지 생산적으로 쓰세요...

  • 10. ...
    '18.4.9 2:45 PM (118.38.xxx.29)

    이런사람들은 자신뿐 아니라 집착 때문에
    주변을 힘들게 하고 상대를 망가뜨릴 수 있어요
    그 에너지를
    배우고 익히고 자신을 성장 시키는 곳에 쓰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2177 사찰음식 배울수있는곳 알려주세요~ 2 ㅇㅇ 2018/05/19 1,010
812176 제주나 해운대에서 노후를 보낸다면 어디를 선택하시겠어요? 31 노후계획 2018/05/19 4,507
812175 제 외모를 좋아하는 남친 13 2018/05/19 7,830
812174 비혼도 젊을때 좋지 50대지나면 후회해요 91 2018/05/19 39,538
812173 대전 둔산동 샘머리 아파트 6 888 2018/05/19 2,766
812172 여중생 도시락 반찬 뭐할까요? 8 미리감사 2018/05/19 1,756
812171 이 좋은날에 나들이갔다가 망친 얘기.. 6 .. 2018/05/19 4,052
812170 건식족욕기를 샀는데요 2 건식족욕기 2018/05/19 1,700
812169 마카롱이 대세인가 봅니다. 5 ... 2018/05/19 3,048
812168 연세 건우 병원 아시는 분 7 궁금 2018/05/19 2,101
812167 강아지 1등급 사료 10년 넘게 먹이신 분 계세요~ 5 .. 2018/05/19 1,232
812166 배추김치 담글떄 찹쌀풀 말고 밀가루풀로 해도 괜찮을까요..?? 3 .. 2018/05/19 2,969
812165 인터넷장 짜증나요 9 뭘로저녁 2018/05/19 2,051
812164 이과 고 3 정시준비와 논술준비 두마리 토끼잡기인가요? 5 화이팅 2018/05/19 1,587
812163 초등 졸업사진 실내촬영한다는데 어떻게 입힐까요? 4 ... 2018/05/19 995
812162 해리왕자 결혼식 24 릴루 2018/05/19 6,772
812161 걷기의 즐거움4(춘천) 35 걸어서 하늘.. 2018/05/19 5,123
812160 왜 늦은 나이에 갑자기 결혼이 하고 싶을까요 22 ..... 2018/05/19 7,776
812159 저렴한 에어프라이어 사용하고 계신 분들 조언부탁 8 .. 2018/05/19 3,040
812158 요플레 실온에 일주일두면 3 Dd 2018/05/19 2,040
812157 잎새달 1 5월인데 4.. 2018/05/19 574
812156 아디다스 바지말이예요?~~ 5 봄봄 2018/05/19 2,154
812155 단호박, 수박 바로 냉장고 넣어야하나요? 2 궁금 2018/05/19 1,023
812154 이재명 김혜경 집 30년 된 에어컨의 비밀 28 동상이몽 2018/05/19 22,754
812153 같이 살래요 2 너무 예뻐서.. 2018/05/19 1,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