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종일 방콕하는 아이들

속터짐 조회수 : 2,561
작성일 : 2018-04-08 22:55:48

고딩, 중딩 남매입니다.

큰애는 문 닫고 방에서 휴대폰, 노트북으로 웹툰, 게임하며 침대위에서 뒹굴다 밥 때만 나오고

작은애는 거실과 방 오가며 휴대폰 2대를 돌리네요.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주말에도 공부하느라 바쁘겠지만,

잘해야 중간...열심히 하려는 의지도 없고, 공부가 싫고 안된다는 애들 잡을 수도 없으니...

다른 특기, 취미 찾아주기도 힘들구요,


밖에 나가는 것도 별로, 집이 좋다네요.

평일에는 저도 회사가고, 애들도 학원 갔다 저녁에 만나니

저녁에만 휴대폰, 노트북만 들여다 보는 것들을

주말 이틀내내 보고 있으니 속이 말이 아니네요.


둘다 20살 되면 나가 살라고, 보기 싫다고 짜증 냈네요. ㅡㅡ

아이들과 열심히 산다고 사는데 인생이 너무 재미가 없어요.



IP : 122.43.xxx.24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8.4.8 10:57 PM (116.127.xxx.144)

    공부하란다고 되는게 아니니....
    현실은 먹고살려면 직업이 있어야하고
    직업이 있으려면 공부를 좀 잘 해야하고.

    방한칸 얻어 나가는데도 월 최소 30-50은 있어야한다.
    시급은 얼마고....등등
    현실적인이야기를 해주는수밖에 없지요.

    엄마는 니들이 성인됐을때도 도와줄 여력은 없다.
    엄마 성격알지? 그정도 ㅋㅋ

  • 2. 특기없는
    '18.4.8 11:02 PM (49.1.xxx.168)

    애들 없어요 하도 공부공부 하니까
    특기도 못찾고 헤매는거죠
    공부로 돈 잘벌고 진짜 잘살려면 전문직 정도
    상위 1 퍼센트 이내인데
    이런 애들 두뇌,노력은 타고나는거구요

  • 3. 속터짐
    '18.4.8 11:21 PM (122.43.xxx.247)

    앞가림 잘 하고 사는게 소원이라고 하는데, 먹기 살기 힘들다 얘기하지만
    큰애는 걱정은 걱정대로 하면서 딴 짓만 하고
    작은애는 아무 개념이 없네요.
    다른 좋아하는 것, 잘 하는 것 찾아보라 하지만 아이들이 찾기에는 한계가 있어보이고,
    저도 어떻게 도와줘야 할 지 모르겠고...
    작은애는 게임만 잘 하고, 유튜버가 되고 싶은데 어려울 것 같다네요. ㅡㅡ

    타고나게 공부를 잘하거나, 눈에 띄는 특기가 없는 아이들 지도를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 4.
    '18.4.8 11:42 PM (175.223.xxx.83)

    현실적으로 공부 잘하는애들도 취직 어려운거 아실거고.
    애들 어디라도 취직되게 부모가 길터주는거 아니면 별다른 방법없어요. 백수인애들보면 아빠가 하는 사업 데리고 다니거나 인맥으로 적당한데 취직시키더라고요.
    그런거까지 생각하고 계셔야 할거 같아요.
    집집마다 백수 하나씩 있고 속속들이 들여다보면 장난아니예요. 저는 학군좋다는 경기도 모 동네 출신인데도 그렇네요.

  • 5. ..
    '18.4.9 1:04 A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어쩔 수 없는 일 같아요.
    외동이면 엄마가 애한테 맞춰 같이 외출을 할 수도 있지만,
    번갈아 데리고 가는 것도, 한 명한테 이번엔 니가 참으라고 하는 것도,
    애들이 안 받아들일 거 같네요.
    그냥 냅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7319 (애견훈련소 문의)지난번 글올린 진돗개2마리입니다 18 알려주세요 2018/06/03 1,492
817318 집에서도 목욕탕바닥에 오줌 싸게하세요? 6 ㅇㅇㅇ 2018/06/03 4,223
817317 오늘 밖에다니다가 쪄죽을뻔 했네요 7 2018/06/03 4,204
817316 집사부일체 이선희 11 좋구나 2018/06/03 7,374
817315 6월6일 버스대절에서 봉하마을 가는 프로그램 있을까요? 1 ^^ 2018/06/03 698
817314 사기공연 보고 왔네요 7 기분내려다 2018/06/03 3,057
817313 본인없이 통장 만들수 있나요? 9 혹시 2018/06/03 2,239
817312 집사부일체 이금희.... 5 ㅠㅠ 2018/06/03 5,752
817311 삼계탕 할건데 강아지~ 9 ㅇㅇ 2018/06/03 4,418
817310 반이재명 집회주최자 정체 27 썩은 오렌지.. 2018/06/03 2,475
817309 자기 목소리 제대로 들으려면 1 ㅜㅜ 2018/06/03 1,982
817308 박훈 변호사가 이재명 철거민 진실을 폭로했네요 5 오늘 2018/06/03 1,652
817307 아보카도 알러지 있는 분 계신가요? 3 아보카도 2018/06/03 2,599
817306 영화 아무도모른다 보고 여운이 가시지않아요 6 82쿡쿡 2018/06/03 2,380
817305 헤나로 흰머리 염색하시는 분들, 색깔 만들기 알려주세요 4 염색 2018/06/03 2,127
817304 4시간 알바했는데 11000원 받았어요 16 ㅇㅇ 2018/06/03 7,495
817303 포항도 디비지겠네요...꼭 뒤비자.. 4 포항허대만 2018/06/03 1,578
817302 제주갈 때 면세점 이용 가능한가요? 3 뭐냥 2018/06/03 2,255
817301 친구와 만나면서 밥과차값 내는거요 17 바다 2018/06/03 6,054
817300 주진우 기자의 책을 읽고있어요. 13 제발 2018/06/03 1,413
817299 홈쇼핑 채널마다 여행상품들 엄청 쏟아져 나오네요 2 ㅇㅇ 2018/06/03 2,048
817298 '약속 지킨' 문대통령…지진피해 네팔 학교에 사비털어 복구지원 3 문프당신은 2018/06/03 745
817297 연애할 때 남자를 리드하고 주도권을 진다는게 뭔가요? 8 리드 2018/06/03 3,860
817296 고양이 좋아하는 분들 봐주세요!!! 공혈묘 B형 급찾아요 복동이 2018/06/03 698
817295 김보민 아나운서 복직 했네요 45 ... 2018/06/03 24,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