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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 태어나면 첫째가 징그러워보일정도로 커보인다는게

2 조회수 : 7,829
작성일 : 2018-04-08 21:32:29
아직 애가 없어서 이해를 못했어요 똑같이 아기인데 첫째가 떼쓰고 애교부리면 다 큰애가 왜이럴까 하고 징그러워보인다는 말 흔하잖아요
둘째는 뭘 해도 귀여운데 첫째는 뭘 해도 미워보인다는 엄마들도 봤고요?
그런데 오늘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보니 아직 6살인 쌍둥이가 엄청 커보이더라고요
예전 아기때 모습만 머리에 남아서 그런지
어린이를 넘어서 어른같아 보인다면 과장이겠지만요
막연히 생각했던거지만 터울을 길게 낳던가 쌍둥이를 낳아 똑같이 사랑을 주던가 하는게 나은것같아요
IP : 183.101.xxx.134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8 9:37 PM (112.150.xxx.84)

    큰애는 큰애대로 작은애는 작은애 대로 이뻐요
    다만 계속 아이들을 보다보니
    남편옷 남편 얼굴 크기가 ㅋㅋㅋ가끔 헉 ㅎㅎ 하는데
    하두 애기들만 들여다 보니 상대적으로 더 커보이는거 같아요.
    빨래 널때 특히나........

  • 2. ㅇㅇ
    '18.4.8 9:40 PM (175.223.xxx.83)

    아이 둘을 키우지만 징그러울 정도로 커보인다는 말을 한게 부모 맞나요?
    부모면 자식한테 징그러울 정도라는 말을 못 써요

  • 3. 여기
    '18.4.8 9:42 PM (183.101.xxx.134)

    여기서 몇번 판깔려서 첫째 징그럽다는 댓글 많이 달린적 있어요 평소에야 욕먹으니까 둘 다 예쁘다는 말만 하지만요

  • 4. 머래요?
    '18.4.8 9:43 PM (117.111.xxx.209)

    남의 자식이니까 커보이는거죠 둘째 생기니 큰애가 더 안스럽던데 ~그런 말하는엄마 주변에서한번도 못봤네요

  • 5. ...
    '18.4.8 9:43 PM (220.121.xxx.2)

    애 키운지 11년이 넘었지만 그런 소리 처음 들었습니다. 내 아이 보고 징그럽다뇨? 둘째를 낳으면 첫째가 가장 안쓰러운 법입니다.

  • 6. ..
    '18.4.8 9:43 PM (222.234.xxx.19)

    지나고나니...
    큰아이는 아직 어린데도 가끔 진짜 큰아이처럼 대했던게 후회되더라구요.
    둘째가 여섯살, 일곱살이 되었을때 이렇게 어린아인데 큰애는 왜 그나이때 제법 큰애로 느껴졌을까 싶었어요.
    좀 안스럽고 미안하기도 했구요.
    그래도 단지 큰아이라는 이유로 징그럽거나 미워보이고 그렇진 않아요.
    동생이 있으니까 니가 오빠니까 이렇게 해야지, 동생한테 그러면 안돼 이런말은 종종 했지만요.

  • 7.
    '18.4.8 9:45 PM (183.101.xxx.134)

    아마 여러 댓글 중에 제 머릿속에 남은 표현이 징그럽다밖에 없어서 그런가봐요 제일 충격적이였거든요

  • 8. ..
    '18.4.8 9:46 PM (211.209.xxx.234)

    지나고 나니 큰 애도 애기였는데 왜 그리 다 큰애처럼 대했는지 후회돼요. ㅜ

    둘째는 커도커도 애기 같고 ㅜㅜ

    첫쨰도 애기다 여기세요. 애들 다 크고 나니 후회돼요.

  • 9. 사실
    '18.4.8 9:50 PM (183.101.xxx.134)

    아이 생기기 전에 여러가지 교육이나 육아 자료 읽어보곤 하는데요 사실 전 자신이 없어요
    10년전이였다면 그런 엄마 욕해주고 말았겠지만 요즘은 모르겠어요 나라고 그러지 않을 보장은 없으니깐요

  • 10. 흠..
    '18.4.8 9:51 PM (121.178.xxx.180)

    큰애들 성격 더 여리고 더 사회성도 없고 보통 그렇지 않나요 ? 둘째들이 아주 어릴때부터 활동적이고 싹싹해요 .. 전 둘째 클때도 큰애를 더 안아준 듯 ..

  • 11. ...
    '18.4.8 9:52 PM (211.177.xxx.63)

    아이 낳고 조리원에 있다 집에 왔는데
    친구가 돌 안된 아가를 데리고 집에 놀러왔어요

    그 돌도 안된 자그마한 아가가
    아기 낳고 조리원에 있으면서 신생아들만 보던 제 눈에는
    금방이라도 뛰어다닐 거 같은 다큰 형아로 보이더라구요

  • 12. 요샌
    '18.4.8 9:53 PM (116.125.xxx.48)

    부모들이 다들 그런부분을 조심하니 드물겠지만
    예전엔 흔했어요.
    동생과 겨우 한두살차이인데도 첫째가 다큰애로 느껴진다며 애한테 별별얘기를 다퍼붓고 본인 감정휴지통으로 삼던 애엄마들 많았어요.

  • 13. apple
    '18.4.8 10:02 PM (49.1.xxx.168)

    동생과 겨우 한두살차이인데도 첫째가 다큰애로 느껴진다며 애한테 별별얘기를 다퍼붓고 본인 감정휴지통으로 삼던 애엄마들 많았어요.
    22222

  • 14. 첫정이
    '18.4.8 10:14 PM (121.190.xxx.139)

    얼마나 무서운데요,
    둘째한테 좀 더 너그럽고 애정 표현을 많이 하지만
    그게 사랑이 더 커서 그런게 아니예요.
    첫째는 부모도 미숙해서 시행착오를 거치는거지
    사랑이나 기대는 비교불가예요.

  • 15. 딸 둘인 친구에게
    '18.4.8 10:15 PM (218.159.xxx.110) - 삭제된댓글

    직접들었어요. 큰애 징그럽다고..
    그때가 큰딸이 초등고학년때쯤..
    재차 물었는데도 징그럽다로 표현했음.
    둘째랑 차별은 하더라구요.
    큰애는 순딩 둘째는 앙칼스타일

  • 16. ...
    '18.4.8 10:17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큰애 찬밥 취급하는 엄마들 있죠.
    저도 둘째 가졌을때 꽤 찾아봤어요. 댓글들도 보고.

    저는 첫째가 여전히 애틋하고 더 짠하고 그래요. 더 추억도 많고, 내가 시행착오했던 부분들때문에 미안하고...커서 징그럽다 생각한 적은 없네요

  • 17. ....
    '18.4.8 10:19 PM (39.7.xxx.252)

    서너살아기에게 형아니까 오빠니까하고 큰애역할 기대하는게 있긴하죠

  • 18. ...
    '18.4.8 10:21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큰애 찬밥 취급하는 엄마들 있죠.
    저도 둘째 가졌을때 글들 꽤 찾아봤어요. 댓글들도 보고.

    저는 첫째가 여전히 애틋하고 더 짠하고 그래요. 더 추억도 많고, 내가 시행착오했던 부분들때문에 미안하고......
    커서 징그럽다뇨. 너무 사랑스러운데

  • 19. 근데요
    '18.4.8 10:25 PM (39.117.xxx.246) - 삭제된댓글

    전 지금 초등 저학년아이 하나 키우는데요
    지금 3살. 4살짜리 애들 보면
    우리애도 그때 저렇게 아가였나 싶은게...
    4살때 어린이집 보낸거 후회할정도로요...

    주위 엄마가 그러더라구요
    큰애는 3살도 다큰거라 어린이집 보냈는데
    둘째는 4살에도 어린이집 못보내겠다며...ㅋ

    같은 나이로 볼때...둘째를 더어리게 보는건 맞는거 같아요

  • 20. 둘째태어나면
    '18.4.8 10:44 PM (203.81.xxx.77) - 삭제된댓글

    큰애는 갑자기 다커버린 애가 되긴 해요
    엄마는 약자편이라 어릴수록 더 집중하거든요
    그게 사랑의 크기랑은 좀 달라요
    큰애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더 커지는거죠

  • 21. ㅇㅇ
    '18.4.8 10:59 PM (116.121.xxx.18)

    끔찍한 소리네요.
    유아심리 책, 발달심리 책 많이 읽었어요.
    큰 아이도 그냥 아기로 대해야죠.
    큰 아이도 아기로 대할 자신 없으면 둘째 낳지 말아야 해요.
    큰 애한테 형, 오빠 노릇 강요하는 거 이거 횡포예요.

  • 22. 첫댓글님
    '18.4.8 11:02 PM (121.147.xxx.87)

    저는 산후조리원 있을 때 그랬네요.

    어떻게 저렇게 못 생기고 얼굴도 너무 큰지

    깜놀 했어요.ㅋ

    아기만 보다가 남편 얼굴 보니 정말......윽~~~

  • 23. 그런 감정 느끼는 년들은
    '18.4.9 5:03 AM (175.193.xxx.98)

    엄마자격이 없는 거죠,

  • 24. ㅡㅡ
    '18.4.9 8:15 AM (119.70.xxx.204)

    그런엄마들 아빠들많아요
    첫째 고작 다섯살인데
    뭐잘못하면 니가 형아잖아 넌다컸잖아
    이러고 깜놀했음

  • 25.
    '18.4.9 9:44 A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

    둘째땜에 찬밥된거 짠하고 불쌍하지ᆢᆢ징그럽진 않아요 표현을 해도 참ᆢ자기자식한테 애가 그런부모 징그러울듯ᆢ

  • 26. ...
    '18.4.9 10:23 AM (220.117.xxx.161)

    사람따라 다른데, 그런 사람이 소수일 것 같아요.
    저는 철저히 큰애 중심이었어요. 징그럽다 그런거 느껴본 적 없고
    둘째 낳으니 그냥 큰애 판박이네.. 싶고 큰애 계속 잘 챙겨줘서 큰애가 상실감 못 느꼈을 것 같아요
    .. 둘째한테는 좀 미안하네요 ㅋ

  • 27. ㅎㅎ
    '18.4.9 12:56 PM (118.221.xxx.50)

    저 기억 생생하게 나요ㅎㅎ
    둘째 낳고 조리원 들어가있는데
    시어머니랑 남편이 첫째를 데리고 방문했어요

    첫째를 딱 보는데,
    며칠간 신생아 얼굴 사이즈에 맞춰져있던건지
    첫째 얼굴이 한 눈에 안들어오는거에요
    얼굴을 부분부분 훑어봐야해서 속으로 넘 당황함ㅎㅎ
    심지어 할머니가 엄청 먹여서 저랑 있을때보다 포동포동해져서 더 그랬어요ㅎㅎ

    근데 징그럽진 않고 잠깐 당황했던 정도라서 잘 수습했어요
    전 아이가 동생을 보면 아내들이 첩을 볼때보다 6배!! 질투를 느낀다고 하는 말을 들어서,
    아이의 마음을 잘 읽으려고 노력했던거 같아요
    지금도 첫째는 첫째대로 둘째는 둘째대로 둘 다 이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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