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은 정말 끼리끼리 하는 걸까요?

... 조회수 : 11,927
작성일 : 2018-04-08 18:46:21

아는 대학 선배(남자)가 있는데...

사람이 괜찮아요. 착하고요. 돈도 잘 벌어요..

대학 때 제가 소개팅 주선도 몇 번 했었고


그러다 제가 미국 오면서 연락이 끊겼는데...

귀국하고 우연히 행사 때 봤어요...

여전히 서글서글.. 착함


그런데 와이프가...

제가 아는 여자여서 깜짝 놀랐네요

자세한 이야기하긴 그렇지만

유부남 상사랑 법인 카드로 연애해서 짤렸던 여자..

회계팀에서 일했는데 횡령 문제도 있어서 경찰서까지 갔었던...

 

그 집에 이미 아이들도 있고

굳이 과거 들출 생각도 없지만


어쩜 저렇게 그 선배

사람 보는 눈이 없었을까 싶네요


제가 이 이야길 친구한테 했더니

결혼은 끼리끼리 하는 거라고 --;


그 선배가 사람 보는 눈이 없는 걸까요?


아님 정말 끼리끼리 결혼한 것일까요?




IP : 220.116.xxx.52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8 6:48 PM (110.70.xxx.246)

    끼리끼리 결혼/ 아니면 속은거죠.
    겉모습에 속았든 말에 속았든...

  • 2. 대다수가
    '18.4.8 6:48 PM (14.138.xxx.96)

    그래요 끼리끼리가 아니면 못 버텨 이혼이나 별거하거나 그러죠

  • 3.
    '18.4.8 6:50 PM (61.102.xxx.163) - 삭제된댓글

    사기결혼???? 아닌가요..

  • 4. ㅇㅇ
    '18.4.8 6:51 PM (175.223.xxx.170)

    연애 잘하는 사람 특징이요
    내가 가진 가치가 50이면 그걸 꼭 100인거처럼 군다는 거예요. 보통 사람들은 그걸 못해요.

    그렇게하면 가능할 거 같습니다.

  • 5. ...
    '18.4.8 6:51 PM (220.116.xxx.52)

    사람 보는 통찰력 있으면

    이상한 여자라는 거 간파하지 않았을까요?

    친구 말로는

    네가 모르는 면이 그 선배한테 있을 거다...

    결국 결혼은 끼리끼리다... 그러는데...

    에휴... 제 남자형제였으면 정말 가만 안 놔두었을 듯...

  • 6. ㅏㅏ
    '18.4.8 6:52 PM (70.191.xxx.196)

    사람보는 눈이 그 정도인 거죠.

  • 7. ..
    '18.4.8 6:55 PM (106.102.xxx.153)

    그 남자 분을 비하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원글님
    그 남자랑 깊게 알고 지낸 거 아니면 사람 좋다고 단정 짓지 마세요
    어렸을 때 만났던 전남친이 욕하고 폭력 행사하던 미친 쓰레기였는데 아무도 안 믿었어요
    전 맞을 만하니 맞았겠지 소리까지 들었답니다

  • 8. 11553
    '18.4.8 6:56 PM (117.111.xxx.168)

    맞아요 인품이든 잠재력이든 20가졌는데 100인양 속이면 순진하게 산 사람들은 못 알아채요

  • 9. 사기결혼이든
    '18.4.8 7:02 PM (223.62.xxx.211) - 삭제된댓글

    아니든 결혼까지 갔다는 건 끼리끼리 인증이죠
    잘 사느냐 못사느냐는 그 다음 문제구요

  • 10. 그여자
    '18.4.8 7:15 PM (211.44.xxx.57)

    그 여자의 현재 상태는요?
    아직도 남편 카드로 불륜하고
    마트에서 물건 훔쳐요?

  • 11. 끼리끼리 맞음
    '18.4.8 7:15 PM (85.6.xxx.112)

    연애면 몰라도 결혼해서 애까지 있음 얘기 끝난 거죠. 밖에서 보이는 것과 다른 핵심적인 무언가가 합이 맞아야 결혼까지 가요.

  • 12. ..
    '18.4.8 7:23 PM (112.148.xxx.2)

    연애 잘하는 사람 특징이요
    내가 가진 가치가 50이면 그걸 꼭 100인거처럼 군다는 거예요. 보통 사람들은 그걸 못해요. -->이게 매력이라는 거랍니다.

  • 13. ...
    '18.4.8 7:28 PM (119.69.xxx.115)

    끼리끼리 맞아요.. 누가 억지로 시킨 것도 아니고 배우자 선택이 그 모양이면 본인의 안목이 그 수준인거죠.
    저도 제 지인 결혼내내 남편때문에 힘들어 하는 데 시댁 흉도 많이 보고..시댁이야 진짜 어찌 알아봅니까? 그래도 배우자는 옛날처럼 얼굴도 안보고 시집간거 아니면 어느정도는 알수가 있겠지..다만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본인들도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고 하는 거 보면 눈치는 챘는데 설마? 이러고 한거죠. 다 자기팔자는 자기가 꼽니다.

  • 14. ....
    '18.4.8 7:28 PM (39.7.xxx.252)

    끼리끼리 맞아요 그런비도덕적인 면이 살면서 안드러날 수가 없음

  • 15. ㅎㅎㅎ
    '18.4.8 7:41 PM (14.32.xxx.147)

    이상한 논리네요
    반대로 생각해봐요
    바람피우고 손찌검하는 쓰레기 남친이나 남편 있는 분들은 그 여자도 사실 같은 본성을 가진 쓰레기란 얘기에요?
    사람 간파하는게 쉬운가요
    님 친구처럼 말도안되는 논리 지껄이는 사람 말도 이렇게 다른 사람들이 동조하고 따르는거 보면 인간 이성이나 판단력은 아무나 갖는게 아닌듯요

  • 16. ㅡㅡ
    '18.4.8 7:44 PM (1.235.xxx.248) - 삭제된댓글

    끼리끼리 2222

    윗님 말씀처럼 비도덕성은 살면서 엄청 부딪혀요.
    과거는 숨겨도 태도는 못 숨깁니다.
    이혼안하고 사는 부부는 끼리끼리라고

    속는다고 속아지는건 거짓말한 과거말고 살면 티나요

  • 17. 여기가천국
    '18.4.8 7:45 PM (118.34.xxx.205)

    키리끼리인경우도 있지만
    착한 남자가 나쁜 여자에 끌리고
    착한 여자가 나쁜남자에 끌려 결혼하는경우도 허다함
    반대형질에 끌림

  • 18. 뭔 끼리끼리래?
    '18.4.8 7:47 PM (58.143.xxx.127)

    길 수도 있고 안목 모자라거나 그냥 정에 이끌려 결혼해
    평생 고통속에 사는 아짐들도 많던데
    이성적인 사람 감성대로 따라가는 사람 있으니
    그런 이해 안되는 조합도 나오죠.
    애 생겨버림 그냥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버티는 사람
    내 인생 찾아가는 사람 있는거죠. 같은 부모형제도
    다 다른조합인데 부부라고 100퍼 끼리끼리일 수 없죠.
    왜 이혼을 선택 하는지 생각해보세여

  • 19. ㅡㅡ
    '18.4.8 7:48 PM (1.235.xxx.248)

    끼리끼리 2222

    윗님 말씀처럼 비도덕성은 살면서 엄청 부딪혀요.
    과거는 숨겨도 태도는 못 숨깁니다.
    이혼안하고 사는 부부는 끼리끼리라고

    속는다고 속아지는건 거짓말한 과거말고 살면 티나요
    그걸 눈감는건 이해한다는거죠.그게 생각보다 쉬운거 아님

    쓰레기 손찌검 남편이나 남친인데도 못버리면
    똑같이 취급 받는거 몰랐어요? 그런 쓰레기 용서하고
    살면 입 다물잖아요.

  • 20. 조금 반박
    '18.4.8 7:51 PM (85.6.xxx.112)

    반대 성량에 끌리는 건 본인이 용기가 없거나 해서 가지지 못한 걸 동경하는 거니까 내적으로는 동류 아닐까요.
    착한 여자가 나쁜 남자한테 끌리는 건 나쁜 남자가 그 나쁜 부분을 상쇄할 만한 매력이 있으니까 끌리는 거지 못생긴 개저씨가 나쁜데 끌릴까요. 남자가 착한데 여자가 나쁘다도 그냥 나쁜 여자가 아니라 매력있고 예쁜 여자겠죠.
    착하다 나쁘다도 사실 상당히 애매한 거예요. 소심하고 줏대없는 게 착하다 여겨지기 쉽잖아요.

  • 21. ...
    '18.4.8 7:57 PM (223.62.xxx.211) - 삭제된댓글

    쓰레기랑 사는 입장에서는
    본인 피해자고 억울하겠지만 끝까지 숨기지 않고
    쓰레기인거 알베되어 그거 감수하고
    어떤쪽이든 득이 되니 못헤어지면 그냥 같은 수준이란겁니다. 대부분은 쓰레기 꼴 못보고 헤어지는 사람들이 훨 많거든요. 모르거나 같은수준이거나

  • 22. 분리수거
    '18.4.8 7:57 PM (223.62.xxx.211)

    쓰레기랑 사는 입장에서는
    본인 피해자고 억울하겠지만 끝까지 숨기지 않고
    쓰레기인거 알게되어 그거 감수한다는건
    어떤쪽이든 득이 되니 못헤어지는거고, 그게 그냥 같은 수준이란겁니다. 대부분은 쓰레기 꼴 못보고 헤어지는 사람들이 훨 많거든요. 모르거나 같은수준이거나

  • 23. 끼리끼리 맞아요
    '18.4.8 8:04 PM (180.69.xxx.199)

    그게 나쁜 남자와 여자가 만난다는 소리가 아니라
    착한 남자라 해도 나쁜여자 보는 눈이 없고 그 수준이면 결혼까지 간다는 거더라고요.
    잠깐 만나거나 사귈 수는 있어요.
    하지만 결혼을 했다는건 남자도 결국 그 수준이라는거에요. 나중에 깨닫고 이혼하게 되더라도 좋은 여자 만난다는 보장 없어요. 보는 눈이 자기 수준이라고 생각해요.

  • 24. 틴틴
    '18.4.8 8:37 PM (61.74.xxx.20)

    결혼 당시는 서로 수준이 다를 수 있어요. 그런데 세월이 지나면서 서로 동화 되어가는 부분이 있어요. 오랜 시간을 같이 하면 사고방식도, 말투도, 식성도 닮아가잖아요. 그래서 결국 2~30년 지나가면 부부가 비슷한 수준이 되는 것 아닐까요?

  • 25. heywo
    '18.4.8 9:19 PM (218.146.xxx.65)

    후 제 주위에도 이래저래 원나잇하고 횡령하고 자잘하게 뭐 절도하는 여자 있었는데
    남편은 아주 착하고 능력있고 좋은 집안에 아무것도 모르는 범생이에 돈 잘 버는 순진한 남자 휙 채가서 결혼해서 살아요
    부부사이 당연히 안 좋고... 남자가 착해서 애들 때문에 참고 사는데...

  • 26. 그게
    '18.4.8 10:02 PM (199.66.xxx.95)

    90%이상은 끼리끼리고 간혹가다 아닌 사람들이 있긴한데
    그 경우 그 사람들이 통찰력이 정말 없고 사람 볼줄 모르는 사람이라는....

    대부분이 까리끼리가 정답이라 아내가 이상하면 남편이 정상으로 보여도
    내가 못보는 뭔가가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 27. 와~
    '18.4.8 10:02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여자가 그정도로 놀아봤으니
    마음에 드는 남자 만나면 수단좋게 꿰찼겠지요 뭘
    예전에도 외모 좀 되면 자기 또래 순진하고
    얼빵한 남자들 속이는 건 껌인 여자들도 많았어요.

  • 28. ...
    '18.4.8 10:40 PM (223.38.xxx.13)

    수단 좋게 꿰 찬다고 결혼유지 되지는 않아요.

    저정도는 논다는 수준이 아닌 사기인데요
    평생 얼빵한 놈은 별 볼일 없는 인간이니 끼리끼리 맞죠.

    언젠가 알게되면 평생 을로 살던지
    솔직히 잘노는거와 별개로 속이거나 사기쳐 결혼사람치고
    잘사는 경우 드물어요

  • 29. 그릇이라고 봐요.
    '18.4.9 4:11 PM (211.178.xxx.98)

    저도 이해하기 어려운 조합들을 보고 여러 가지 생각이 들어서;;

    끼리끼리는 같이 나쁘다는 뜻이잖아요. 그것보다는

    어느 한 쪽의 결함을 모르거나 그게 딱 맞아떨어지는 게 있거나..

    아주 대강 예를 들자면, 착한데 사람 보는 눈이 없을 수 있고,

    모범생이 날라리의 자유로움에 끌릴 수 있고..

    제가 아는 커플들은 결국 헤어졌거나 남자가 죽지 못해 참고 살아요.

    그릇이 그것 밖에 안된다..유리든 스텐이든 간장 종지는 작은 거고,

    플라스틱이든 도자기든 냉면 그릇은 큰 거죠..

    죽지 못해 사는 남자분은 정말 어지간한 여자만 만났어도

    진짜 잘 살았을 텐데..성인군자 과거든요. 사실 성인군자라

    여자 안 때리고, 자식들 봐서 사는 걸 텐데..자기 부모 봉양도 못해요.

    옆에서 이해가 안 갈 정도인데..그 성인군자 기질이

    이혼을 못하는 쪽으로 작용하는 것 같더라고요. 사람 잘못 만난 거야

    운명의 장난이다 쳐도..거기 끌려가더라고요. 사람 성질은 타고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8437 GMO완전표시제 시행을 촉구합니다! 1 국민청원 2018/04/09 408
798436 인터넷뱅킹 공인인증서 새롭게 은행가서 등록했는데요~ 1 네스퀵 2018/04/09 988
798435 골프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10 ..... 2018/04/09 1,562
798434 김문수가 경기도 도지사는 잘했나요..?? 14 ... 2018/04/09 2,109
798433 효창공원 애국선열 사당 앞에서 교회 아이들이 2 ㅡㅡㅡ 2018/04/09 856
798432 강동구는 정말 이기적 집단 같아요. 23 항아리 2018/04/09 6,128
798431 과탄산소다로 주전자 소독했는데 안되는건가요? 4 2018/04/09 3,127
798430 트위트를 고발했는데 왜 이재명측근을 고발했다하지??? 9 이상하네 2018/04/09 1,130
798429 치매에 걸리면 본인은 그 증세를 전혀 자각하지 못하나요? 4 치매 2018/04/09 3,180
798428 안양역 산본역 금정역 주변 역세권 아파트 추천 바랍니다. 6 신혼 아파트.. 2018/04/09 2,154
798427 자녀 독립시키신 부모님들 7 연락 2018/04/09 2,235
798426 혜경궁 김씨가 이재명 사칭도 한건가요? 18 2018/04/09 3,273
798425 결혼 전엔 서울, 결혼 후엔 지방 사시는 분들 계세요? 13 .. 2018/04/09 3,039
798424 어제 밤에 본글인데 물마시라고 암도 고칠수있다는글 보신분 12 저기 2018/04/09 2,377
798423 잘살아왔다 생각 했는데 7 마흔아홉 2018/04/09 2,343
798422 경산 3 궁금 2018/04/09 963
798421 감성이 비슷한 사람끼리 결혼해야 금슬좋은 부부가 되는것 같아요 8 감성 2018/04/09 3,500
798420 확실히 서인영은 멘탈갑이네요 21 2018/04/09 22,973
798419 강경화보다 영어 잘한다는 분들은 무슨 허세인가요 22 강경화 2018/04/09 5,802
798418 남편생일 5 고민 2018/04/09 1,151
798417 중고등학생 오늘 롱패딩 입고가나요? 24 ... 2018/04/09 3,655
798416 무서운 놀이기구 잘타는 사람들은 타고난 강심장들인가요? 13 2018/04/09 3,160
798415 나이들수록 욕구를 자제하기 힘든게 정상인가요? 2 ㅇㄱ 2018/04/09 2,644
798414 집들이 두군데 가서 든 생각 3 2018/04/09 5,294
798413 김감독의 그날, 바다, 세월호 인천 출발부터 침몰까지의 일들을 .. 5 정우성 나레.. 2018/04/09 1,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