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서 살이 조금 빠졌는데 다리가 너무 가벼워요. ㅠㅠ

음.. 조회수 : 2,258
작성일 : 2018-04-08 16:27:49
남편이 해외출장가서
저 혼자 
쫄라면 이런거 사발면으로 된거 먹고
파스타 먹고 뒹굴뒹굴 했더니
체한거 있죠.

체하면 머리가 너무나 아프고 서있지도 못하고 누워있지도 못하고
그리고 체온이 막 내려가서 엄청 몸이 추워지거든요.

진짜 밤 11시쯤 혼자서 너무 아픈거예요.

토하고 싶어서 토하려고 했는데
몇시간 사이에 소화가 다~되어버려서 아무것도 안나오고
배와 항문 사이에 뭔가가 있는거죠.ㅠㅠㅠ

3시간을 아파서 뒹굴뒹굴 거리다가
겨우 진정되고나니 입맛이 뚝 떨어지져서
어제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먹었거든요.
좀전에 뭘좀 먹고 싶어서 밖에 나갔더니

세상에나 자주입는 청바지를 입고 나갔는데
다리가 너무나 가벼운거예요.
청바지에 다리살이 끼여서 힘들었는데
오늘은 청바지에 살이 별로 안쓸리고 
너무 편하고 너무 가볍고

제가 작년에 8키로 쪘는데
그래서인지 정말 몸이 무거웠거든요.

오랜만에 느끼는 이 가벼움과 편안함
다리 움직이는것이 이렇게 자연스럽고 편한지 몰랐어요.

매일 걷기운동해도 다리가 무거워서 힘들었거든요.

얼마만에 느껴보는 다리의 가벼움인지

몸무게 적게 나가는 사람은 얼마나 몸이 가벼울까요~
오래 걸어도 덜힘들꺼 같아요.ㅠㅠㅠㅠ

저는 오래걸으면 다리가 너무 천근만근 힘들고
복근운동 한다고 다리 들었다놨다 하면 진짜 다리가 무거워서
너무 힘들거든요.(제가 하체비만이 심함)

정말정말 
오늘 다리의 가벼움을 느끼니까 정말 좋은데
금방 호두마루 한통 다~먹었어요. ㅠㅠㅠㅠ
호두마루 한통이 너무 양이 적어요.
몇숟가락 뜨고 나니까 다 먹은거 있죠.
아이스크림이 뭐 이따구인지 ㅠㅠㅠㅠ

제 다리는 내일되면 다시 무거워질 껍니다. ㅠㅠㅠ

하여간 오늘 잠시동안 느낌 다리의 가벼움에 새삼 놀라고
살을 꼭 빼야한다는 생각이 절절한데
안먹고 빼려니 너무 힘들어요.
먹고 운동하면서 빼려니까 시간이 너무 걸리고 다리가 무거워서 운동이 고통입니다. ㅠㅠㅠ

제 마음 아시는 분~~~풋쳐 핸졉~~~ㅠㅠ
IP : 14.34.xxx.18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거이
    '18.4.8 4:30 PM (116.127.xxx.144)

    살이라는게
    똥누면 500그람 빠지고
    밥먹으면 1키로 찌고.....의 반복이더군요

    근데 다리가 왜 무겁죠?
    누워서 다리를 벽에 좀 기대보세요
    ㄴ 자 모양이 되게

    그러면 피가 다리가 아닌 윗쪽으로 몰려서 가볍다고 하는데
    전 그렇게 해봐도 가볍게 안느껴지지만.

    걷는다고 다리가 무겁지는 않으나
    저는 계단이나 경사로 오를때 허벅지 살이 왜그리 아픈지.....왤까요?

  • 2. 원글이
    '18.4.8 4:46 PM (14.34.xxx.180)

    다리살 뺀다고 실내자전거 매일 타고 걷기,뛰기도 하고 스쿼트도 했는데
    다리에 근육이 붙으니까 더더더 무거워지는거 있죠.
    엉덩이는 탱탱해져가지고 더 무겁구요. ㅠㅠㅠㅠ

  • 3. 고거이
    '18.4.8 4:47 PM (116.127.xxx.144)

    아...근육이요
    전 다리좀 굵게 만들고 싶던데..허벅지...

    아..엉덩이도요...탱탱하게 하고 싶던데 ㅋㅋㅋ

  • 4. ....
    '18.4.8 5:19 PM (39.117.xxx.187)

    체하셨던 분이 아이스크림 드시고 ㅡ.ㅡ
    당분간은 죽을 드셔야죠. 그리고 아이스크림이 작아진 건 맞지만 다이어트에 제일 나쁜게 아이스크림하고 음료수 잖아요. 먹기 너무 편하니 바로 바로 살로 가고. 아예 아이스크림을 안 사는 게 어떨까요.

  • 5. ...
    '18.4.8 11:28 PM (125.186.xxx.152)

    생수 2리터 6개씩 팩으로 된거...12킬로죠.
    마트에서 카트에 실었다 내려서 차에 싣고
    차에서 내려 엘베까지...
    힘들게 들고오면서
    12킬로가 얼마나 무거운가 실감하는데
    제가 몇년새 그보다 훨씬 더 살이 쪘다는거요..ㅠㅠ
    살빼면 진짜 날아다닐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6157 구미 시장 의외로 접전 1.7%p 차이.ㅎㄷㄷ 5 ^^ 2018/05/31 1,243
816156 과자. 젤리 끊겠다는 고딩 딸^^ 6 . 2018/05/31 1,567
816155 모교 중학교에 가서 섹시댄스췄단 BJ, 삼촌까지 팔고..뭐죠? 1 뭥미 2018/05/31 1,495
816154 천주교 신자는 이혼하면 대죄지요? 30 ... 2018/05/31 5,836
816153 달맞이꽃 종자유 500mg, 1000, 1300. 어떤거 먹을까.. 지난번 2018/05/31 846
816152 스포츠브라 Y자가 편한가요 X자가 편한가요? 2 스포츠브라 2018/05/31 1,076
816151 도봉동사시는분들 2 조치미조약돌.. 2018/05/31 858
816150 와..집회시위가 24시간이라네요 ㅠㅠㅠㅠ 1 ㅠㅠ 2018/05/31 1,096
816149 짭짤한 구운계란 만드는 법~ 10 햇살 2018/05/31 3,661
816148 중 3 딸아이가 남자친구가 있대요ㅜㅜ 4 중 3딸 2018/05/31 2,028
816147 부부가 연애하듯이 산다는 건 어떻게 사는 걸 의미할까요? 7 .... 2018/05/31 3,081
816146 "화장 안하면 찐따 취급" ..'#탈코르셋 운.. 22 oo 2018/05/31 3,956
816145 남편과 점점 대화하기 싫어져요.... 5 대딩맘 2018/05/31 2,520
816144 고상하게 차려입은 여자가 블로퍼 소리 탁탁탁 15 진상 2018/05/31 5,676
816143 김경수 후보 후원금도 10만원 세액공제 해당되죠? 13 ㅇㅇ 2018/05/31 1,076
816142 네일아트 예쁘게한 음식점 직원들 14 넘 예뻐서ᆢ.. 2018/05/31 10,069
816141 올리브영 썬크림이랑 세일꿀템들 추천해주세요 5 2018/05/31 2,704
816140 왜 이리 적폐들이 읍을 보호하고 키우나 늘 의문이던 것이 갑자기.. 9 아마 2018/05/31 1,047
816139 2년동안 귀국할 예정입니다. 국제 학교에 대해서 알고 싶어요... 2 gggg 2018/05/31 1,252
816138 경기지사 후보 이재명-남경필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 종합 60 ^^ 2018/05/31 3,722
816137 새 철수세미에 베였는데 파상풍? 4 파상풍? 2018/05/31 3,629
816136 요맘때 꼭 감기 증상이 찾아오는 건 왜그럴까요? 4 초여름 2018/05/31 806
816135 공부 재능 없는데 노력으로 갈수 있는 직업은 멀까요? 6 공부 2018/05/31 2,529
816134 문프지지와 상관없이 이재명은 안되지않나요 23 .. 2018/05/31 1,090
816133 벌써 편식하는 아기 어떻게 하세요?? 7 원글 2018/05/31 1,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