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심리상태는 왜 그럴까요?

ㅡㅡ 조회수 : 1,301
작성일 : 2018-04-07 21:56:16
예를 들어 집에 있을때. 가족 누군가가 기분이 안좋으면,
그게 너무 신경이 쓰이고 기분이 풀린걸 확인해야 마음이 편해져요.
대부분의 관계에서 그래요.
상대방의 기분상태가 엄청 신경이 쓰여요.
나때문에 그런가? 하는 생각은 아닌거같고. 그냥 불안해요.
요즘 툭하면 울고 삐지는 초1 딸땜에 제 에너지가 너무 뺏기는 기분. 하루종일 달래다가.화내다가. 으름장도 놓다가..
어쨌건 기분이 풀리고 잘 노는걸 봐야 제 마음도 편하고. 다른일도 하는거죠.
왜 그럴까요?
어린때 부모님 싸우는모습. 어두운 가정환경이었는데.
그거때문일까요?
IP : 112.150.xxx.19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보리
    '18.4.7 10:18 PM (175.223.xxx.209)

    살아지는대로살지마시고 변해보세요
    나는왜 눈치를보는가 란 책이있어요

  • 2. 배짱을
    '18.4.7 10:27 PM (175.198.xxx.197)

    기르고 각 사람들의 위치에 그들을 앉히고 나는 그들이
    도움을 요청할 때만 나선다는 마인드로 사세요
    삐치던 말던..

  • 3. ...
    '18.4.7 10:33 PM (121.190.xxx.131)

    어릴때 부모님이 불화하면 당연히 자식들이 불안하죠.
    부모님은 나를 지켜주어야하는울타리인데 그 울타리가 흔들리는거 같고.
    또 부모님의 불화가 내탓이 아닌가 하는 자책감을 갖기 쉽습니다.

    이런 불안과 자책감은 성인이 되어서도 지속되기가 쉬워요.
    다른 사람하고 갈등이 생기면 필요이상으로 과도하게 불안하고 내 잘못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그래서 대인관계에서 갈등을 만드는 상황을 피하려하기때문에 손해를 보는 수도 많아요

    상대방이 기분이 안좋아보일때 님이 불안이 올라오면 가만히 그 불안한 마음을 지켜보세요.그리고 이건 과도한 감정이다..저사람의 기분을 내가 책임질 필요는 없다..라는 생각을 반복적으로 하시고 그 불안애서 조금씩 벗어나는 연습을 하셔야 해요

    아마 상담이나 정신과를 찾아가도 과정은 비슷할거에요.
    어린시절 불안했던 마음을 다시 직면하면서 털어내고 ( 많이 울기도 하겠죠 ㅠ)
    지금상황은 어린시절 무기력하고 불안햇던 내가 아니다 이 감정은 현실에 비해과도한 감정이다..이걸 계속 인식하면서 그 감정을 이겨내는 거에요.

  • 4. ㅡㅡ
    '18.4.7 10:39 PM (112.150.xxx.194)

    어린시절 무기력하고 불안했던 내가 아니다. 이 감정은 현실에 비해 과도한 감정이다...

    네.. 어렸을때 집에 가면 집안 분위기부터 살펴야했어요.
    아빠 기분이 좋으면 저도 좋았어요. 엄마 아빠가 웃는 날은 저도 웃을수 있었어요.
    그런걸거라 막연하게 생각은 했었어요.
    요즘 감정적으로 시달리는게 너무 힘들어서 글 올렸어요.
    댓글 주신분들 고맙습니다.

  • 5. ㅡㅡ
    '18.4.7 10:44 PM (112.150.xxx.194)

    어린시절 제 모습은.
    한쪽 구석에서 눈치보며 울고 있는 아이에요.

  • 6. 지금 초1부터
    '18.4.8 12:01 AM (220.116.xxx.156)

    그러면, 중.고등 되면 엄마가 더 힘들어져요. 엄마가 아이의 감정에 다 대응하면, 아이는 점점 더 감정으로 컨트롤하려 들테고...
    기분 풀릴 때, 엄마에게 와라. 하고 제방에서 생각하게 한다든가, 엄마는 다른 일이나 가만 앉아 책을 보세요. 부모자식간에도 적당한 무관심이 아이에게도 좋아요.
    님이 어려서 부모님 불화때문에 또는 태생적으로 기가 약해 그런 상태를 못견딜수도. 이유를 막론하고 불안은 감기처럼 내몸과 맘을 병들게 하는 시작입니다. 잘 다스려야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7991 부자들의 개인 도서관 #18 - 남보다 뛰어나기보다 남과 다르게.. 2 홀릭 2018/04/08 1,447
797990 족집게 과외교사 구하면서 남편이 애를 너무 잡아요 7 고3 2018/04/08 2,689
797989 김밥과 먹은 된장국... 굴 넣었는데 망했어요ㅠㅠ 4 아웅이 2018/04/08 2,033
797988 이번 삼성증권 사건 많이 수상하잖아요 14 삼성왕국 2018/04/08 2,903
797987 유용하거나 재밌는 핸드폰 앱.. 좀 공유해주세요. 1 어디 2018/04/08 777
797986 구조하지 않았다. 1 세월호 2018/04/08 1,103
797985 아프진 않는데 소화 때문인지 계속 설사해요ㅜㅜㅜ 2 2018/04/08 1,860
797984 Jtbc .16명 삼성증권 직원이 실수? 15 ㅡㅡ 2018/04/08 3,303
797983 모르는 사람에게 매일 카톡이 와요 9 bb 2018/04/08 4,350
797982 셀트리온과 삼바의 이중잣대 평가 5 ㅇㅇㅇ 2018/04/08 1,594
797981 경랑패딩 조끼요 차콜.검정 뭐가 나을까요? 1 결정장애 2018/04/08 1,067
797980 [청원] 혜경궁 김씨 관련청원입니다 2 혜경궁김씨 2018/04/08 889
797979 남편이랑 별것도 아닌일에 싸우고 어이가 없어서요 8 2018/04/08 4,009
797978 날씨 진짜 왜 이러나요 11 .. 2018/04/08 4,960
797977 "팩트폭행" 당한 손석희.."악마에 .. 4 호들갑 2018/04/08 3,435
797976 고등학생 책가방 4 아일럽초코 2018/04/08 1,415
797975 형부가 환갑이세요 5 ㅎㅎ 2018/04/08 3,273
797974 유별난 애들은 이유가 뭐예요?? 10 ..... 2018/04/08 2,554
797973 이상한 대화법의 남자 14 ........ 2018/04/08 3,039
797972 동양자수 놓는 분 계시나요 4 초보 2018/04/08 1,362
797971 프로폴리스 드시는 분 9 꽃샘추위 2018/04/08 3,650
797970 노후실손보험 내용 9 현직 2018/04/08 1,800
797969 모짜렐라치즈 얹으면 다 맛있는거 맞죠? 5 분이 2018/04/08 2,215
797968 '성남시립댓글단'의 시초가 되는 성남괴문자 발송 사건.jpg 3 유서깊네 2018/04/08 1,273
797967 안양천 벚꽃 어느 정도 인가요? 꼭 알려주세요 7 만두맘 2018/04/08 1,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