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심리상태는 왜 그럴까요?

ㅡㅡ 조회수 : 1,292
작성일 : 2018-04-07 21:56:16
예를 들어 집에 있을때. 가족 누군가가 기분이 안좋으면,
그게 너무 신경이 쓰이고 기분이 풀린걸 확인해야 마음이 편해져요.
대부분의 관계에서 그래요.
상대방의 기분상태가 엄청 신경이 쓰여요.
나때문에 그런가? 하는 생각은 아닌거같고. 그냥 불안해요.
요즘 툭하면 울고 삐지는 초1 딸땜에 제 에너지가 너무 뺏기는 기분. 하루종일 달래다가.화내다가. 으름장도 놓다가..
어쨌건 기분이 풀리고 잘 노는걸 봐야 제 마음도 편하고. 다른일도 하는거죠.
왜 그럴까요?
어린때 부모님 싸우는모습. 어두운 가정환경이었는데.
그거때문일까요?
IP : 112.150.xxx.19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보리
    '18.4.7 10:18 PM (175.223.xxx.209)

    살아지는대로살지마시고 변해보세요
    나는왜 눈치를보는가 란 책이있어요

  • 2. 배짱을
    '18.4.7 10:27 PM (175.198.xxx.197)

    기르고 각 사람들의 위치에 그들을 앉히고 나는 그들이
    도움을 요청할 때만 나선다는 마인드로 사세요
    삐치던 말던..

  • 3. ...
    '18.4.7 10:33 PM (121.190.xxx.131)

    어릴때 부모님이 불화하면 당연히 자식들이 불안하죠.
    부모님은 나를 지켜주어야하는울타리인데 그 울타리가 흔들리는거 같고.
    또 부모님의 불화가 내탓이 아닌가 하는 자책감을 갖기 쉽습니다.

    이런 불안과 자책감은 성인이 되어서도 지속되기가 쉬워요.
    다른 사람하고 갈등이 생기면 필요이상으로 과도하게 불안하고 내 잘못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그래서 대인관계에서 갈등을 만드는 상황을 피하려하기때문에 손해를 보는 수도 많아요

    상대방이 기분이 안좋아보일때 님이 불안이 올라오면 가만히 그 불안한 마음을 지켜보세요.그리고 이건 과도한 감정이다..저사람의 기분을 내가 책임질 필요는 없다..라는 생각을 반복적으로 하시고 그 불안애서 조금씩 벗어나는 연습을 하셔야 해요

    아마 상담이나 정신과를 찾아가도 과정은 비슷할거에요.
    어린시절 불안했던 마음을 다시 직면하면서 털어내고 ( 많이 울기도 하겠죠 ㅠ)
    지금상황은 어린시절 무기력하고 불안햇던 내가 아니다 이 감정은 현실에 비해과도한 감정이다..이걸 계속 인식하면서 그 감정을 이겨내는 거에요.

  • 4. ㅡㅡ
    '18.4.7 10:39 PM (112.150.xxx.194)

    어린시절 무기력하고 불안했던 내가 아니다. 이 감정은 현실에 비해 과도한 감정이다...

    네.. 어렸을때 집에 가면 집안 분위기부터 살펴야했어요.
    아빠 기분이 좋으면 저도 좋았어요. 엄마 아빠가 웃는 날은 저도 웃을수 있었어요.
    그런걸거라 막연하게 생각은 했었어요.
    요즘 감정적으로 시달리는게 너무 힘들어서 글 올렸어요.
    댓글 주신분들 고맙습니다.

  • 5. ㅡㅡ
    '18.4.7 10:44 PM (112.150.xxx.194)

    어린시절 제 모습은.
    한쪽 구석에서 눈치보며 울고 있는 아이에요.

  • 6. 지금 초1부터
    '18.4.8 12:01 AM (220.116.xxx.156)

    그러면, 중.고등 되면 엄마가 더 힘들어져요. 엄마가 아이의 감정에 다 대응하면, 아이는 점점 더 감정으로 컨트롤하려 들테고...
    기분 풀릴 때, 엄마에게 와라. 하고 제방에서 생각하게 한다든가, 엄마는 다른 일이나 가만 앉아 책을 보세요. 부모자식간에도 적당한 무관심이 아이에게도 좋아요.
    님이 어려서 부모님 불화때문에 또는 태생적으로 기가 약해 그런 상태를 못견딜수도. 이유를 막론하고 불안은 감기처럼 내몸과 맘을 병들게 하는 시작입니다. 잘 다스려야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9704 집에서 계속 타는 냄새가 나요 ㅜㅜ 8 아파트인데 2018/04/11 11,492
799703 뉴트리밀vs 닭가슴살 방울토마토 2 ㅁㅇ 2018/04/11 596
799702 미주지역 4.16 희망 콘서트 관련 인터뷰 light7.. 2018/04/11 425
799701 강경화 "독도에 대한 日 주장, 어떤 것도 수용할 수 .. 5 ㅎㅎㅎ 2018/04/11 1,014
799700 이지안이 좀전에 예쁘장한애어쩌고하는말에 17 .. 2018/04/11 4,529
799699 참다가 결국 떡볶이 오뎅 먹었네요 11 강빛 2018/04/11 2,308
799698 자한당 김성태, 주차위반 과태료도 정치자금으로 지출 12 ... 2018/04/11 2,726
799697 바게뜨도 살 많이 찌겠죠? 1 애증의탄수화.. 2018/04/11 1,140
799696 심리적 장애인가요? 3 ... 2018/04/11 1,130
799695 백화점에 바오바오백 얼마하나요? 14 모모 2018/04/11 8,067
799694 교회 다니시는 분들께 조언 구합니다. 5 ㅇㅇ 2018/04/11 1,014
799693 김기식 = 이명박 ? 27 행복해요 2018/04/11 1,699
799692 평균보다 많이작은 여자아이 ㅜㅜ 18 스마일 2018/04/11 3,079
799691 토마토 곱게 갈아지는 미니믹서기 4 과일 2018/04/11 2,371
799690 중2 아이 호주 3주 가는데요. 1 ... 2018/04/11 1,048
799689 나의 아저씨 보시는 분...옥의 티가 아이유가 아니네요 6 에휴 2018/04/11 4,563
799688 레디 플레이어 원 이라는 영화 초2남아가 봐도 되나요? 4 rndrma.. 2018/04/11 822
799687 차이나는 클라스 4.3 방송 중 8 ... 2018/04/11 1,327
799686 봄옷은 사지말아야겠어요 ㅜㅜ 14 ㅜㅜ 2018/04/11 12,897
799685 새싹채소 2 궁금 2018/04/11 741
799684 군대가 아들이 보내달라는 물건 중에 9 진호맘 2018/04/11 3,808
799683 아이크림, 스무살이 사달라해요. 3 ㅓㅓ 2018/04/11 1,312
799682 고3 화학 과외샘 구하고 싶은데요,,, 4 교육 2018/04/11 1,471
799681 삼성이 건희옹 사위 김재열과 전명규 세트로 꽂기위해 ISU에 .. 기레기아웃 2018/04/11 1,133
799680 우상호 "안철수 부부, 카이스트 돈으로 5차례 동반 해.. 8 ... 2018/04/11 2,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