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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유난 떠는 건가요? (반찬 재사용 문제)

88 조회수 : 5,656
작성일 : 2018-04-07 21:28:14

종지에 덜어 담은 고추장과 쌈장.
먹고 남으면 엄마가 꼭 고추장통과 쌈장통에 다시 붓습니다ㅠ
처음부터 먹을만큼만 덜어 담고,
남으면 그냥 버리자고 몇번을 얘기했는데요...
엄마는 꼭 많이 덜어 담고, 남은 걸 그렇게..ㅠ
찌개도 그렇구요..
넘 비위생적이고 짜증나서 잔소리하면
유난 떤다고, 혼자 깨끗한 척 한다고 싫어하세요.
제가 그냥 버리기라도 하면 화내시고요.
방금도 이것 때문에 말다툼 했는데ㅠㅜ
제가 유난인가요??
매번 싸움만 나는데... 그냥 모른척해야 하나요?ㅠㅜ
IP : 59.17.xxx.24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라
    '18.4.7 9:30 PM (125.142.xxx.167) - 삭제된댓글

    말해 봐야 말이 안통할 겁니다.
    옛날 분들 오래 굳은 습관, 사고방식을 어떻게 바꾸겠나요.
    답은 하나입니다.
    님이 나오시는 것. 독립하세요.
    저도 제 방식대로 살고 싶어서 독립했어요.

  • 2.
    '18.4.7 9:32 PM (106.102.xxx.146) - 삭제된댓글

    저도 한번 먹은건 남은건 버려요
    근데 예전 분들은 음식 그렇게 먹고 살아서 바꾸긴 힘들어요
    따로 음식만들어 드세요

  • 3.
    '18.4.7 9:33 PM (106.102.xxx.146)

    저도 한번 먹고 남은건 버려요
    근데 예전 분들은 음식 그렇게 먹고 살아서 바꾸긴 힘들어요
    따로 음식만들어 드세요

  • 4. ...
    '18.4.7 9:34 PM (220.75.xxx.29)

    엄마의 주방이니 참견 마시고 나중에 원글님 주방 생기면 거기서 깨끗하게 살림하시는 걸로...
    싸움만 되고 엄마는 안 달라지세요...

  • 5. 내비도
    '18.4.7 9:38 PM (175.223.xxx.180)

    옳다 그르다의 문제가 아니라서, 보는 관점에 따라서 다를 수 있어요.
    나중에 분가 하시면 원글님 편한대로~

  • 6. 그게
    '18.4.7 9:39 PM (175.198.xxx.197)

    안 고쳐지면 먹던 걸 다시 쏟지말고 먹던 것은 작은 타파통에
    담았다가 그것만 꺼내 다시 먹자고 하면 될거 같네요.

  • 7. ㅇㅇ
    '18.4.7 9:39 PM (59.17.xxx.246)

    네.. 바꿀 수 없겠지요ㅠ
    괜히 엄마 화나게 하지 말고..
    독립할 때까진 눈 감아야겠어요

  • 8. 시댁쌈장
    '18.4.7 9:42 PM (61.74.xxx.172)

    생각 나서 순간...ㅜㅜ
    설거지 담당이라 얼른 버린다고 버리는데
    어머니께서 더 빨리 쌈장통으로 모아 넣습니다.

    그나마 며느리 중 직언? 잘 하는 저도 몇번 말씀드려도 변함멊어서 포기하고 명절때 안먹어요.

    딸아이가 찌개 먹을때 온 식구들이 뚝배기에 숟가락 담그는거 싫다고 해서 보니 찜찜해서
    앞접시 쓰다 찌개맛이 떨어지길래
    1인묭뚝배기에 덜어 뜨뜻하게 내니 좋더라구요.

  • 9. 저도
    '18.4.7 9:42 PM (175.209.xxx.18)

    저도 그런거 싫어서 조금만 퍼 담습니다만 저 빼고 다 푹푹 퍼 놓네요.
    손 작다고 뭐라면서...
    제 눈에 띄면 아깝지만 먹던 건 걍 버려요.
    근데 고깃집 알바했던 분이 장이랑 젓갈 재활용한다길래 그 후론 안먹어요. 수많은 젓가락과 침이 드나든 것이니 침장 ㅠㅠ

  • 10.
    '18.4.7 10:04 PM (110.14.xxx.175)

    통에 부으면 통에들은것까지 상하니까
    뚜껑달린 종지를 사드리던가
    락앤락 아주 작은것도 있거든요
    아니면 랩씌워놓고 몇번드시고 버리게하세요
    어른들은 드시던 반찬이나 국도 통에 부어서 다시 끓여드시는데
    장이나 장아찌 종류는 그렇게 드시는분들 많으실거에요

  • 11. 울집
    '18.4.7 10:15 PM (222.107.xxx.230)

    시어머니가 덜어먹다 원래 있던 통에 넣으시고
    울 엄마는 조그만 통에 잔뜩 담아놓고 먹고 또 먹고
    ㅠㅠㅠ
    아 정말 양쪽 집 다 짜증나서 밥먹기 싫어요.
    근데 시어머니가 더 한거 같아요.
    엄마는 그래도 조그만 통에 덜어드시니 그나마 나은데
    시어머니는 대책없어서 잘 안먹는걸로

  • 12.
    '18.4.7 10:15 PM (59.7.xxx.110)

    동서가 그래요 ㅜ
    김치먹다 남은거 반찬남은걸 꼭 반찬통에 다시 담아요
    그러지말라고해도

  • 13. ..
    '18.4.7 10:26 PM (124.50.xxx.91)

    아까울 수는 있지만..
    먹어서 침 닿았던 거 다시 섞으면 더 빨리 상하지 않나요?
    저는 그게 걱정되서 싫던데..

  • 14. 제일
    '18.4.7 10:43 PM (211.108.xxx.4)

    싫어요
    어릴때 울엄마도 그랬어요
    커서 제살림하고는 반찬도 각자줘요
    먹음만큼 먹고 무조건 버리니 설거지도 깔끔하니 좋아요
    낭비도 없고 위생적이고 우리나라도 제발 식사문화 바뀌면 좋겠어요 각자 따로 반찬 국.찌개 개별로 먹기
    전 고기집에서 쌈장 인원수대로 안주는거 넘 싫습니다
    찌개도 개별접시 안주는거 너무싫구요

  • 15. ...
    '18.4.7 10:51 PM (107.77.xxx.6)

    숨이 턱 막힐 정도로 생활고를 겪어 봤던 어르신이라면 반찬 버리기 아깝지요.
    그런데 큰 통에 도로 붓는 것은 위생상 별로 좋지 않으니
    원글님께서 두어번 먹을 수 있게 뚜껑 있는 종지 식구 수대로 사다가 어머니께 선물드리면 좋겠네요.

  • 16.
    '18.4.7 11:06 PM (117.111.xxx.193) - 삭제된댓글

    남의 집에 가서 밥 안먹어야겠다

  • 17. 무명
    '18.4.8 12:50 AM (211.177.xxx.4)

    튜브형 쌈장과 고추장이 있습니다. 이런것도 있다면서 집에 사서 같이 드시고.. 시판이라 어른들이 안드시면 님만 그걸로 드세요

  • 18. ㅇㅇ
    '18.4.8 1:03 AM (59.17.xxx.246)

    댓글들 감사합니다.
    뚜껑 있는 종지, 튜브형 고추장 참고 할게요...
    결혼한 여동생은 가끔 오고, 주방에 들어오지 않으니
    이런 걸 보지 않아서 무감각하고..
    가족 중에 옆에서 돕는 저만 잔소리하고 있네요.
    좋게 말씀 드려도 듣기 싫어하시고..ㅠ

    말다툼은 그만하고, 방법을 잘 찾아보겠습니다.

  • 19. 저는
    '18.4.8 2:22 AM (58.140.xxx.232)

    천원짜리 소포장 쌈장사서 1인1쌈장해요. 나름 깨끗이 먹고, 먹다 남으면 각자 다음에 또먹죠.

  • 20. ,,,
    '18.4.8 3:47 PM (121.167.xxx.212)

    식구끼리 먹은거면 작은 용기에 덜어 먹고 그 용기에 뚜껑 닫아 냉장고에 넣었다가
    다시 상에 놓거나 큰통에서 조금 추가해서 덜어 놓고요.
    다른 집 사는 사람들(결혼한 아들 딸 손주등) 와서 같이 식사 하는 자리면 작은 종지나 접시에
    알맞게 덜어 놓고 상 치울때 다 버리고 설거지 해요.
    원래 덜었든 큰통에는 다시 안 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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