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학생의 기숙사생활은 어떤가요?

.. 조회수 : 2,645
작성일 : 2018-04-07 17:43:58
최근회사에 신규들중에 똘똘한여자직원이있어서, 걔랑이런저런얘기하다가, 대학도 직접물어보진않았지만 좋은데나왔다고는 알고있었는데, 고등학교때는 기숙사딸린 특목고나왔다고하길래, 다른사람이랑 같은방을 써본적도, 기숙사생활한번도못해본옛날사람인 제입장에서, 그 예민하고, 힘든 여고시절에 어떻게 딴사람들과 기숙사생활할수있을까 정말 의문이들더라구요

예전에 친척언니가 시골에서올라와 몇달 우리집에서 산적이 있었는데, 제가 중학생이었는데, 친척언니랑같은방썼던몇달, 나보다도 그언니가 참불편했겠다싶더라구요

그 신입직원에게물어보니, 고등 기숙사때 무려8명이한방(이건확실치않음)을 쓰고도, 다들 좋은대학갔다는데, 수업받고 방에돌아오면 푹쉬고싶은데, 딴사람들있음못쉬는거아닌가요?
방친구들 엄마들이 돌아가면서, 간식인가 청소인가를 해줬다고하고요

근데생각해보면, 고등학생이 학교수업받고,자습하고오면 밤에11시넘어들어오는데 씻고자기바쁘니방에서 특별히 혼자할일도없겠다싶기도하고, 어쩌면 기숙사생활하면 다들 평일에는 과외니 학원도 따로못다니고 학교안에서 자율학습만하고그러는건가요?

주말에한번씩집에오고, 주말에 몰아서 주말반 학원듣고 그러는거죠?
어짜피 기숙학교면 선택사항은 없겠지만, 고등학교때 기숙사생활이 크게 상관없나요
요즘은 중학생때부터 기숙학교 다니는애들도있던데, 기숙사가면 엄마는진짜편하겠다싶고요;;
여고 기숙사 보내보신분 학교/기숙사내 생활이 궁금합니다

추가:개인적으로 필요한 자습서나 참고서사야될때는 어떤식으로하나요?
모든학생이 다같은 참고서로만 공부하는거아니죠?
학기내에 개인적으로 인강듣고그런건어떻게하는지?
궁금합니다
IP : 58.235.xxx.3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7 5:51 PM (117.111.xxx.195)

    장단점이 다 있어요
    멘탈이 강하면 즐거운 추억, 내성적이고 유리멘탈이면 지옥일테고요

  • 2. ....
    '18.4.7 5:59 PM (121.191.xxx.207)

    아들이 과학고 다녀서 기숙사 생활했는데
    무척 좋아 했어요.친구들과 더 친해졌구요.
    자율 학습도 하고 친구들과 스터디 만들어서 같이 발표하고 공부했대요.
    학원은 주말에 학원차가 와서 데려갑니다.

  • 3. ...
    '18.4.7 6:09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고등때 기숙생활은 친구들하고 노는거라 재밌나봐요
    성인되서 대학때랑은 다르죠

  • 4. Happy2018
    '18.4.7 6:27 PM (49.164.xxx.133)

    저희 아들은 넘 만족하네요
    사실 저도 편하고 좋아요~~
    서로에게 좋은 제도이네요
    믿고 맡겨야하는데...
    잘하고 있겠죠

  • 5. ...
    '18.4.7 6:29 PM (121.148.xxx.251)

    평생 다른 사람하고 한 방을 써 본 적 없는 딸이 이번에 기숙사에 들어갔는데 한 방에 네 명 그 중 두 명은 선배.
    엄마 껌딱지 딸이였는데도 잘 적응해서 기숙사가 너무 재미있다네요.
    전국형 자사고라 멀어서 공식적으로 집에는 한달에 한번. 중간에 한번 온식구 가서 만나 밥 사주고 와요.
    처음엔 매일 카톡이라도 한 줄 남겨 주더니 이제는 필요한 거 없으면 한 3일 깜깜무소식이예요.
    자습은 11시까지 소등은 1시에. 학원은 많이는 안 다니고 주말에 학원차가 기숙사 앞으로 데리러 와요.
    주변에 기숙사 학교 보낸집 많은데 다들 편하다고 하고 작은 아이한테 집중할 수 있어서 좋기도 해요.
    우리 아이는 학업 스트레스를 짜증으로 풀기도 했는데 이젠 그걸 어떻게 해결하나 궁금하긴 하네요

  • 6. 여학생
    '18.4.7 7:15 PM (182.211.xxx.197)

    자습실서 공부끝나구 기숙사로오면 11시반
    씻구 소등하구 자야하는데 한반 아이들이라서 점호끝나구
    사감쌤 몰래 얘기하구 떠드느라구 늦게 자는데 재미 있대요
    서로조금씩 조심하구요
    책이나 필요한거 있으면 학교로 배달 시켜주기도하구 일주일에 한번 나오면 들어갈때 가져가기도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7954 읍읍아 고발 검토한단다 10 ㅇㅇ 2018/06/05 1,922
817953 김성태는 춤도 참 드럽게 춰요. 6 .... 2018/06/05 1,446
817952 자기만 볼 수 있는 글쓰기 사이트있나요? 7 쓰기 2018/06/05 1,002
817951 매실액기스담을때 씨 꼭 빼야되나요? 7 초보 2018/06/05 1,905
817950 자유매국당 찍는것은 죄를 짓는거 같아서... 29 조선폐간 2018/06/05 810
817949 이제좀 그만 망서리고 유럽여행 10 전에 2018/06/05 3,178
817948 몇일전 죽고싶다던이에요.... 19 .., 2018/06/05 6,142
817947 최재성, 여권 실세라서 vs 배현진, 밝고 싹싹해서 5 프로댓글러 2018/06/05 1,016
817946 선관위 다녀온 남경필 트윗 (다치지말고 무사히 토론에 나와라) .. 12 자작테러조심.. 2018/06/05 1,229
817945 치킨 너무 좋아하는 고등 아들ㅠ 33 힘들다 2018/06/05 5,256
817944 오늘 회견 취소한 대신 무슨일이 생길까요? 17 ^^ 2018/06/05 2,516
817943 팩트 고르기 3 결정장애 2018/06/05 980
817942 결혼해서 아들들 사이가 나빠지는건 마누라 영향이 크지 않나요? 33 경기도지사 2018/06/05 6,008
817941 우리가 지치면 안되는 이유 13 또릿또릿 2018/06/05 766
817940 서민 죽이는 '삼성 장학생' 문재인 5 .... 2018/06/05 1,168
817939 절도 5 ㅇㅇ 2018/06/05 832
817938 이명수박사의 글을 옮겨봅니다. 1 bluebe.. 2018/06/05 469
817937 부동산 용적률 잘 아시는분 봐주세요~ 8 .. 2018/06/05 849
817936 어제 90노모 기자회견한다했다 취소하는거 11 난리네 2018/06/05 3,406
817935 봉사상을 부반장을 먼저 줬는데.. 43 현답을 구해.. 2018/06/05 4,820
817934 추미애는 2번 속내를 보인건가요? 23 ^^ 2018/06/05 2,155
817933 스트리트파이터 후쿠오카편 보신분?? 같이 가실까요. 6 어제 2018/06/05 2,000
817932 받아주니까 더 막하게 되는것 같아요 23 ... 2018/06/05 9,434
817931 남경필은 친일재산환수법 반대했네요 27 ㄱㄴ 2018/06/05 1,936
817930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가시며 우리에게 남기고 간 것은 5 ..... 2018/06/05 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