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학생의 기숙사생활은 어떤가요?

.. 조회수 : 2,632
작성일 : 2018-04-07 17:43:58
최근회사에 신규들중에 똘똘한여자직원이있어서, 걔랑이런저런얘기하다가, 대학도 직접물어보진않았지만 좋은데나왔다고는 알고있었는데, 고등학교때는 기숙사딸린 특목고나왔다고하길래, 다른사람이랑 같은방을 써본적도, 기숙사생활한번도못해본옛날사람인 제입장에서, 그 예민하고, 힘든 여고시절에 어떻게 딴사람들과 기숙사생활할수있을까 정말 의문이들더라구요

예전에 친척언니가 시골에서올라와 몇달 우리집에서 산적이 있었는데, 제가 중학생이었는데, 친척언니랑같은방썼던몇달, 나보다도 그언니가 참불편했겠다싶더라구요

그 신입직원에게물어보니, 고등 기숙사때 무려8명이한방(이건확실치않음)을 쓰고도, 다들 좋은대학갔다는데, 수업받고 방에돌아오면 푹쉬고싶은데, 딴사람들있음못쉬는거아닌가요?
방친구들 엄마들이 돌아가면서, 간식인가 청소인가를 해줬다고하고요

근데생각해보면, 고등학생이 학교수업받고,자습하고오면 밤에11시넘어들어오는데 씻고자기바쁘니방에서 특별히 혼자할일도없겠다싶기도하고, 어쩌면 기숙사생활하면 다들 평일에는 과외니 학원도 따로못다니고 학교안에서 자율학습만하고그러는건가요?

주말에한번씩집에오고, 주말에 몰아서 주말반 학원듣고 그러는거죠?
어짜피 기숙학교면 선택사항은 없겠지만, 고등학교때 기숙사생활이 크게 상관없나요
요즘은 중학생때부터 기숙학교 다니는애들도있던데, 기숙사가면 엄마는진짜편하겠다싶고요;;
여고 기숙사 보내보신분 학교/기숙사내 생활이 궁금합니다

추가:개인적으로 필요한 자습서나 참고서사야될때는 어떤식으로하나요?
모든학생이 다같은 참고서로만 공부하는거아니죠?
학기내에 개인적으로 인강듣고그런건어떻게하는지?
궁금합니다
IP : 58.235.xxx.3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7 5:51 PM (117.111.xxx.195)

    장단점이 다 있어요
    멘탈이 강하면 즐거운 추억, 내성적이고 유리멘탈이면 지옥일테고요

  • 2. ....
    '18.4.7 5:59 PM (121.191.xxx.207)

    아들이 과학고 다녀서 기숙사 생활했는데
    무척 좋아 했어요.친구들과 더 친해졌구요.
    자율 학습도 하고 친구들과 스터디 만들어서 같이 발표하고 공부했대요.
    학원은 주말에 학원차가 와서 데려갑니다.

  • 3. ...
    '18.4.7 6:09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고등때 기숙생활은 친구들하고 노는거라 재밌나봐요
    성인되서 대학때랑은 다르죠

  • 4. Happy2018
    '18.4.7 6:27 PM (49.164.xxx.133)

    저희 아들은 넘 만족하네요
    사실 저도 편하고 좋아요~~
    서로에게 좋은 제도이네요
    믿고 맡겨야하는데...
    잘하고 있겠죠

  • 5. ...
    '18.4.7 6:29 PM (121.148.xxx.251)

    평생 다른 사람하고 한 방을 써 본 적 없는 딸이 이번에 기숙사에 들어갔는데 한 방에 네 명 그 중 두 명은 선배.
    엄마 껌딱지 딸이였는데도 잘 적응해서 기숙사가 너무 재미있다네요.
    전국형 자사고라 멀어서 공식적으로 집에는 한달에 한번. 중간에 한번 온식구 가서 만나 밥 사주고 와요.
    처음엔 매일 카톡이라도 한 줄 남겨 주더니 이제는 필요한 거 없으면 한 3일 깜깜무소식이예요.
    자습은 11시까지 소등은 1시에. 학원은 많이는 안 다니고 주말에 학원차가 기숙사 앞으로 데리러 와요.
    주변에 기숙사 학교 보낸집 많은데 다들 편하다고 하고 작은 아이한테 집중할 수 있어서 좋기도 해요.
    우리 아이는 학업 스트레스를 짜증으로 풀기도 했는데 이젠 그걸 어떻게 해결하나 궁금하긴 하네요

  • 6. 여학생
    '18.4.7 7:15 PM (182.211.xxx.197)

    자습실서 공부끝나구 기숙사로오면 11시반
    씻구 소등하구 자야하는데 한반 아이들이라서 점호끝나구
    사감쌤 몰래 얘기하구 떠드느라구 늦게 자는데 재미 있대요
    서로조금씩 조심하구요
    책이나 필요한거 있으면 학교로 배달 시켜주기도하구 일주일에 한번 나오면 들어갈때 가져가기도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1129 화이트태닝 해보신 분 있나요? 3 가나다 2018/05/16 1,287
811128 차빼달란 전화받을때 여자면 더 무시하는건 제느낌인가요? 17 2018/05/16 2,919
811127 홈쇼핑 고소영 팩트? 끌레드벨 어떤가요? 1 죄송 2018/05/16 4,974
811126 나이스 정오표는 입력됐던데 성적표도 곧 나오나요? 3 ........ 2018/05/16 1,195
811125 요즘 김장김치 군내 나세요?? 6 .... 2018/05/16 2,036
811124 지하철 임산부석 젊은여자가 앉았을경우 28 2018/05/16 5,870
811123 2015년 김정철 수행하는 태영호.jpg 2 태영호 2018/05/16 2,199
811122 자궁 물혹 없어져 본 분 계세요? 11 건강 2018/05/16 3,829
811121 홈플 익스프레스 수박 맛있나요? 1 .. 2018/05/16 752
811120 걷기의 즐거움2(전주) 11 걸어서 하늘.. 2018/05/16 3,104
811119 손태영 무용 전공? 5 손태영 2018/05/16 5,132
811118 수련회다녀온 아들의 남성 역차별에 대한 성토 55 .. 2018/05/16 7,443
811117 세인트제임스티 값어치하나요? 5 .. 2018/05/16 2,853
811116 가벼운 명품가방 있나요? 12 2018/05/16 5,434
811115 北김계관 일방적 핵 포기 강요하면 북미정상회담 재고려 5 ........ 2018/05/16 915
811114 북한식당 종업원 "우리는 여권을 왜 안 주나요? 1 ... 2018/05/16 1,300
811113 설리 정말 심하게 하얗네요 50 .. 2018/05/16 24,048
811112 읍이 할 일은 15 ㅇㅇㅇ 2018/05/16 916
811111 쿠션의 번들거림은? 곰손 2018/05/16 757
811110 태영호...북한에서 있었던일? 팩트인가요? 33 ㅇㅇㅇ 2018/05/16 6,288
811109 트럼프는 알고도 일부러 볼턴 1 ㅇㅇ 2018/05/16 1,531
811108 오늘의 착한일 10 칭찬 2018/05/16 1,278
811107 강원랜드 특검 11 동참 해요 2018/05/16 1,413
811106 넘 습해서 에어컨 켰어요 7 ㅇㅁ 2018/05/16 2,502
811105 이재명 지지자들 발끈한 반응.twt 8 런재명 2018/05/16 1,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