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버터의 효능 ^^

빠다 좋앙 조회수 : 7,798
작성일 : 2018-04-07 12:34:27

닭고기를 먹던 등심을 먹든 버터에 녹인거에 구우면 구수하죠 ㅎㅎ



동물성 지방, 버터의 반전 
동물성 지방에 대한 세간의 인식과는 달리, 사실 버터는 몸에 좋은 음식입니다.


다수의 전문가들이 천연버터를 통해 지방을 섭취하라고 권할 만큼, 인체에 유익한 성분들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우선 비타민A, 비타민B, 셀레늄 등 항산화제 역할을 하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듬뿍 들어있고,

‘레시틴’이라는 성분은 혈관에 쌓이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분해하기도 합니다.


또한, 버터의 60%를 차지하는 포화 지방산은 분자 길이가 짧은 지방산들로 이루어져 쉽게 흡수되기 때문에 다른 음식들과 함께 먹으면 마그네슘, 칼슘, 비타민B군 및 지용성 비타민A, D, E, K, 아미노산 등의 영양분 흡수를 도와 신진대사를 높여줍니다.

특히 ‘라우르산’은 면역력 강화, 다이어트, 항균, 항염 등의 효능을 갖고 있고, ‘올레인산’은 노화방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필수지방산인 ‘리놀산’도 버터에 함유된 좋은 지방의 하나이죠.
우리는 그동안 ‘심장병의 주범’이라는 오해로, 오랜 시간 몸의 보약과도 같은 지방을 멀리하고 있었던 거죠.

식물성 지방의 변신, 트랜스 지방
동물성 지방을 버리고 선택했던 식물성 지방. 그럼, 식물성 지방은 동물성 지방보다 나은 걸까요?
불포화 지방산이 많은 식물성 지방은 포화 지방과는 반대로, 혈관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좋은 지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실온에서 액체상태로 존재하는 식물성 지방은 동물성 지방에 비해 장기간 보관이 어려워 고체상태로 가공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과정에서 식물성 지방은 나쁜 지방의 대명사이자 ‘우리 몸의 보이지 않는 암살자’, 트랜스 지방으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이 트랜스지방은 불포화 지방이지만 사람의 혈관에서는 포화 지방처럼 작용합니다. 더구나 이런 트랜스지방이 혈중 콜레스테롤에 미치는 영향은 포화 지방보다 더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하버드의대가 1999년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콜레스테롤과 관련한 트랜스 지방의 악영향은 포화 지방의 무려 2배에 달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트랜스지방이 함유된 식품으로는 버터 대용으로 사용하는 마가린, 라면이나 각종 튀김에 사용되는 팜유, 쇼트닝 등을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죠.

버터의 대안, 마가린?
버터에 대한 사람들의 불신과 원유 부족문제로 한동안 버터를 대체할 것을 찾던 중 만들어진 것이 바로 마가린입니다. 마가린의 우유 성분은 5%이하로, 식물성 지방에 수소를 첨가하여 고체화시킨 것이죠. 여기에 버터의 맛을 내기 위해 비타민A와 D, 그리고 소금과 색소를 더했고, 정제 및 경화 과정에서 트랜스 지방산이 생성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마가린에는 버터보다 콜레스테롤이 낮은 장점이 있지만, 대신 트랜스지방이 많은 단점이 있습니다. 버터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보존기간이 길며, 음식에 바삭바삭한 식감을 더할 수 있지만 그 향과 풍미는 버터보다 떨어지고 트랜스지방이 있다는 부분! 마가린을 드실 때 참고하심 좋겠죠?

아는 만큼 안심하고 즐기는 버터 
아직도 버터를 먹는 일이 걱정되시나요? 그런 여러분을 안심시켜 드릴 또 하나의 사실!
사실, 음식섭취를 통해 생성되는 콜레스테롤의 양은 혈중 콜레스테롤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적정량의 2/3가 간에서 직접 생성되고, 고작 1/3을 우리가 음식으로 섭취하기 때문이죠. 음식으로 콜레스테롤을 많이 섭취하면 간에서 적게 만들어지고, 우리가 적게 섭취하면 많이 만들어 내는 식입니다.

같은 원리로, 버터에 들어있는 포화 지방을 섭취하는 것 또한 혈중 콜레스테롤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해요. 그 이유는 버터에 함유된 포화 지방의 구조가 간단해서 바로 간으로 보내지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하면, 버터와 같이 분자 길이가 짧은 포화 지방산은 인체에 남지 않고 모두 에너지원으로 쓰이고 더불어 원래 인체에 쌓여있던 지방산까지 같이 태워서 에너지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얘기죠.
그러니까 몸에 이로운 지방이라면 충분히 섭취해주는 게 좋겠죠? 다만, 식물성 지방이 산화된 형태는 몸에 가장 해롭다고 하니, 꼭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어떤 식품이든 과하게 섭취해서 좋을 건 하나도 없겠죠? 무엇이든 적당히!
그리고, 깨끗한 천연 버터를 찾으실 땐 비타민A, D, 단백질, 칼슘, 인과 유지방이 80%

IP : 122.36.xxx.12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4.7 1:01 PM (203.238.xxx.100)

    저도 요즘 그래서 좋은버터 먹고있어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 2. 좋은
    '18.4.7 1:33 PM (61.78.xxx.132)

    좋은버터 먹고픈데
    어떤게 좋나요?

  • 3. ㅇㅇ
    '18.4.7 1:34 PM (115.139.xxx.144)

    오늘 아침에 버터 먹었는데 잘했네요 ㅎㅎ

  • 4. 앗~
    '18.4.7 1:54 PM (180.230.xxx.96)

    그래요?
    버터를 이젠 맘놓고 먹을수 있겠네요 ㅎㅎ

  • 5. 당산사람
    '18.4.7 1:57 PM (59.5.xxx.73)

    근데 이렇게 건강하게 먹으려면 고기나 우유 등 다른 지방을 먹지 않은 상태에서 천연 버터만 먹어야돼요.
    고기도 먹고 우유도 먹고, 다른 인스턴트 음식도 먹으면서 천연 버터도 먹는 거라면 오히려 지방과다로 해가 되죠.

  • 6. happ
    '18.4.7 2:04 PM (122.45.xxx.28)

    글쎄요 일단 태우지 않고 먹어야 하지 않나요?
    고기를 익히고 발라먹는 거랑 버터랑 태우며 굽는거랑
    다르다고 아는데요.

  • 7. 다큐멘터리
    '18.4.7 2:05 PM (223.62.xxx.200) - 삭제된댓글

    길어서 다는 못 읽었어요.
    풀!만! 먹인 소에서 나온 우유로 만든 버터가 원글에 해당하는 버터로 알고 있어요.
    옥수수나 곡물 사료 먹여 키운 소에서 나오는 버터는 소용없고요.

  • 8. ㅇㅇ
    '18.4.7 3:53 PM (122.36.xxx.122)

    천연 버터만 먹어야돼요.

    -->> 파스퇴르에서 나온 버터는 천연버터 아닌가요?

  • 9. ......
    '18.4.7 4:52 PM (125.136.xxx.121)

    가끔씩 먹으면되지요. 우리가 3끼다 버터 먹을일이 얼마나 있을까 싶네요

  • 10. 맞음
    '18.4.7 5:42 PM (68.172.xxx.216)

    풀만 먹인 소 버터만 해당돼요.
    BBC 다큐멘터리에서 봤어요.
    그렇지 않은 경우 좋지 않은 오메가 6가 많고 좋은 오메가 3는
    적어서 몸에서 배출되지 않아 살찐다고요.

  • 11. 윗님
    '18.4.7 8:10 PM (175.213.xxx.182)

    풀만 먹인 소는 어떻게 알수 있죠?

  • 12. 늑대와치타
    '18.4.7 8:41 PM (42.82.xxx.244)

    좋아썽! 내일 닭도리 할때 애벌구이는 버터로 하겠당 으하하하.

  • 13. 나옹
    '18.4.7 10:13 PM (39.117.xxx.187)

    우리나라 버터들 서울우유꺼말곤 다 가공버터라고 써있어요. 사실때 유지방 100% 확인하고 사시면 돼요.

  • 14. 맞음
    '18.4.8 10:54 AM (68.172.xxx.216)

    저는 외국이라서 보통 포장지에 표기되어 있어요.
    "grass fed"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9161 내가 하는말에 무조건 토다는 남편 13 권태기 2018/04/11 3,966
799160 tvn .. 폰으로 실시긴 방송 볼수있나요? 2 노고단 2018/04/11 924
799159 국어 교과서 인강 어디것 들어야 하나요? 4 고딩맘 2018/04/11 1,488
799158 1000불 없어졌어요 7 속상 2018/04/11 3,293
799157 지금 트렌치사면 얼마 못입을까요? 10 질문 2018/04/11 2,297
799156 손예진이요, 첨에 제 2의 김현주로 나왔었죠? 21 잡담 2018/04/11 8,039
799155 음식봉사 어디서 할수있나요? 3 ㅇㅇ 2018/04/11 1,008
799154 이런경우ᆢ 2018/04/11 564
799153 알뜰하신 주부님들 인터넷으로 고기 구입할수 있는곳 좀 갈.. 22 2018/04/11 3,709
799152 등원도우미 1시간 어때요? 11 궁금 2018/04/11 6,269
799151 그날, 바다... 초5 아이 데리고 가서 보는거 무리일까요? 3 질문 2018/04/11 1,124
799150 나의 아저씨에서 할머니가 7 ... 2018/04/11 4,781
799149 먹고나면 바로 눕고싶어 죽겠어요;; 6 어흑 2018/04/11 2,810
799148 두돌 아기 키우는데 퇴사하면 후회할까요? 10 고민 2018/04/11 2,098
799147 앞으로 나의 아저씨 어떻게 될까요? 11 앞으로 2018/04/11 3,656
799146 대구~그날 바다 후기입니다 7 그날 2018/04/11 2,992
799145 얼굴만 보면 화를 낸다네요 제가 8 남편 2018/04/11 1,892
799144 그 날, 바다 관람 후기요. 14 aaaaaa.. 2018/04/11 3,044
799143 마른 당면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려도 될까요? 3 ... 2018/04/11 5,675
799142 집에서 계속 타는 냄새가 나요 ㅜㅜ 8 아파트인데 2018/04/11 12,036
799141 뉴트리밀vs 닭가슴살 방울토마토 2 ㅁㅇ 2018/04/11 632
799140 미주지역 4.16 희망 콘서트 관련 인터뷰 light7.. 2018/04/11 462
799139 강경화 "독도에 대한 日 주장, 어떤 것도 수용할 수 .. 5 ㅎㅎㅎ 2018/04/11 1,049
799138 이지안이 좀전에 예쁘장한애어쩌고하는말에 17 .. 2018/04/11 4,570
799137 참다가 결국 떡볶이 오뎅 먹었네요 11 강빛 2018/04/11 2,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