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팍팍하게 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애들 신발에서나는 그런 소리였어요
불빛도 나오는 신발이었어요
이상하다 생각하고 유심히 보는 와중에 할머님 옆에서 케어하는 40대쯤 되어 보이는 아들을 보고
그저 막연히 할머님이 어딘가 아프시구나 했어요
한참 쇼핑 하고 지나가는데 50대쯤 되어 보이는 아주머니께서 애도 아니고 노인네가 저런 신발 신고 다닌다며 시끄럽다 한마디 하더라구요
그러니 그 할머님 아들로 보이는 사람이 치매시라 어쩔수없이 신겨드린거라고 죄송하다고개를 조아리더라구요
그 아줌마는 민망했는지 그냥 지나가는데 가면서도 치매랑 신발이랑 뭔 상관이냐며... 아무튼 민망한 눈치였어요
그걸 보는데 참 팍팍하다는 생각 들었네요
이해가 안되는 일이라도 그저 좀 이해해주고 참아주면 안되는 것인지...
도서관이나 영화관도 아닌데 그 정도 소리도 안되는건지
아마 그 40대로 추정되는 아들은 그 다음부터 그 신발을 못 신겨드리겠죠
1. 웃자
'18.4.7 11:48 AM (223.62.xxx.233)민망하고 몰랐으면 사과를 해야지...몹쓸..저두 50대지만 이래서 50대 욕을 먹나보네요 ㅠㅠ
2. 팍팍
'18.4.7 11:52 AM (223.39.xxx.143)삶이 많이 팍팍 한 가 봅니다
그게 뭐라고
윗님 처럼 오히려 저 같아도 사과 했을 거 같네요3. ....
'18.4.7 11:55 AM (39.121.xxx.103)무례하고 무식한거네요..
어쩜 자기 하고싶은 말 다 하고사는지...
보통 사람들은 대충 보면 편찮으신 어르신이구나..딱 알텐데..
마트 그 시끄러운 곳에서 좀 어때서...
효자아드심 상처받지않으셨으면...4. 쓸개코
'18.4.7 11:56 AM (175.194.xxx.237)설명안해줘도 짐작이 될 상황인데 정말 팍팍하네요.
5. 늑대와치타
'18.4.7 12:17 PM (42.82.xxx.244)사람덜된 것들이 사람사는사회속에 있으면 이 사단이 난다를 보여준 그 50대아줌마...
6. 정말
'18.4.7 12:21 PM (210.96.xxx.161)그 50대 아줌,미래에 그할머니꼴 되길..
7. 여기
'18.4.7 12:46 PM (112.153.xxx.164)아기들도 그거 신기는 거 보기 싫다고 한번씩 글 올라오잖아요. 싫은 거 많고, 그걸 꼭 내색해야 하고, 그런갑다가 잘 안 되는 사람들. 본인도 주변도 피곤하죠.
8. 몇일전
'18.4.7 12:48 PM (220.86.xxx.153)동네 보건소를 갔는데 보건소 직원인듯한 여자직원이 내가혈당검사실에 있는데
들어왔어요 그여직원이 평소 신발을 끌고걷는 습관이 있는듯 거기에다 신발이
딱딱한 구두더라구요 내가한마디 말햇어요 저직원은 슬리퍼로 갈아 신어야지
민원인들이 많은데 정말 그여직원 부모는 어떤가정교육을 시켰는지 그나이면
본인이 예의라는걸 알아서 지켜야지 욕나와요 치매라면 얘기가 다르지만9. 동감요
'18.4.7 12:49 PM (175.213.xxx.182)언제부턴가...
우리나라가 좀 살게 되면서부터인것 같은데
사람들이 팍팍해지고 이기적인 성향이 너무 흔해졌어요.10. 윗님하고 수다^^
'18.4.7 12:52 PM (220.78.xxx.47)우리 직원 하나가 걸을때 얼마나 신발을 따다거리는지
동선이 다 파악 될 정도여서 신발 소리 좀 덜 나는거
신는거 어떠냐 했더니 다음날부터 결근.
제가 그친구 엄마보다 나이가 위에요.
다음부터 20대 어린 직원은 안뽑으려구요.11. 저도반성
'18.4.7 1:40 PM (14.52.xxx.157)아기들 삑삑신발 소리 저도 듣기싫었는데 미아방지 용으로도 신길수 있겠네요.
황창연 신부님이 전에 강론중에 핸폰소리들려서 주의줬는데 끝나고 그 분 부인이 사과하면서 남편이 소리듣지 못해서 실수 했다고..황신부님이 깨달은바, 그후론 핸폰 소리나도 전혀 개의치 않으신다고..저도 그 강론듣고 미사중 핸폰소리 나면 되려 미사에 더 집중하려 합니다.12. ???
'18.4.7 1:46 PM (175.223.xxx.86)외국에서 그런 소리나는 신발 더 싫어해요. 팍팍함이랑은 관련 없는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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