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와 얘기한 내용 남편하고 다 얘기하시나요?
어제 친구 남편이랑 셋이서 어쩌다보니 같이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친구남편이 제 가정사를 많이 알고 저한테 묻더라구요. 제 남편의 행동을 제가 싫어하는 것까지 알더라구요..ㅜ
쫌 당황했어요...친구 부부가 비밀이란게 없구나란 느낌을 받았어요.
근데 저는 친구 남편의 외도를 들어서 알고 있지만 제 남편한테도 얘기안했어요..물론 다른 사소한 그 집 가정사도 절대 얘기안했어요.제 친구를 남편이 조금이라도 이상하게 보는게 싫어서요...
원래 사리분별 잘하고 속깊은 친구라 할말 안할말을 잘 구별할거라 생각했는데 제 얘기를 남편한테 했다는걸 알고 실망감에 감정이 요동을 치네요.ㅜ
원래 다른 부부들도 친구한테 들은 친구 가정사를 다 얘기하는건데 나만 안그러고 살았는지 ...ㅜ
1. ...
'18.4.7 10:42 AM (211.36.xxx.254)그남편 이상해요
부부가 한얘긴뭐 전하기까지2. ....
'18.4.7 10:43 AM (221.157.xxx.127)내입밖에 나간얘기는비밀이 아니란거
3. ...
'18.4.7 10:43 AM (175.113.xxx.32) - 삭제된댓글그남편분 주책바가지 아닌가요..????ㅠㅠㅠ그리고 그친구분한테는 앞으로 시시콜콜한 이야기 하지 마세요... ㅠㅠㅠ남편한테만 했을까요..??? 님이랑 연결되어 있는 다른 친구들한테도 했을것 같은데요....
4. 아뇨 저도 얘기안해요
'18.4.7 10:44 AM (112.164.xxx.224) - 삭제된댓글친구분한테 정말 실망하셨을듯.. ㅜㅜ
말 안하는 수밖에 없죠.. 그럼 친구사이 멀어지는거고.
남편하고 친구는 구분해야죠. 그 친구가 많이 잘못했어요.5. 친구도친구지만
'18.4.7 10:45 AM (118.32.xxx.208)그 남편은 자기 아내입장 생각해서 아는티를 내면 안되는거 아닌지...
6. ..
'18.4.7 10:45 AM (175.113.xxx.32)그남편분 주책바가지 아닌가요..????ㅠㅠㅠ그리고 그친구분한테는 앞으로 시시콜콜한 이야기 하지 마세요... ㅠㅠㅠ남편한테만 했을까요..??? 님이랑 연결되어 있는 다른 친구들한테도 했을것 같은데요....저도 님이랑 성격 비슷한것 같네요. 전 미혼이지만.. 만약에 결혼한다면 안할것 같아요.. 이유는 님이랑 똑같아요. 내친구 이미지도 있으니까요....
7. 제 생각도
'18.4.7 10:47 AM (211.201.xxx.173)남편에게 말 전한 친구도 그렇지만 그걸 원글님에게 얘기한
친구 남편이 푼수네요. 좋은 얘기도 아닌데 뭔 아는 척을..
저라면 앞으로 그 친구한테 속 얘기는 절대 못할 거 같아요.8. 얘기 안해요
'18.4.7 10:48 AM (115.140.xxx.147)남편과 사소한 것까지 모두 얘기하지만,
저만 아는 친구의 사생활은 남편에게 얘기 안합니다.9. ...
'18.4.7 10:48 AM (1.242.xxx.113)아내한테 들었어도 입다물어야지 앞에서 말하는건 아니죠
그 친구도 똑같네요10. ㅡㅡ
'18.4.7 10:52 AM (223.38.xxx.107)얘기안해요
11. 저도
'18.4.7 10:56 AM (180.69.xxx.118)전혀 이야기 안 해요.
남들도 다 저같은 줄 알았어요.
근데 전에 한 친구로부터 남편이랑 메일 같이 본다는 말 들은 뒤로
말 조심하고 있어요.12. nake
'18.4.7 11:01 AM (211.219.xxx.204)말 안하는게 최고
13. 친구남편이
'18.4.7 11:21 AM (123.111.xxx.10)푼수 맞아요.
설사 알아도 모른척.
부부끼리 얘기하는 건 집마다 달라서 뭐라 말 못하겠지만 당사자 앞에선 아는척 노노.14. 전
'18.4.7 11:21 AM (118.223.xxx.40)친구 하나가 남편과 안하는 얘기가 없더군요
그친구에겐 말 가려해요15. --♡♡--
'18.4.7 11:28 AM (39.7.xxx.141)저는 남편한테 뭐든 시시콜콜 다 얘기하는 편이에요.
그러나 남편 입에서 제가 했던 얘기가 다시 나온적은 없어요.16. 정도껏
'18.4.7 11:43 AM (121.145.xxx.100)남편도 본인 친구얘기를 하고 저도 적당한 선에선 얘기하지만 개인적인 감정이나 많이 사생활적인건 말안해야죠
내친구 이미지 내가 챙겨야 할거 아닌가요??
저도 원글님처럼 느낀적ㅇㅣ 있어서 저는 감으로(?)그친구한테는 제얘기 잘안해요 ㅋ
말하는 친구남편이나 친구나 천생연분은 맞나보네요17. 일단
'18.4.7 11:43 AM (218.236.xxx.209) - 삭제된댓글그 남편이 분별력 없는 사람이란 사실을 떠나서
믿을 수 없는 친구네요.
그렇게 수다가 떨고 싶을까요???18. 늑대와치타
'18.4.7 11:43 AM (42.82.xxx.244)친구남편모지리 입증....ㅋ
19. 전 안 합니다만
'18.4.7 1:23 PM (42.147.xxx.246)하는 친구들을 보니
제가 한말을 가지고 남편하고 하하 호호 거리면 흉을 보는 것 같더라고요.
그 남편하고 제 친구가 아는 사람이 저이니까
아 그친구 말이야 이랬대 저랬대 하며 그 남편하고 공동의 흉거리가 되는 거지요.
기분 나쁜 경험을 했네요.
그리고 자기 남편에게 한 말을 저에게 또 알려주네요. 이런 ....한심한 것 . 내가 그 말을 듣고 좋아라할 것같았는지...
남편하고 같이 수다를 떠는 게 아주 재미있을 겁니다.
다시는 우리 집 이야기를 안합니다.20. 하이고
'18.4.7 2:15 PM (180.230.xxx.96)제 친구 믿음가고 해서 제고민 미주알고주알 다 얘기했는데
어느날도 뭘 물어보려고 친구가 하는일이 그쪽이라
혹시 아나해서 물어봤더니 전화중에 자기 남편을 부르더니
아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웃으며 그걸 네 남편이 어떻게 아냐고
하니까 그런가 하더라구요
이젠 말 많이 안해요 그친구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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