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안되는재능 능력가지신분 계신가요?

조회수 : 3,079
작성일 : 2018-04-06 21:42:04
저는요
길눈이 너무 밝아요
한번 걸으면 몇년뒤에도 기억해서 막힘이없이 가고요
기억안나도 막상 가보면 다 생각이나요
그리고 모르는 처음가보는 길 골목길 같은데도 막힘없이 술술 잘가고 가다보면 왠지 큰길이 나올것겉고 왠지 막힘없이 다른길도 나올것같고 제가 예상했던 위치도 그근방 걸어다니면 찾아내요
그리고 밖의 상점 건물 나무 분위기 색깔 등등 잘 기억해요 그래서 오래간만에가도 여기 이게있었지 기억을 잘하고 다른게 생기고 바뀌고 그런거에 호감이 많아요

어릴때는 사회책 부록 지도보는게 취미였고요
지금도 관심있는 지역 정해서 로드뷰보는게 취미고요

그재능은 어릴때 유치원 갈때 엄마랑 처음 한번 가고 두번째는 할머니랑 갔는데 구불구불 골목길에 신호도 건너야되고 하는데도 제가 할머니 인도하면서 갔던기억이 나네요
그이후부터 길에 관심있어서 초등때부터 겁도없이 다른동네들을 정처없이 걸어다니고 그랬어요
지금은 먹고사느라 그런짓들을 잘 못하네요ㅠㅠ
근데 공부도 너무 싫어했어고 좋은 학벌도 아니고 회사도 그냥저냥 다니고 돈버는일에 재능이 없네요ㅠㅠ 손재주도 없고요 힘도 딸리고요
길눈밝은걸로 할수있는 직업도 없고요


저같은 사람있나요?
그렇다면 그게 어떤재능인가요? 궁금하네요~
IP : 183.96.xxx.7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가워요^^
    '18.4.6 9:51 PM (110.70.xxx.136)

    저도 길눈이 밝아요 ㅋㅋㅋ

    사회과부도가 내 친구였구요
    전국지도 펴 놓고 수학여행 다녀온길
    출발서부터 쭉 이어 보구요 ㅋㅋㅋㅋ

    로드뷰는 다음로드뷰가 짱이구요~

    옛날에 살았던 동네 로드뷰로 찾아서보고,
    오류난곳 수정신고하고...ㅋ

    아무도 안알아주지만
    넘 재밌어요 ㅋㅋㅋ

    지도 보고 있음
    스트레스가 싹 풀려요 ㅎㅎㅎㅎㅎ

  • 2. 원글
    '18.4.6 9:57 PM (183.96.xxx.71)

    저같은 분이 세상에 또있다니 반갑네요ㅋㅋ
    맞아요 이재능은 아무도 안알아준다는...
    어릴때는 지도만보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재미있었어요 보고 또보고 했네요ㅋㅋ
    물론 지금도 그러긴해요

  • 3. robles
    '18.4.6 10:05 PM (191.85.xxx.152)

    저도 그런 편인데 그럼 운전 잘 하시지 않을까요? 엄청난 길치에 방향치보다는 낫죠.

  • 4. 신기방기
    '18.4.6 10:06 PM (175.203.xxx.9)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댓글님도.. 제 기준에선 신기해요^^
    전 완전 길치라..
    사실 관심이 없죠. 그러고보니 로드뷰 지도 따위..ㅋ 관심가져본적도 없는거같아요 ㅎ

    제가 가진 능력이라... 뭐가 있을까..
    좋아하는 영화나 책은 계속해서 볼수있어요. 무한반복으로~
    보통 한번본건 또 잘 못보잖아요..
    근데 처음보는것처럼 또 재미있게 봐요.
    대사 거의 외우다시피 보고또보고.. 그러네요 ㅋ
    이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일까요? ㅋㅋ

  • 5. .....
    '18.4.6 10:12 PM (125.186.xxx.152)

    제 인터넷 닉네임 중 하나가 mapholic입니다..ㅋㅋㅋㅋ

  • 6. 다음로드뷰 짱
    '18.4.6 10:16 PM (122.36.xxx.33)

    저는 길눈 밝지는 못하지만 다음로드뷰 보는 취미가 공통이라 로그인했어요 ㅎㅎ 인터넷 창 하나는 로드뷰로 항상 열어놓고 수시로 들어가서 힐링해요

  • 7. 호주이민
    '18.4.6 10:29 PM (119.70.xxx.238)

    달필이에요

  • 8. 글씨체
    '18.4.6 10:34 PM (1.233.xxx.36)

    글씨체가 예뻐요.

    제가 작정하고 글씨쓰면 글씨 잘쓴다고 칭찬해주십니다. 특히 어른들 ...
    그런데 요즘 글씨 쓸일이 없고
    보통때는 그냥 귀여운 글씨체예요.

  • 9. ...
    '18.4.7 12:10 AM (222.239.xxx.231)

    길 잘 찾는것도 공간지각? 이런감각이 좋은건가요
    이런 분들 직업은 평범하신가요

  • 10. 불금
    '18.4.7 12:32 AM (110.70.xxx.136)

    첫댓글입니다.

    운전 엄청 잘하는거 맞고요.
    16년 무사고 입니다. 시야가 넓은것도 한 몫 하는 듯 해요.
    길의 흐름을 읽는다고 할까요?
    피해줄땐 피해주고 빨리 가야할땐 빨리가고 뭐 그런...

    그리고, 주차는 칼같이합니다.
    남편보다 잘해요.

    역마살이라고 하죠?
    늘 어디론가 가고싶고, 낯선곳 가는게 두렵지 않고 뭐 그래요....
    단, 초행길은 무조건 미리 검색해서 시뮬레이션 돌려봅니다.

    요즘 어플들 너무 좋아요~
    네비는 초행길아니면 끄고 다닙니다.

  • 11. 원글님 불금님
    '18.4.7 2:07 AM (14.40.xxx.68) - 삭제된댓글

    헤헤 저도요.
    네비 필요없고 지도 한번 보고 시뮬해보고 다님.
    16년 무사고는 아니고 12년
    지도보고 동네 돌아다녀보면 여기 개발할 수 밖에 없겠다.
    개발될 수 밖에 없겠다. 감이와서 오래전에 부동산 산것 다 몇배씩 오름.
    그런데 어릴때라 학군 같은거 못보고 교통 좋아지는 것만 봐서 다 십년 넘게 기다렸어요.
    그냥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 좋아하고 같은 장소라도 다른 방법 다른길로 돌아가는 것 좋아해요.
    다음 로드뷰는 안쓰고 커다란 지도 보는 것 좋아하는데 로드뷰 챙기는 거 해봐야겠어요

  • 12. 저같이
    '18.4.7 3:44 AM (58.148.xxx.66)

    길눈 어둡고 사람 못알아볼까요ㅠ

  • 13. 오.저도요
    '18.4.7 9:50 AM (125.187.xxx.19) - 삭제된댓글

    그래서 운전 잘하고
    주차도 잘해요
    주차요원도 인정해주는..
    그리고 사람얼굴 잘익혀요

  • 14. 보리
    '18.4.7 12:37 PM (125.188.xxx.170)

    저처럼 방향감각 없는 사람은 완전 부럽네요.
    시청역 지하에서 출구를 못찾아 50분 헤맨 적 있어요.
    문제는 그 다음에 또 갈 일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45분 헤맸네요ㅠㅠ
    안내도를 봐도 전혀 짐작을 못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3909 아들놈 꼬셔서 미술관 다녀오기 9 다행이다 2018/06/19 1,319
823908 린넨커튼 어때요? 6 다가려 2018/06/19 1,604
823907 너무 부끄러워 하는 3살 어떻해야할까요? 7 풀빵 2018/06/19 1,777
823906 너무 배고픈데 좀 뇌가 망가진게 아닌가싶어요 9 미친다 증말.. 2018/06/19 2,550
823905 다이어트 하면 울적해져요 2 헤헷 2018/06/19 1,157
823904 프리미엄카드 어떤걸 많이 쓰세요? 5 공기 2018/06/19 1,377
823903 읍읍이는 해쳐먹을려고 벌써 바쁜가봐요? 53 신세계냐 2018/06/19 3,405
823902 살림 잘하게 되는 방법이 있나요? 6 사이렌 2018/06/19 2,345
823901 아시아 금융시장, '트럼프 쇼크'에 패닉..中증시 6% 폭락 주가하락이유.. 2018/06/19 869
823900 카누 디카페인도 스텐컵 사은품 주나요? 5 커피 한잔 .. 2018/06/19 1,480
823899 마트 포장 초밥 어때요 6 회초밥 2018/06/19 2,163
823898 일빵빵 기초영어 강사 누군지 모르지만 듣기 불편하네요 15 팟캐스트 2018/06/19 12,772
823897 개인병원, 원장이 병원에서 반려동물 길러도 돼나요? 6 Bongoo.. 2018/06/19 1,872
823896 맞춤법 기사 좀 보세요..눈물나요 ㅠㅠ 4 맞춤법 2018/06/19 2,466
823895 주방 대기 중- 사온 오이지가 허옇고 미끈거리는 게 생겼어요 ㅜ.. 8 잉잉잉 2018/06/19 1,278
823894 이상한 메일. . . 4 아리송 2018/06/19 1,157
823893 4절 접시 잘쓰개 되나요? 12 fr 2018/06/19 2,187
823892 토요일일요일은 무조건 쉬어야한다고 생각하는 1 중학생 2018/06/19 977
823891 뼈 때리는 아줌마. 11 ㅋㅋ 2018/06/19 5,467
823890 나이먹을수록 생리증후군도 더 늘어가네요 ㅠ 7 츄릅~ 2018/06/19 2,546
823889 도우미 없이 맞벌이 하시는 엄마들.. 39 ... 2018/06/19 8,768
823888 커피 사먹는 돈이 아까운가요 32 ㅡㅡ 2018/06/19 12,254
823887 혼인신고가 사라진 후의 여성 2 oo 2018/06/19 2,589
823886 한선교 ... 14 ㅎㅎ 2018/06/19 3,695
823885 밥 맛있게 하려면요~? 4 미식가 2018/06/19 1,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