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비행기 태워보신 분 계세요?

여행 조회수 : 4,026
작성일 : 2018-04-06 19:25:42
여행을 며칠 가는데, 비행기에 강아지 태워보신 분 있나요?

예전에 키우던 개는 참 순해서 같이 비행기타고 여행도 했는데

얘는 순하지 않아서 비행기를 탈 수 있을런지..

짧은 시간 타는데 걱정이 되네요.

애견호텔에 맡기려니, 애가 너무 스트레스 받아하구요.

애견호텔 앞 놀이터에만 가도 몇시간을 못버티고 구석에서

덜덜 떨어요.

얘 데리고 비행기 탈 수 있을까요?

지금 강아지 가방에 넣어보니

막 박박 긁네요....

막 울어재끼고 찡찡거리는 사람 애기들도 비행기타던데 ㅠㅠ

데려가야하는지 포기해야하는지

고민이 되네요....
IP : 59.11.xxx.17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6 7:37 PM (211.224.xxx.248)

    호텔 맡기세요. 저번에 유나이트 항공사 사고있었잖아요. 동물들은 웬간하면 그냥 집에 놔두는게 제일 좋은거 같아요. 비행기안에서 엄청 스트레스 받을것 같아요

  • 2.
    '18.4.6 7:43 PM (182.230.xxx.199)

    바로 3월 말에 김포-제주 다녀 왔어요.

    규칙) 일단 강아지 몸무게 케이지 무게 제한이 항공사 별로 달라요.
    울 강쥐 약 4.2 킬로 케이지 무게 1.5 킬로 =총 5.7 킬로 였어요.
    티웨이항공 이용했는데 여긴 화물칸에 동물을 실을 수 없어, 위 합이 총 7킬로 미만이 되면, 사람타는 칸, 발 밑에 넣고 갈 수 있어요.
    웬만한 플라스틱 하드 케이지는 사이즈 딱딱 잰다 해서, 일부러 소프트 케이지 샀고, 사이즈 엄청 컸는데두 그냥 통과시켜 줬어요. 이게 체크인 할 땐 이해가 안갔는데, 기내에 타 보니, 내 앞좌석 밑(내 발 놓는 공간)에 강아지 케이지를 놓을 수 있기만 하면 돼요. 새로 산 소프트 케이지가 다행히 윗 부분을 구겨 넣을 수 있어서 겨우겨우 제 두 발 사이에 강아지 담긴 케이지를 밀어 넣었어요.

    강아지) 울 강쥐는 차멀미도 없고 낑낑 찡찡 대는 게 없어요. 김포공항 가는 버스 안에서도 한 시간 반 동안 찍 소리 한 번 안하더라구요. 체크인 마치고 공항근처 공원에서 똥 오줌 싸게 하고, 드뎌 보딩. 여차저차 달래서 다시 케이지에 넣고 왔다 갔다 두 번.
    저희 강아지, 자타가 공인하는 순딩인데,,,김포-제주까진 좋았는데, 다시 올라오는 비행기 안에서는 너무 고통스러워 했어요. 계속 낑낑대고 더워서 혀가 땅에 떨어졌어요. 물이나 음식 원래는 주면 안되는데, 줘도 먹지도 못하구 애가 완전 정신이 나갔었어요. 그래서 급하게 손수건에 물 축여서 몸통에 감아주고, 진정시켜서 겨우 왔어요..
    저희도 이번 경험이 처음이지만, 과연 누구를 위한 비행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어요. 갔다 오고 나서 한 2-3일 컨디션 안좋았는데 지금은 많이 회복 했구요.
    또 궁금하신 거 있으심 물어 보세요.

  • 3. 네 님
    '18.4.6 7:54 PM (59.11.xxx.175)

    3월 말인데도 그렇게 더워하고 힘들어하던가요?

  • 4. ㅇㅇ
    '18.4.6 7:58 PM (223.33.xxx.155)

    전 데리고 타본적은 없지만
    혓바닥이 나오고 헥헥거린건
    더워서라기보단 당황 패닉이어서
    그랬던거같네요
    개들은 더울때 말고도
    당황하거나 공황상태가 되면
    혀를 빼고 헥헥거린다고 들었어요

  • 5.
    '18.4.6 8:14 PM (182.230.xxx.199)

    기내에선 날씨 시간 상관없이 위에서 바람?이 나오잖아요. 근데그개 강아지가 놓여 있는 발 밑까지 가지 않구요, 진짜 정신이 나간 표정ㅠㅠ 뭔 큰 일 나는 줄 알고 그럼 비행기 세워야?하나 막 이런생각 까지도 했답니다. 그만큼 힘들어 했어요, 강아지가. 오전 비행기여서 일부러 전날엔 푹 쉬게 하고, 아침 일찍 산책 시키고 준비 많이 했다고 했는데두 부족했는 지 아님 아직 한 살 밖에 안되서 감당하기 힘들었는지ㅠ 암튼 너무 미안했어요. 그래서 김포 도착 후 근처 공원에서 3-4시간 정도 쉬다 갔습니다.

  • 6. ..
    '18.4.6 8:22 PM (223.38.xxx.234) - 삭제된댓글

    저희강아지는 몸무게 초과라 기내에 못타고 화물칸타고 제주 갔었는데
    갈 때는 멋모르고 얌전히 케이지에 들어가더니
    화물칸에서 공포스러웠나봐요.
    올 때 제주공항에서 케이지 안들어간다고 생쇼를해서 아주 애먹었어요.
    그 다음 여행갈 때는 호텔링 했더니 분리불안 생겨서 한동안 고생해서 이젠 교대로 여행가요.

  • 7. 펫시터
    '18.4.6 8:24 PM (223.33.xxx.30)

    호텔 싫어하는 애들은 펫시터 맡기세요
    전 도그메이트 몇번 이용했는데 정말 만족했어요

  • 8. ..
    '18.4.6 8:45 PM (14.32.xxx.35) - 삭제된댓글

    앗. 저 도그메이트 펫시터에요~
    회사 시스템 괜찮고 보통 10년이상 강쥐키우신 분들을 펫시터로 뽑고요
    한번에 1가정견만 가능해서 돈을 많이 못벌기땜에
    돈상관없이 강쥐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이 하세요.
    저도 강쥐들 넘좋아해서 돌봄내내 행복해요 ㅎㅎ
    해보면 주로 호텔링이나 애견카페에서 스트레스 받았던 아이들이나
    아가나 노령견,당뇨견같이 개별케어가 필요한 아이들이 많아요~

  • 9. 늑대와치타
    '18.4.6 10:59 PM (42.82.xxx.244)

    비행기는 소음과 진동이 있어서 무서워하는 거 같았어요.
    다행히 케티엑스탈때는 통로에 나가서 무릎에 앉혀서 꼬옥 안아주니까 가만히 있어서 괜찮았구요.
    뱅기는 절레절레..

  • 10.
    '18.4.7 12:00 PM (49.161.xxx.108)

    호텔 싫어하는 애들은 펫시터 맡기세요2222

  • 11. ...
    '18.4.7 4:32 PM (117.111.xxx.195)

    예민하면 맡기고 가세요
    사람이라도 작은 공간에 있는거 갑갑하고 아이들도 힘들어해요 고막도 그렇고...
    예전에 강아지 케아지에넣고 타신분이 옆옆 자리에 앉았는데 강아지 낑낑거리니 케이지 좌석위에 올려놓고 문 열어 줬는데 아이가 개털 알러지 있어서 너무 불편했어요 승무원에게 말해도 달라지지 않아서 뭐라 말도 못하고 아이 안고 내내 뒤에 서 있었는데요 강아지도 불쌍하고 우리 아이도 불쌍하고..
    결국 주인의 자기만족인가 싶었던 적이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0674 당뇨를 평생 친구로 맞이했네요... 12 긍정의 힘 2018/05/15 5,142
810673 이재명남경필얘기그만하고 안철수ㅎㅎ 9 ㄷㅈ 2018/05/15 925
810672 비밀번호 찾기 질문 - 가장 기억에 남는 선생님은? 4 스승의날 2018/05/15 1,047
810671 아이아파서 집에 데리고있을때 뭐하세요? 5 .. 2018/05/15 651
810670 코리아 내셔널 유니버시티가 어느 대학인가요? 4 .. 2018/05/15 3,810
810669 액취증 2 궁금이 2018/05/15 1,045
810668 경기도 학부모 이재명 지지선언 28 자식 보기 .. 2018/05/15 3,221
810667 괜찮은 요양원 알고 계신 곳 좀 공유해요. 3 .. 2018/05/15 1,332
810666 바이타믹스 사려는데 리퍼/새거 가격이 같아서 고민이요!!! 3 가격차이 2018/05/15 1,269
810665 젖은귀지가 뭔가요 10 555 2018/05/15 5,228
810664 남경필과의 토론을 피한 이재명의 오늘 일정 6 .. 2018/05/15 1,167
810663 구운질긴 고기 구제법 있을까요? 4 고기 2018/05/15 611
810662 네이버 seo young 스승의 날 2 Dd 2018/05/15 677
810661 애들 책 사는거 좋아하세요? 제가 지금 사려고 노려보는 목록이예.. 5 ㅇㅇㅇ 2018/05/15 643
810660 이재앙은 풀려나고 신동빈은 감옥.좀 웃기지 않나요? 3 ........ 2018/05/15 647
810659 웜톤에 맞는 옷 색상 잘 아시는분~~ 6 .. 2018/05/15 7,809
810658 80대 노모 모시고 해외여행 가려는데 어디가 좋을까요? 28 ........ 2018/05/15 11,699
810657 딸애가 독립을 원합니다. 17 누리 2018/05/15 5,687
810656 한우 불고기감 귀찮아서 그냥 구웠는데 2 안심 2018/05/15 2,138
810655 성남시 467억 어디로 갔을까요? 1 2018/05/15 594
810654 검색하라고 말하면 안되나요? ㅇㅇ 2018/05/15 311
810653 이재명이 장관임명되면 청문회 통과할까요? 22 청문회 2018/05/15 1,398
810652 용인 동백지구 어떤가요?? 11 ㅇㅇ 2018/05/15 3,039
810651 오 공중파 기레기들까지 강력하게 읍을 미네요 23 아마 2018/05/15 1,301
810650 하나님은 왜 이스라엘을 선택한 걸까? 37 ttttl 2018/05/15 5,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