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산이 10배 이상 차이나는데 우정어린 관계 유지하는 분들.

우정이란 조회수 : 4,285
작성일 : 2018-04-06 12:30:06

둘 다 결혼할 때는 비슷했는데 결혼 후 20년쯤 지나고 보니 자산이 열 배가 넘게 차이가 나는 경우에요.

이런 경우 우정어린 친구관계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까요?

어쩌다 보는 동창같은 관계가 아니고 같은 동네사는 주민으로서 서로 위해주는 마음이 진심으로 생길 수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아무래도 가치관이 틀리니 어렵겠죠?

있는 사람은 알게모르게 없는 친구에게 상처되는 말들을 하고 없는 사람도 알게 모르게 기대고 의지하고 그렇게 되다가 그냥 자연스레 관계가 멀어지는 게 당연한가 싶기도 하구요..

에휴ㅠㅠ

IP : 106.249.xxx.15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뇨
    '18.4.6 12:35 PM (14.36.xxx.209)

    생길 수 있죠.
    단, 있는 사람이 많이 언행을 조심하고
    특히 마인드가 있어도 없는 척 사는 마인드이면 가능합니다.
    상대가 살기 힘들다 할때, 가식이 아닌 진심으로 같이 맞장구를 쳐줄 수 있으려면
    자신의 부족한 점도 가감없이 드러낼 수 있는 성격이어야 하죠.

    안그런데, 없는 척 뭐든 맞춘다고 한다면....피차 피곤하죠. 밥을 자주 산다던가 좀더 베풀 줄 아는 아량도 필요하구요.

    돈 많은 것 크게 관심 안두고, 하루 세끼 먹는건 다 똑같다 마인드로 사는 사람이 있는데...어려운 친구 앞에선 절대 풍족한 티 내지 않고, 같이 싼 데 찾아도 다니고 소탈하게 구니 차이나는 친구와도 오랜 관계 유지 잘 하더군요.

  • 2. 안돼요
    '18.4.6 12:37 PM (211.63.xxx.3)

    둘다 물질로 누리는 거에 의식?부심?같은 거 없음 될 것 같은데
    사람이 그러기가 어렵죠

  • 3. ㅣㅣ
    '18.4.6 12:42 PM (223.39.xxx.17) - 삭제된댓글

    어렵죠
    10배 잘사는 친구가 물건,쇼핑에 관심이 없는 수수한 사람이면 가능하겠지만요

  • 4. 우정
    '18.4.6 12:45 PM (220.118.xxx.190)

    모든것 걱정 없이 살았어요
    그러다 상황이 바뀌었어요
    어릴때 못 살던것을 제가 아니까 은근 저를 무시하더라구요
    지금 제 상황이 안 좋으니까
    저는 결혼도 안 했구요
    은근 무시하는 꼴 보기 싫어 제가 절교했어요

  • 5. ..
    '18.4.6 12:48 PM (223.62.xxx.15)

    저는 할 수 있어요 제가 10년간 정체된 시간이 있어 제친구들만 해도 저 보다 다 잘나가요
    한 쪽이 자랑 덜하고 한 쪽이 자괴감만 안 가진다면 괜찮아요
    형편이 같다고 통하는 것도 아니고 사람은 맞는 사람이 있어요
    부는 뒤집힐 수 있어요
    자극 받아 노력하시면 뒤에는 님이 상대분의
    두 배가 될지도 몰라요

  • 6. .....
    '18.4.6 12:50 PM (221.157.xxx.127)

    겨우열배차면 별차이도 아니지 저는 친구랑 백배는 차이나는데 더치페이하며 잘지내요 친구도 있다고 사치성향도 아니고

  • 7. ....
    '18.4.6 1:16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잘 지낼수도 있어요
    근데 의도적으로 노력해야하는 사람은 안되구요
    못한 쪽이 자격지심, 열등감이 없는 성격이면 됩니다
    타고나야한다는거죠
    그릇이 안되면 끊는게 나아요
    노력으로 안되는거죠

  • 8. ....
    '18.4.6 1:19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잘 지낼수도 있어요
    근데 의도적으로 노력해야하는 사람은 안되구요
    못한 쪽이 자격지심, 열등감이 없는 성격이면 됩니다
    잘나도 자랑하는 성격도 아니고 주어진 환경에 대해 노력은 하지만 불평불만 안하는 성격이요
    타고나야한다는거죠
    그릇이 안되면 끊는게 나아요
    노력으로 안되는거죠

  • 9. ...
    '18.4.6 1:19 PM (1.237.xxx.189)

    잘 지낼수도 있어요
    근데 의도적으로 노력해야하는 사람은 안되구요
    못한 쪽이 자격지심, 열등감이 없는 성격이면 됩니다
    잘나도 자랑하는 성격도 아니고 주어진 환경에 대해 노력은 하지만 불평불만 안하고 더 가진거에 대해 부러워도 안하는 성격이요
    타고나야한다는거죠
    그릇이 안되면 끊는게 나아요
    노력으로 안되는거죠

  • 10. 비슷하다
    '18.4.6 1:38 PM (125.177.xxx.106)

    생각했는데 나이가 들면서 어느 순간부터 자산 차이가 나면
    물론 자랑하지 않고 더 베풀면 관계가 유지돼요.
    그런데 상대적으로 열세인 사람 마음 속에는 질투 감정이 있어요. 누구나...
    어느 순간 알게 모르게 나타나게 되죠. 그러면서 금이 가는 것같아요.

  • 11. ...
    '18.4.6 1:42 PM (125.186.xxx.152)

    같은 동네.살면 일단 소비수준은 비슷한가요?

  • 12. ...
    '18.4.6 4:52 PM (221.165.xxx.155)

    10배는 큰 차이 아니지 않나요?
    자산보다 소득이 중요할 것 같네요.

  • 13. 아마
    '18.4.6 4:58 PM (119.70.xxx.204)

    힘들겁니다
    조금만 자기보다 잘되도 표정뒤틀리는게
    사람이라서요

  • 14.
    '18.4.6 5:52 PM (211.202.xxx.8)

    잘 지내요.
    제 주변에 그렇게 차이나는 지인들 있는데
    동네 언니로 알아 십년도 넘게 잘 지내는 사람들도 있고 그래요
    돈 자랑 같은거 절대 안하구요, 만나면 거의 더치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2490 아래 북관료 어쩌구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재섮어 2018/05/20 481
812489 다들 내남자는 안그럴거다 그리 생각하시나요? 3 2018/05/20 1,441
812488 의정부-포항 물건배송 2 김수현 2018/05/20 494
812487 北관료, 한국 행사서 연방제 통일 안 하면 전쟁 경고 20 ........ 2018/05/20 3,082
812486 코슷코 아이스크림 너무 맛있어졌어요 5 122018.. 2018/05/20 3,589
812485 오늘.내생일 이제 다지나가네.. 18 오늘부터ㅡ4.. 2018/05/20 2,243
812484 진해 가서 사올게 뭐 있을까요?! 4 장거리 운전.. 2018/05/20 1,064
812483 독립문 아파트 8 ... 2018/05/20 3,571
812482 멥쌀가루와 쑥을 방앗간 4 방앗간 2018/05/20 1,205
812481 다낭 봄이 2018/05/20 606
812480 펀드 재투자관련 잘 아시는분?? 2018/05/20 499
812479 부산 가족여행 왔는데..일정 좀 봐주세요~ 14 부산여행 2018/05/20 2,176
812478 결혼식때 맞춘 한복 버리셨나요? 10 한복고민 2018/05/20 4,486
812477 현장체험 가는 중1아들 스맛폰 9 엄마 2018/05/20 1,118
812476 스케쳐스 고워크 사이즈 왜 품절인가요? 7 .. 2018/05/20 2,727
812475 자유게시판 글 스크랩은 어떻게 하나요? 2 궁금해요 2018/05/20 635
812474 상습 불법주차 참다못해 신고했더니 보복전화받았어요 18 대치동 2018/05/20 7,502
812473 받기만 하는 친구 시모상도 챙겨야 하나요 19 ㅇㅇ 2018/05/20 5,465
812472 갠적인 느낌이지만 해리왕자 부인 식모삘나요.. 23 흠.. 2018/05/20 7,931
812471 스팀 무선다리미 뭐 살까요?(무플절망ㅠ.ㅠ) 7 ..... 2018/05/20 1,507
812470 찌개보다 전골이 좋아요 .오늘 뭐해드시나요 4 오예 2018/05/20 1,221
812469 해외여행 많이 하신분들 그럼에도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은 어디인가.. 20 조가비 2018/05/20 4,269
812468 이재명은 암만봐도 글렀네요.jpg 22 엠팍추천글 2018/05/20 4,085
812467 버닝 후기,해석 남깁니다. 볼만해요 ~(스포유) 12 간만에 2018/05/20 4,175
812466 명치쪽 속이 아파요 6 .... 2018/05/20 1,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