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산이 10배 이상 차이나는데 우정어린 관계 유지하는 분들.

우정이란 조회수 : 4,093
작성일 : 2018-04-06 12:30:06

둘 다 결혼할 때는 비슷했는데 결혼 후 20년쯤 지나고 보니 자산이 열 배가 넘게 차이가 나는 경우에요.

이런 경우 우정어린 친구관계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까요?

어쩌다 보는 동창같은 관계가 아니고 같은 동네사는 주민으로서 서로 위해주는 마음이 진심으로 생길 수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아무래도 가치관이 틀리니 어렵겠죠?

있는 사람은 알게모르게 없는 친구에게 상처되는 말들을 하고 없는 사람도 알게 모르게 기대고 의지하고 그렇게 되다가 그냥 자연스레 관계가 멀어지는 게 당연한가 싶기도 하구요..

에휴ㅠㅠ

IP : 106.249.xxx.15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뇨
    '18.4.6 12:35 PM (14.36.xxx.209)

    생길 수 있죠.
    단, 있는 사람이 많이 언행을 조심하고
    특히 마인드가 있어도 없는 척 사는 마인드이면 가능합니다.
    상대가 살기 힘들다 할때, 가식이 아닌 진심으로 같이 맞장구를 쳐줄 수 있으려면
    자신의 부족한 점도 가감없이 드러낼 수 있는 성격이어야 하죠.

    안그런데, 없는 척 뭐든 맞춘다고 한다면....피차 피곤하죠. 밥을 자주 산다던가 좀더 베풀 줄 아는 아량도 필요하구요.

    돈 많은 것 크게 관심 안두고, 하루 세끼 먹는건 다 똑같다 마인드로 사는 사람이 있는데...어려운 친구 앞에선 절대 풍족한 티 내지 않고, 같이 싼 데 찾아도 다니고 소탈하게 구니 차이나는 친구와도 오랜 관계 유지 잘 하더군요.

  • 2. 안돼요
    '18.4.6 12:37 PM (211.63.xxx.3)

    둘다 물질로 누리는 거에 의식?부심?같은 거 없음 될 것 같은데
    사람이 그러기가 어렵죠

  • 3. ㅣㅣ
    '18.4.6 12:42 PM (223.39.xxx.17) - 삭제된댓글

    어렵죠
    10배 잘사는 친구가 물건,쇼핑에 관심이 없는 수수한 사람이면 가능하겠지만요

  • 4. 우정
    '18.4.6 12:45 PM (220.118.xxx.190)

    모든것 걱정 없이 살았어요
    그러다 상황이 바뀌었어요
    어릴때 못 살던것을 제가 아니까 은근 저를 무시하더라구요
    지금 제 상황이 안 좋으니까
    저는 결혼도 안 했구요
    은근 무시하는 꼴 보기 싫어 제가 절교했어요

  • 5. ..
    '18.4.6 12:48 PM (223.62.xxx.15)

    저는 할 수 있어요 제가 10년간 정체된 시간이 있어 제친구들만 해도 저 보다 다 잘나가요
    한 쪽이 자랑 덜하고 한 쪽이 자괴감만 안 가진다면 괜찮아요
    형편이 같다고 통하는 것도 아니고 사람은 맞는 사람이 있어요
    부는 뒤집힐 수 있어요
    자극 받아 노력하시면 뒤에는 님이 상대분의
    두 배가 될지도 몰라요

  • 6. .....
    '18.4.6 12:50 PM (221.157.xxx.127)

    겨우열배차면 별차이도 아니지 저는 친구랑 백배는 차이나는데 더치페이하며 잘지내요 친구도 있다고 사치성향도 아니고

  • 7. ....
    '18.4.6 1:16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잘 지낼수도 있어요
    근데 의도적으로 노력해야하는 사람은 안되구요
    못한 쪽이 자격지심, 열등감이 없는 성격이면 됩니다
    타고나야한다는거죠
    그릇이 안되면 끊는게 나아요
    노력으로 안되는거죠

  • 8. ....
    '18.4.6 1:19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잘 지낼수도 있어요
    근데 의도적으로 노력해야하는 사람은 안되구요
    못한 쪽이 자격지심, 열등감이 없는 성격이면 됩니다
    잘나도 자랑하는 성격도 아니고 주어진 환경에 대해 노력은 하지만 불평불만 안하는 성격이요
    타고나야한다는거죠
    그릇이 안되면 끊는게 나아요
    노력으로 안되는거죠

  • 9. ...
    '18.4.6 1:19 PM (1.237.xxx.189)

    잘 지낼수도 있어요
    근데 의도적으로 노력해야하는 사람은 안되구요
    못한 쪽이 자격지심, 열등감이 없는 성격이면 됩니다
    잘나도 자랑하는 성격도 아니고 주어진 환경에 대해 노력은 하지만 불평불만 안하고 더 가진거에 대해 부러워도 안하는 성격이요
    타고나야한다는거죠
    그릇이 안되면 끊는게 나아요
    노력으로 안되는거죠

  • 10. 비슷하다
    '18.4.6 1:38 PM (125.177.xxx.106)

    생각했는데 나이가 들면서 어느 순간부터 자산 차이가 나면
    물론 자랑하지 않고 더 베풀면 관계가 유지돼요.
    그런데 상대적으로 열세인 사람 마음 속에는 질투 감정이 있어요. 누구나...
    어느 순간 알게 모르게 나타나게 되죠. 그러면서 금이 가는 것같아요.

  • 11. ...
    '18.4.6 1:42 PM (125.186.xxx.152)

    같은 동네.살면 일단 소비수준은 비슷한가요?

  • 12. ...
    '18.4.6 4:52 PM (221.165.xxx.155)

    10배는 큰 차이 아니지 않나요?
    자산보다 소득이 중요할 것 같네요.

  • 13. 아마
    '18.4.6 4:58 PM (119.70.xxx.204)

    힘들겁니다
    조금만 자기보다 잘되도 표정뒤틀리는게
    사람이라서요

  • 14.
    '18.4.6 5:52 PM (211.202.xxx.8)

    잘 지내요.
    제 주변에 그렇게 차이나는 지인들 있는데
    동네 언니로 알아 십년도 넘게 잘 지내는 사람들도 있고 그래요
    돈 자랑 같은거 절대 안하구요, 만나면 거의 더치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7950 혜경궁 홍씨 청원 떴네요 8 anabim.. 2018/04/07 2,296
797949 애들 스마트폰 관리하는 앱 어떤게 좋나요? 3 ㄹㄹㄹ 2018/04/07 902
797948 삼성증권 문닫아야 되는거아녜요? 10 일개회사가 2018/04/07 2,206
797947 버터의 효능 ^^ 14 빠다 좋앙 .. 2018/04/07 7,776
797946 일반고 식대비 얼마정도하나요 7 식비 2018/04/07 1,663
797945 아이 왜 낳으셨나요 32 아이 2018/04/07 5,073
797944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GMO표시 국민청원 좀 해주세요. 5 GMO표시 2018/04/07 609
797943 죄송합니다.... 6 나비부인 2018/04/07 1,482
797942 아침마다 중간까지 등교시켜주는데 뻘짓하는걸까요? 9 2018/04/07 2,929
797941 소지섭 정말 이상하네요.. 39 해인 2018/04/07 30,645
797940 미세먼지 측정기 사용 하시는 분 6 늦은봄 2018/04/07 886
797939 아이 충치가 생긴거 같은데요 3 ........ 2018/04/07 787
797938 뭘해도 꼬아보는 여자는 아내나 며느리감으로 최악 아닌가요? 17 아들집 관련.. 2018/04/07 5,308
797937 너무 팍팍하게 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13 ... 2018/04/07 4,467
797936 끊어진 인연은 다시 이어지기 힘들겠죠? 7 2018/04/07 3,827
797935 음식점 진상 손님였을까요? 20 2018/04/07 5,904
797934 삼성증권 .지난해말 기준으로 자사주가 없다네요. 18 ... 2018/04/07 3,060
797933 방사능 주의! 후쿠시마산 원료 쓴다는 일본브랜드 TOP5 19 ㅇㅇㅇ 2018/04/07 6,148
797932 가구 세트중에 한 개 빼도 티가 덜 날것 같은 품목 12 .... 2018/04/07 2,134
797931 김정미 - 아름다운 강산 (1973 년) 5 뮤직 2018/04/07 1,044
797930 백일 안된 아기 사과 맛보여줘도 되나요 13 2018/04/07 5,305
797929 이상한 여론조사 전화 3 여론조사 2018/04/07 949
797928 개복으로 자궁적출 하신분들께 조언구해요... 11 smtt 2018/04/07 3,790
797927 어제 김세윤판사님은 장시호가 왜케 미웠을까요 5 ㅇㅇ 2018/04/07 3,720
797926 저는 집안일이 너무나 많아요 11 기역 2018/04/07 5,0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