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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나쁜건지 친정엄마가 공감능력 떨어지는지 좀 봐주세요.

.... 조회수 : 3,704
작성일 : 2018-04-06 10:29:28

어린이집 엄마들 모임 낮에 우리집에서 하게 됬어요.

2일전에 제가 초대한 거구요.

그런데 오늘 오전 친정엄마한테 전화와서 하시는 말씀이 우리집 근처에 쑥뜯으러 간다고

너희집에가서 자고 갈지도 모른다고... (낮잠)

그래서 내가 안된다고 어린이집 엄마들 모임 있다고 하니

엄마들 모임에 자기가 왜 끼면 안되는지 모르겠다고...

부모 없는 자식없다 그러면서 뚝 끊네요.

아 정말 진심 짜증나요.

제 생각엔 친정엄마가 공감능력이 많이 떨어지는거 같아요.


지난번에도 샤워하고 있는데 현관 문 열리는 소리가 나서 깜짝 놀랐는데

친정 어머니 셨어요.

아파트 카드키 드렸거든요. 예전 맞벌이 할때 아이 등하원 도와주셔서 ...

물론 돈도 많이 드리고... 그때 감사했어요.

지금은 제가 전업이니 전화하고 있는지 물어보고 오는게 예의 아닌가요?

샤워하다 강도인줄 알고 얼마나 깜짝 놀랐는지..

연락하고 오라고 그랬죠...

그랬더니 전화했더니 전화 안받어서 그냥 왔다고... 아마 제가 샤워하느라 못받은듯요.

연락 안되면.... 안오는게 정상 아닌가요?

아 정말 피곤하고 친정의 간섭때문에 미치겠어요.


물론 결혼할때 1원도 받지 않았어요.

대학도... 처음만 내주시고 장학금 혹은 대출로 해결했는데...

정말 결혼해서도 끊임없이 간섭하시고... 같이 있고 싶어하시고...

주말이면 전화해서 우리집에 온다고 그러시고..

그럼 가족끼리 나가서 놀지도 못해요.

저는 나가 놀꺼라고 .... 오지 말라고 하는데... 남편은 어떻게 어머니께 그러냐면서 비위 다 맞춰주고...

전 미치겠는데....

제가 모진면도 있지만...

친정어머니도 모질게 키우셨기 때문에...

아무튼.... 제가 이상한건가요?

IP : 175.123.xxx.1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6 10:33 AM (59.27.xxx.96)

    어머니랑 사이가 안좋아서 그런거 같은데요... 그냥 보통 모녀사이에서는 그런일 별일 아니긴 해요... 어머니한테 마음이 많이 닫히신듯

  • 2. ..
    '18.4.6 10:36 AM (1.227.xxx.227)

    오지마시라하고 그냥나가세요 허탕치는일이 많아져야 그나쁜버릇 고치게됩니다 공감능력많이떨어지고 상식적이지않고 많이 이상한거 맞습니다

  • 3. ..
    '18.4.6 10:38 AM (1.227.xxx.227)

    젊은엄마들 모임에 할머니가 거기왜있겠다는건지 모임망치려고그러나 ㅠ

  • 4. ...
    '18.4.6 10:43 AM (119.69.xxx.115)

    일단 엄마랑 사이가 안 좋은거고.. 어른들은 그 모임에 끼겠다는 게 아니라.. 너희들은 놀아라. 나는 딴 방에서 자겠다는 거죠.. 옛날에야 누가오거나가거나 다들 문열고 동네사람들 들락달락했으니깐요.

  • 5. 우리
    '18.4.6 10:43 AM (223.62.xxx.204)

    우리 친정엄마같은분이 또 계시네요ㅜㅜ
    실제로 제 친구들 초대해 차마시는데 거기도 오셨지요 오만참견 다 하시고
    결론은 10년을 저러고 살다가 제가 병날것같아서 뒤집어엎고 이사갔습니다 온갖 욕 다 먹고 집안 뒤집어졌지만 지금 마음은 편합니다
    저처럼살지마시고 초장에 안되는건 안된다 하세요
    결혼하셨으면 본인가족이 우선입니다 그걸 저는 너무늦게 깨달아서 많이 후회했지요

  • 6. ..
    '18.4.6 10:46 AM (1.227.xxx.227)

    산기 윗윗님 자고가겠다는게 아니라 모임에 내가 왜끼면안되냐고 그러셨다잖아요 글을 잘읽어보세요

  • 7. ..
    '18.4.6 10:48 AM (1.227.xxx.227)

    해준것도없으면서 왜그런대요?해준게 많다해도그럼안되죠

  • 8. ...
    '18.4.6 10:55 AM (59.27.xxx.96)

    모임에 끼는건 오버고 다른방에서 낮잠주무시고 가는건 상관없을듯... 그런 소통조차 안되고 어머니의중도 안물안궁인 상태

  • 9. 키 회수
    '18.4.6 11:06 AM (121.140.xxx.59) - 삭제된댓글

    카드키 회수하세요.
    나는 우리집 친정 현관 번호 알아도 한번도 번호 누르고 들어간 적 없어요.
    우리 딸 집도, 아무도 없을 때나 물건 갖다 두려고 번호키 두르고 들어가지요.
    그것도, 딸에게 몇시쯤 뭐 때문에 간다고 카톡하고 가지요.
    딸이 내부에 있을 때는, 벨을 누릅니다.
    어머니...점점 나이 드시면서 신경 쓰이는 일을 많이 하실 듯 하네요.
    딸 집에서 무슨 낮잠을 주무시나요?
    시어머니가 그랬다가는 난리 나겠어요.
    엄마들 모임에 할머니가 끼는 게 주책이지요.
    온갖 참견하려고 그러는 거지요.

    거리 두셔야 겠네요.

  • 10. ..
    '18.4.6 11:13 AM (218.145.xxx.249)

    카드키 달라고 하세요.
    아무리 딸 집이라도
    카드키로 아무 때나 문열고 들어오는 건 아니지요.
    쑥 뜯으러 왔다 낮잠?
    재미있는 얘기네요.

  • 11. ..
    '18.4.6 11:22 AM (1.227.xxx.227)

    카드키달라하기 곤란하심 비번일단바꾸세요 카드키분실해서 다바꿨다고하시고요

  • 12. 옹이.혼만이맘
    '18.4.6 12:39 PM (58.123.xxx.110)

    어머님이 너무 이해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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