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엄마들 모임 낮에 우리집에서 하게 됬어요.
2일전에 제가 초대한 거구요.
그런데 오늘 오전 친정엄마한테 전화와서 하시는 말씀이 우리집 근처에 쑥뜯으러 간다고
너희집에가서 자고 갈지도 모른다고... (낮잠)
그래서 내가 안된다고 어린이집 엄마들 모임 있다고 하니
엄마들 모임에 자기가 왜 끼면 안되는지 모르겠다고...
부모 없는 자식없다 그러면서 뚝 끊네요.
아 정말 진심 짜증나요.
제 생각엔 친정엄마가 공감능력이 많이 떨어지는거 같아요.
지난번에도 샤워하고 있는데 현관 문 열리는 소리가 나서 깜짝 놀랐는데
친정 어머니 셨어요.
아파트 카드키 드렸거든요. 예전 맞벌이 할때 아이 등하원 도와주셔서 ...
물론 돈도 많이 드리고... 그때 감사했어요.
지금은 제가 전업이니 전화하고 있는지 물어보고 오는게 예의 아닌가요?
샤워하다 강도인줄 알고 얼마나 깜짝 놀랐는지..
연락하고 오라고 그랬죠...
그랬더니 전화했더니 전화 안받어서 그냥 왔다고... 아마 제가 샤워하느라 못받은듯요.
연락 안되면.... 안오는게 정상 아닌가요?
아 정말 피곤하고 친정의 간섭때문에 미치겠어요.
물론 결혼할때 1원도 받지 않았어요.
대학도... 처음만 내주시고 장학금 혹은 대출로 해결했는데...
정말 결혼해서도 끊임없이 간섭하시고... 같이 있고 싶어하시고...
주말이면 전화해서 우리집에 온다고 그러시고..
그럼 가족끼리 나가서 놀지도 못해요.
저는 나가 놀꺼라고 .... 오지 말라고 하는데... 남편은 어떻게 어머니께 그러냐면서 비위 다 맞춰주고...
전 미치겠는데....
제가 모진면도 있지만...
친정어머니도 모질게 키우셨기 때문에...
아무튼.... 제가 이상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