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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직원할인카드 툭하면 빌려가는 남편 친구

그러니까 조회수 : 6,353
작성일 : 2018-04-06 00:12:33
거의 매 주말마다 빌리러 와요 자기가족 외식한다고.
이제 돌쟁이가 하나 있는데 주말마다 남편과 같이 아이 돌보다 그 친구 전화 받고 남편은 아기를 저한테 맡기고 나갔다와요.
한번은 그럴 수 있다 생각했는데 거의 매 주말 그러니까 짜증나네요.
같이 밥 먹으려 할때. 아기 목욕 물 받아놓고 막 씻기려할때. 우리 가족 외식하러 같이 나가있을때 언제 오냐고 혹은 언제까지 집앞에 오겠다고.
그럴때 전화오면 남편은 시간 약속 잡아버리고 휭 나가버리고 금방 온다면서 한참을 있다와요.
그 친구 와이프는 남편 카드로 결재하면 할인율이 크니까 돈 버는거 같다 그랬데요.
저 같으면 그렇게 빌리지도 않지만 부득이하게 빌려썼으면 잘 썼다고 뭐라도 손에 들려보낼거 같은데 그렇게 여러번 빌려갔어도 아기 백일에도 뭐 하나 없구요.
한번은 저희 가족 외출했을때 남편한테 또 카드 빌려달라는 전화가 왔길래 주말마다 그렇게 전화해서 나오라고 하는건 좀 아니지 않냐니까 무슨 주말마다냐며 남편이 정색을 하고 저한테 따지듯 말하더라구요. 남편이 저한테나 큰소리치지 밖에선 싫다 소리 잘 못하는 소심한 성격이예요. 제가 보기엔 남편이 호구 같은데 자기 카드 빌려주는거니까 신경꺼야지 하면서도 그 친구도 참 눈치없고 그 와이프도 마찬가지구요. 그 카드가 두 장만 발급되는거라 저와 제 남편만 가지고 있는데 남편말론 그 친구가 현금입금 바로 해준답니다. 신경쓰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주말에 같이 뭔가 하다 그 친구로 인해 남편의 갑작스런 빈자리가 느껴지면 화가나요. 제가 예민한걸까요?



IP : 14.138.xxx.9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6 12:14 AM (220.75.xxx.29)

    남편 호구 맞네요.

  • 2. 잘될거야
    '18.4.6 12:16 AM (175.112.xxx.192)

    근데 그게 할인되는 횟수나 금액 한도가 있지 않나요?
    친구가 사용했음 담번엔 본인이 못 사용한다든가..
    그렇게 얘기하고 빌려주지 말아요

  • 3. ....
    '18.4.6 12:16 AM (39.121.xxx.103) - 삭제된댓글

    남편도 주말에 그 핑개로 나가는게 좋나보네요..
    어이구~~~

  • 4. ..
    '18.4.6 12:18 AM (175.119.xxx.68)

    남편 빙신
    가까이 사는 가족도 그런 좋은 카드 있어도 빌리러 안 오겠어요

  • 5. ..
    '18.4.6 12:21 AM (220.121.xxx.67)

    남편도 그 핑계로 카드만주고 밖에있다 오겠죠..

  • 6. ㅇㅇ
    '18.4.6 12:22 AM (61.254.xxx.91) - 삭제된댓글

    그 핑계로 다른 사람 만나는 건 아닌지...
    빌리는 사람이 와서 가져가는 것도 아니고...

  • 7. ㅇㅇ
    '18.4.6 12:24 AM (61.254.xxx.91) - 삭제된댓글

    둘이 연애하나...

  • 8. 그러니까요
    '18.4.6 12:25 AM (14.138.xxx.9)

    그 친구 직업이 남편보다 좋은데 그런 친구한테 자기가 뭔가 베푼다는?느낌에 우쭐?해서 그런건지 어쩐건지 전화오면 쪼르르 달려나가고 그런 친구 전화 혹여라도 못 받았을땐 다시 전화하는 정성까지 보이고 .. 바보같아요 그리고 남편 친구는 그만한 눈치도 없을까요? 그 와이프도? 정말 염치 없는 사람들 같아요 반대로 남편 성격은 그런거 아무렇지도 않게 부탁하거나 빌릴 성격 못돼요
    할인 횟수 금액 남편한테 물어보니 그런거 없데요 ㅡ.

  • 9. 그 정도면
    '18.4.6 12:26 AM (1.245.xxx.95)

    호구 맞아요

  • 10. ㅡㅡ
    '18.4.6 12:27 AM (182.172.xxx.23) - 삭제된댓글

    무슨카든데 횟수가없어요?
    신용카드 아녜요?
    카드이름 한번 여기에 써보시면 할인횟수있나 봐드릴게요

  • 11. 그죠
    '18.4.6 12:28 AM (14.138.xxx.9)

    저도 남편 친구가 이 사람을 얼마나 호구로 보길래 저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주말마다 불러내나 싶어요 그런데 제가 싫은 내색하면 남편이랑 싸우게 될까봐 아무말 안하고 있네요

  • 12.
    '18.4.6 12:30 AM (121.138.xxx.91) - 삭제된댓글

    입금 바로 해주면야. 실적이 님네한테 들어올것이고. ..
    뭐 나같음 고맙겠넹

  • 13. 아이구
    '18.4.6 12:34 AM (211.245.xxx.178)

    그 돈 아까우면 외식을 말지, 뭘 빌려서까지 외식을해요~~
    주말마다 쪼르르. . ㅎㅎ
    마누라 말을 듣지. .에구구. .

  • 14. 어디건지
    '18.4.6 12:36 AM (183.104.xxx.120)

    감이 오는데 그거 본사서 감찰떠요.
    조사들어가기도 한답니다.
    타인에게 빌려주는거 걸리면...어휴.
    근데 할인율이 높긴하죠.

  • 15. 그러니
    '18.4.6 12:54 A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친구죠.....

  • 16. 헐..
    '18.4.6 1:06 AM (118.223.xxx.155)

    허야한다고 핑계대라고 들어왔더니
    외출중에도 그런다구요??

    남편분 호구중 상호구시네요

    82 명언..진상은 호구가 만든다..

  • 17. 이건
    '18.4.6 1:32 AM (211.108.xxx.4)

    친구도 진상이지만 남편은 바보 호구 빙신 이네요
    외출하거나 자꾸 빌리러 오면 단호하게 안된다 하면 끝날문제네요

  • 18. ...
    '18.4.6 2:11 AM (219.241.xxx.158)

    저라면 직접말해요. 친구와이프가 말한거니 친구(남편)에게는 뭐라 못하겠지요.내행복은 내가 지켜요.남편이 화내도 나는해요.

  • 19. 저기
    '18.4.6 3:16 AM (121.173.xxx.181)

    남편이랑 똑같은 상황을 일부러 만들어보세요.

  • 20. 그병
    '18.4.6 6:09 AM (221.140.xxx.146) - 삭제된댓글

    울 남편이 왜 거기 있나요?
    죄송한데 그 병 못고칩니다.
    불치에요 ㅠㅠ
    우리집은 예를 들면 저 맞벌이로 돌쟁이 키우는데
    남편 친구 한쌍이 아기까지 데리고 매주 집으로
    처들어와 밥 얻어 먹고 가더군요.
    남편은 그걸 버선발로 뛰어가 맞이해요.
    저 아파 누워있어도 반기며 문열어주고
    제가 일이있어 오지말라 하라고 해도 벌써 다 왔다고
    그냥 들이고...ㅠㅠ
    결국 한번은 제가 크게 아픈날도 집으로 끌여 들이기에
    대놓고 인상쓰고 온 몸으로 오지 말라고 보여 줬더니
    그 후로 안오더라구요.

    그 친구도 개념 없지만 진짜 문제는 남편이에요.

  • 21. 그핑계로
    '18.4.6 6:13 AM (121.151.xxx.26)

    카드만 주고 바로 들어오는지?
    장소가 멀어서 두어시간 걸리기도 하는지요?
    만약에 그렇다면 혹시 그 핑계로
    외출하는걸 좋아하는건 아닌가요?
    그친구가 그카드쓴 증거있어요?

    어쩌다가 한번은 몰라도 자주 그런다니
    그 카드 핑계로 다른 유흥하다 오는건아닌가요?

  • 22. 아니...
    '18.4.6 6:20 AM (121.182.xxx.144) - 삭제된댓글

    빌리는 사람이 집앞에 봐야지 왜 님 님편이 달려간답니까??
    바보네요.

  • 23. @@
    '18.4.6 6:21 AM (121.182.xxx.144)

    빌리는 사람이 집앞에 와야지 왜 님 님편이 달려간답니까??
    바보네요.

  • 24. ㅇㅇ
    '18.4.6 7:10 AM (125.176.xxx.65) - 삭제된댓글

    호구들이 자기 가족들한테만 큰소리
    진상들은 자기가 진상인지 모르고 똑똑한 줄 알아
    cj인가?

  • 25. ...
    '18.4.6 8:27 AM (125.177.xxx.43)

    찌질하네요. 외식을 하질 말지 원
    남편이 제일 문제인건 맞아요 거절도 못하고
    집앞으로 오라고 하고 주고 바로 들어오면 되지 왜 놀다와요

  • 26. 남편이
    '18.4.6 9:11 AM (61.84.xxx.134) - 삭제된댓글

    ㅂㅅ이네요
    친구탓하기도 뭐할 정도로...
    친구눈에 님남편 바보로 보일거예요

  • 27. 111
    '18.4.6 10:53 AM (1.236.xxx.84)

    남편이 부인모르게 그 친구한테 책잡히는게 있음.
    그렇지 않고서야 매번 그렇게까지 자진해서 할 수가없음

  • 28. 저도 남편한테
    '18.4.6 1:39 PM (223.38.xxx.40)

    그 친구 좋아하냐고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친하데요 제가 보기엔 친하다기보다는 그 친구 혼자 아무 부담없이 편하게 빌려쓰는거 같던데요 남편은 완전 편한거 같진 않던데요 남편말론 집앞에 찾아온데요 그 친구집이 저희집에서 안 멀거든요 나가면 10~20분 있다 들어오더라구요 10분이고 20분이고 안왔으면 좋겠어요 그 정도면 같이 가족간에 얼굴보고 식사라도 할텐데 말뿐이었고요 지난번엔 남편이 아기 안고 있다 그 친구 전화받고 저한테 제대로 말도 안 하고 아기를 거실 매트리스에 내려놓고 나가서 제가 거실에 나가보고 깜짝놀랐어요 아기가 분유를 토하고 있더라구요 진짜 그 친구나 와이프나 정말 염치 없어요 남편한테 왜 주말마다 오는거야? 한마디 했을때도 오히려 저한테 날을 세우던데 그 와이프라도 자기 남편 좀 말렸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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