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뭔 드라마가 이리 짠한지...
보고 나면 참...빠져나오기도 힘들고요.
착하다는 그 말이 누군가에겐 큰 위로가 되는군요.ㅠ
그리고 술집에서 이선균이랑 아이유 대화도 너무 슬프네요.ㅠ
1. 그르게요..
'18.4.5 11:31 PM (220.79.xxx.102)아이유도 불쌍하고 이선균도 안타깝네요.
우울하긴한데 보고있으면 마음이 치유되는 느낌이 있네요. 드라마가 끝나면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겠지만... 보는 순간은 좋네요.2. ㅠㅠ
'18.4.5 11:35 PM (211.44.xxx.57)드라마 끝나니 아쉬워요
술집에서 두 사람 대화 좋고
배우 여성분 예쁘네요.3. ...
'18.4.5 11:38 PM (211.36.xxx.37) - 삭제된댓글(착하다는 말 대부분은 듣기 싫어하죠)
그런데 저 촌스런 단어가
특별한 상황에, 특별한 마음이 공감되는 시점에
이선균이 망설이다 꺼낸표현이라
너무 특별하게 느껴지는 단어가 된거죠.
드라마 참 잘쓰고 연출 잘한거 같아요.4. 집사
'18.4.6 12:00 AM (175.211.xxx.177)경직된 인간들은 다 불쌍하다고
그 지난 날이 다 보인다고...
대사가 문학적이고 관조적이에요
공감가면서 어두운 드라마 속 현실을
위로받는 느낌도 들어요
스토리 전개 어찌될지 기대감도 있고
재미있어요5. ㅡ...
'18.4.6 12:04 AM (124.59.xxx.8)담주까지 언제 기다릴까요?
밖에 비는 오는데
드라마 보고 쓸쓸해서 잠이 안오네요.6. ..
'18.4.6 12:06 AM (112.144.xxx.154)계속 가슴이 짠한데
저런 상황속에서 서로는 또 위안이 되는
꼭 흑백영화 같은데 흑백은 아니더군요
나오는 등장인물이 다 하나같이 불쌍하네요7. ..
'18.4.6 12:17 AM (116.127.xxx.250)작가가 또오해영 작가에요
8. ..
'18.4.6 2:25 AM (180.224.xxx.155)굉장히 어둡고 무거운 이야기인데 보고나면 위로받는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내 생활이 힘든것도 아니고 평온한 상태인데도 왜그런지 궁금해져요9. dd
'18.4.6 3:22 AM (107.3.xxx.60)저는 해외라 시차가 있어서 방금 드라마 봤는데
이 드라마는 보고나면 감정을 혼자 처리하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82에도 아저씨글 올라왔나 포털에도 검색해보고 실시간 반응들도 읽어보고
그러다가 이 글도 보네요.
보면서 오늘은 몇번을 울었는지 모르겠어요.
꼭 이선균와 아이유가 아니라도 인물들마다 하는 대사 하나하나가 어떻게 이렇게
통찰력 있고 때론 슬프고 공감되고... 하... 힘드네요.
송새벽은 또 연기를 왜 그렇게 해요?
진짜 실패한 영화감독 빙의됐어요. 송새벽이 아니라 그냥 박기훈이고
그 여배우의 대사(처음에 기훈이 좋아서 찾아온 건줄 알았다가 망해줘서 고맙다고 하는데
얼마나 웃기면서도 그 감정이 절절하게 와닿던지-물론 애증을 오가는 감정이지만)
작가가 진짜 남다른 필력을 가졌구나 싶었는데
이후로도 송새벽, 여배우 씬이 또 다른 재미이니 숨통을 틔워주는 역할을 하네요.
하, 그나저나 아이유. 죽도록 얻어맞고 제멋대로 헝클어진 머리로 앉아있는
그 작디 작은 몸 뒷모습이 그냥 보기만해도 눈물이 나고 짠한데
착하다...무한 반복. 그렇게라도 살고싶은, 스스로가 쓰레기가 아니라
그래도 조금은 살만한 가치가 있는 좋은 사람이라는 걸 확인하고 싶은 그 몸짓이 너무 슬퍼요.
매회 이번회가 제일 좋다, 오늘은 정말 좋다...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게 하는
작가님 대단하십니다.
오혜영때보다 훨씬 훨씬 좋은 작가로 거듭나는 중인것 같네요.10. 한지혜
'18.4.9 9:57 PM (106.102.xxx.82)아이유만 아니면 보겠는데
아이유 얼굴만 보면 인형에 젖병 빨다 우유 붓던 그 퇴폐가 떠 올라서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97317 | 민주당에 전화하니 심드렁하네요 5 | ㅇㅇ | 2018/04/06 | 1,423 |
797316 | 박근혜 재판은 세월호 넣고 해야 하는데.. 2 | ... | 2018/04/06 | 654 |
797315 | 지금 미세먼지 심해요 8 | 먼지먼지 | 2018/04/06 | 1,838 |
797314 | 2005년 평양에서 조용필노래 1 | anfghl.. | 2018/04/06 | 1,041 |
797313 | 파스타를 해먹는데 깊은 맛이 덜해요... 27 | 봉골레 | 2018/04/06 | 4,405 |
797312 | 갑자기 심장이 벌떡벌떡 5 | 흠흠 | 2018/04/06 | 1,726 |
797311 | 08_hkkim를 완전 인간쓰레기로 보는 이유 13 | 혜경궁김씨 | 2018/04/06 | 2,820 |
797310 | 아쉬움이 있는지 | 기역 | 2018/04/06 | 511 |
797309 | 나이가 들었나보다. 3 | ........ | 2018/04/06 | 1,303 |
797308 | 서현과 안성댁 닮았어요. 12 | 할일도 없는.. | 2018/04/06 | 2,709 |
797307 | 꽃시장가보세요 14 | 꽃 | 2018/04/06 | 3,754 |
797306 | 민주당 소통창구에 한마디씩 씁시다 6 | 경선 | 2018/04/06 | 1,010 |
797305 | 주식거래 첨하는 사람 뭘먼저 하면 좋을까요? 1 | ar | 2018/04/06 | 1,396 |
797304 | 서현이 부른 '푸른버드나무야' 20 | 서현 | 2018/04/06 | 4,962 |
797303 | 딸내미 생리 1 | 고3 | 2018/04/06 | 1,216 |
797302 | 아직도 이영자 지방흡입 운운 하심? 7 | oo | 2018/04/06 | 2,275 |
797301 | 오늘 재판 컴으로도 볼수있나요? 4 | ? | 2018/04/06 | 884 |
797300 | 내려놓으니 3 | 흐음 | 2018/04/06 | 1,386 |
797299 | 김정은 대단한거 같아요. 37 | .. | 2018/04/06 | 6,489 |
797298 | 5박 6일 제주도 가요~~ 1 | ... | 2018/04/06 | 1,294 |
797297 | 어린이집 감염관리 6 | 달팽이집 | 2018/04/06 | 1,039 |
797296 | 이러다 경기도지사는 남경필이 되겠네요 55 | ㅎㅎ | 2018/04/06 | 5,129 |
797295 | 제목이 유일한 에러인 나의 아저씨 리뷰 13 | 쑥과마눌 | 2018/04/06 | 5,131 |
797294 | 재건축부담금이 1억5천임 많은건가요? 7 | .. | 2018/04/06 | 2,673 |
797293 | 내가 맞춰야하는 사람 vs 나에게 맞춰주는 사람 6 | ... | 2018/04/06 | 2,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