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뭔 드라마가 이리 짠한지...

나의 아저씨 조회수 : 3,791
작성일 : 2018-04-05 23:19:29
보고 있으면 짠하고 그래서 착잡하고
보고 나면 참...빠져나오기도 힘들고요.

착하다는 그 말이 누군가에겐 큰 위로가 되는군요.ㅠ
그리고 술집에서 이선균이랑 아이유 대화도 너무 슬프네요.ㅠ


IP : 175.223.xxx.17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르게요..
    '18.4.5 11:31 PM (220.79.xxx.102)

    아이유도 불쌍하고 이선균도 안타깝네요.
    우울하긴한데 보고있으면 마음이 치유되는 느낌이 있네요. 드라마가 끝나면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겠지만... 보는 순간은 좋네요.

  • 2. ㅠㅠ
    '18.4.5 11:35 PM (211.44.xxx.57)

    드라마 끝나니 아쉬워요
    술집에서 두 사람 대화 좋고
    배우 여성분 예쁘네요.

  • 3. ...
    '18.4.5 11:38 PM (211.36.xxx.37) - 삭제된댓글

    (착하다는 말 대부분은 듣기 싫어하죠)

    그런데 저 촌스런 단어가
    특별한 상황에, 특별한 마음이 공감되는 시점에
    이선균이 망설이다 꺼낸표현이라
    너무 특별하게 느껴지는 단어가 된거죠.

    드라마 참 잘쓰고 연출 잘한거 같아요.

  • 4. 집사
    '18.4.6 12:00 AM (175.211.xxx.177)

    경직된 인간들은 다 불쌍하다고
    그 지난 날이 다 보인다고...

    대사가 문학적이고 관조적이에요
    공감가면서 어두운 드라마 속 현실을
    위로받는 느낌도 들어요
    스토리 전개 어찌될지 기대감도 있고
    재미있어요

  • 5. ㅡ...
    '18.4.6 12:04 AM (124.59.xxx.8)

    담주까지 언제 기다릴까요?
    밖에 비는 오는데
    드라마 보고 쓸쓸해서 잠이 안오네요.

  • 6. ..
    '18.4.6 12:06 AM (112.144.xxx.154)

    계속 가슴이 짠한데
    저런 상황속에서 서로는 또 위안이 되는
    꼭 흑백영화 같은데 흑백은 아니더군요

    나오는 등장인물이 다 하나같이 불쌍하네요

  • 7. ..
    '18.4.6 12:17 AM (116.127.xxx.250)

    작가가 또오해영 작가에요

  • 8. ..
    '18.4.6 2:25 AM (180.224.xxx.155)

    굉장히 어둡고 무거운 이야기인데 보고나면 위로받는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내 생활이 힘든것도 아니고 평온한 상태인데도 왜그런지 궁금해져요

  • 9. dd
    '18.4.6 3:22 AM (107.3.xxx.60)

    저는 해외라 시차가 있어서 방금 드라마 봤는데
    이 드라마는 보고나면 감정을 혼자 처리하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82에도 아저씨글 올라왔나 포털에도 검색해보고 실시간 반응들도 읽어보고
    그러다가 이 글도 보네요.
    보면서 오늘은 몇번을 울었는지 모르겠어요.
    꼭 이선균와 아이유가 아니라도 인물들마다 하는 대사 하나하나가 어떻게 이렇게
    통찰력 있고 때론 슬프고 공감되고... 하... 힘드네요.
    송새벽은 또 연기를 왜 그렇게 해요?
    진짜 실패한 영화감독 빙의됐어요. 송새벽이 아니라 그냥 박기훈이고
    그 여배우의 대사(처음에 기훈이 좋아서 찾아온 건줄 알았다가 망해줘서 고맙다고 하는데
    얼마나 웃기면서도 그 감정이 절절하게 와닿던지-물론 애증을 오가는 감정이지만)
    작가가 진짜 남다른 필력을 가졌구나 싶었는데
    이후로도 송새벽, 여배우 씬이 또 다른 재미이니 숨통을 틔워주는 역할을 하네요.

    하, 그나저나 아이유. 죽도록 얻어맞고 제멋대로 헝클어진 머리로 앉아있는
    그 작디 작은 몸 뒷모습이 그냥 보기만해도 눈물이 나고 짠한데
    착하다...무한 반복. 그렇게라도 살고싶은, 스스로가 쓰레기가 아니라
    그래도 조금은 살만한 가치가 있는 좋은 사람이라는 걸 확인하고 싶은 그 몸짓이 너무 슬퍼요.

    매회 이번회가 제일 좋다, 오늘은 정말 좋다...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게 하는
    작가님 대단하십니다.
    오혜영때보다 훨씬 훨씬 좋은 작가로 거듭나는 중인것 같네요.

  • 10. 한지혜
    '18.4.9 9:57 PM (106.102.xxx.82)

    아이유만 아니면 보겠는데
    아이유 얼굴만 보면 인형에 젖병 빨다 우유 붓던 그 퇴폐가 떠 올라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2653 헐,, 전세계 인기잇는 보이밴드라고 ~ 17 ... 2018/05/21 4,714
812652 오늘 대박 김경수후보랑 사진 찍었어요 27 노랑 2018/05/21 2,758
812651 빌보드 진행자, 귀마개 하고 나왔어요 37 .... 2018/05/21 7,312
812650 자발적 맞벌이랑 생계형 맞벌이는 다른거 같아요. 20 2018/05/21 4,646
812649 @차 없는 남자@와 @차도 없는 남자@는 달라요 17 .... 2018/05/21 2,366
812648 잘 못 자면 늙는 거 맞죠? 3 pp 2018/05/21 1,995
812647 남자 차없으면 여자가 찬다는게 이해되세요? 48 질문 2018/05/21 10,310
812646 sk 에스케이 광고만 나오면 토나와요 3 이해8배려 2018/05/21 2,313
812645 키아누 리브스 안됐어요 5 .... 2018/05/21 7,555
812644 수원 화성 융건릉 근처 맛집 14 부탁드려요 2018/05/21 3,366
812643 아이 어린이집 보내는 시간동안 할수있는 공부 뭐있을까요? .. 2018/05/21 497
812642 라코스테 남자꺼 반팔티 좀 골라주세요 ㅠㅠ못고르겠어요;;;;; 5 ;; 2018/05/21 1,203
812641 이재명은 모르는 것들 4 성남무말랭이.. 2018/05/21 1,613
812640 나의 아저씨가 좋았던 이유_동훈의 구원 5 아직도 여운.. 2018/05/21 2,294
812639 근데 빌보드 무대가 생각보다 겁나 작네요? 4 2018/05/21 1,193
812638 서울이나 근교에 까페거리 멋진곳 있을까요...? 1 까페거리 2018/05/21 998
812637 남편이 받은 쪽지.. 내가 예민한건가요? 54 ... 2018/05/21 14,011
812636 포항, 통영쪽에 5성급호텔 어디가 좋은가요? 4 윤미 2018/05/21 3,234
812635 허세병은 못 고칩니다 5 바람 2018/05/21 3,847
812634 아침에 까마귀소리가 너무 기분 나빠요. 12 아침 2018/05/21 2,623
812633 빌보드 뮤직 어워드 여자 진행자 누군가요? 6 222 2018/05/21 1,588
812632 열무김치가 짜요ㅠ 살리수 있는 방법있을까요? 5 열무김치살리.. 2018/05/21 1,597
812631 드루킹이 특검 깜인가요? 오메. . .진짜 16 진짜 2018/05/21 1,302
812630 소개팅남 왜 자꾸 이런 사진 보낼까요? 20 ㅇㅇ 2018/05/21 8,998
812629 좋은 영화네요 3 버닝 2018/05/21 1,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