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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9개월 아기...너무 이뻐 죽겠네요

아아 조회수 : 5,338
작성일 : 2018-04-05 22:31:40
애기 없이 강아지나 키우며 살까..했으나 남편이 넘 원했고 저도 뭐 괜찮겠지 하고 가졌는데
처음 3달 육아는 너무 힘들었으나 100일의 기적이 정말 찾아왔고, 이때부터 이쁜짓하는 것이 점점 커지더니
지금 9개월인 우리 아가는...너무너무 이쁘네요. 
예쁘다, 사랑스럽다 등등 글로는 표현이 되지 않을정도로 이뻐요

엄마아빠만 보면 꺅꺅 돌고래 비명지르면서 함박 웃음 짓고, 기저귀로 봉긋해진 엉덩이를 쫄래쫄래 움직이며 여기저기 기어다녀요. 

아기 아플때는 육아가 힘들지만 웃음 한방에 녹아나네요 남편이나 저나 
(30대중반 노산에, 맞벌이에, 해외라 주변에 가족이 없어 애가 아팠다 하면 무조건 둘중에 한명이 간호해야 해서 여간 힘든게 아니에요..)

다들 말 들어보면 지금이 제일 예쁜 시기라고들 하는데... 그냥 여기서 그만크고 이대로 시간이 멈췄음 좋겠어요^^ 
IP : 91.183.xxx.63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금더
    '18.4.5 10:35 PM (211.107.xxx.206)

    조금더 있어보세요
    훨씬훨씬 훠~~얼 씬 더 예쁘답니다!!!
    조금씩 말문 트이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그 조그만 입과 손으로 엄마 사랑해요~하면서 안아주는데 그냥 녹아내려요ㅜㅜㅜ

  • 2. 00
    '18.4.5 10:38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10개월때는 더 이쁘구요. 돌 때는 보는게 아까워요. 돌 지나 뒤뚱거리면 미치구요. 두돌 조금지나 말하면 목소리에 녹아요. 녹음 못한게 한! 클 수록 귀여움도 커져요.

  • 3. nake
    '18.4.5 10:39 PM (221.167.xxx.25)

    평생 효도 그때가 끝이래요

  • 4.
    '18.4.5 10:40 PM (1.236.xxx.179)

    헐..앞으로 더 더 더 이뻐질 날 천지해요. 말하기 시작해봐요..녹아내려요

  • 5. snowmelt
    '18.4.5 10:42 PM (125.181.xxx.34)

    영상으로 많이 담아두세요.. ^^

  • 6. = )
    '18.4.5 10:47 PM (70.191.xxx.196)

    지금 6개월인데 다람쥐처럼 양볼이 볼록하게 젖 빠는 것도 귀엽고
    옹알이 하는 모습도 넘 이쁨. 치아도 없는것이 웃으면 넘 귀여워 죽음 ㅋㅋㅋ

  • 7. ..
    '18.4.5 10:48 PM (218.55.xxx.182)

    맞아요
    저도 항상 울 아이 8개월때 넘 예뻤다고 얘기해요
    그 시간이 너무 그립네요

  • 8. 원글
    '18.4.5 10:49 PM (91.183.xxx.63)

    여기서 더 이쁘면 대체 얼마나 더 이쁘다는건지 상상이 안갑니다... _
    사진&동영상 많이들 찍어두라 하셔서 열심히 찍고 있어요
    2살때부터는 No no no 시기라 육아 힘들기 시작한다는데..ㄷㄷ

    남편은 더 늦기전에(노산임;;) 둘째도 갖자고 하는데(남편과 육아는 절대적으로 반반씩해요)
    솔직히 겁납니다. 노산에, 맞벌이에 주변에 가족이 없어 지금 하나도 벅찬데 둘째까지 아프면 첫애한테까지도 힘들어질 것 같아서요 ㅠ

  • 9. ...
    '18.4.5 10:49 PM (1.229.xxx.189)

    27 개월 지금도 너무 예쁩니다

  • 10. 위 아래
    '18.4.5 10:50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4개씩 나다가 갑자기 어금니가 땃!!
    분홍 언덕에 흰 양?
    돌발진을 잘 견뎌야해요. 성질을 조금 내거든요.
    그래도 절대적으로 예뻐요

  • 11. 원글
    '18.4.5 10:50 PM (91.183.xxx.63)

    위에 6개월 어머님~ 저희 애도 9개월인데 아직 치아 안나서
    웃을때 잇몸만 보이는거 뭔지 알아요 ㅎㅎㅎ 넘 귀엽죠

    다들 지금이 한창 예쁠때라 하더라구요

  • 12. 원글
    '18.4.5 10:51 PM (91.183.xxx.63)

    3개월부터 유치원 다녀서 병이란 병은 다 달고 살았답니다ㅠ
    감기, 장염, 모세기관지염, 중이염, 돌발진까지........ 아파도 웃는 아기가 넘 이뻐요

  • 13. 사진
    '18.4.5 10:57 PM (221.167.xxx.25)

    줌인아웃에 올려봐여

  • 14.
    '18.4.5 11:00 PM (125.132.xxx.156)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스무살까지 계속 더 예쁘고ㅈ사랑스러워집니다 맘놓고 만끽하세요~
    그 후는 더 안키워봐서 몰겠구요 ㅎㅎ

  • 15. 애들은
    '18.4.5 11:05 PM (175.223.xxx.143)

    계속 예뻐요. 시기마다 다른 기쁨을 주죠.
    아기 때 예쁨이 압도적이긴 하지만요^^
    동영상, 사진 많이 찍으시고 목소리만 녹음하는 것도 좋아요. 동영상에는 안 잡히는 게 잡히거든요.
    행복한 가정의 모습에 웃음 짓고 갑니다^^

  • 16. 7갤맘
    '18.4.5 11:06 PM (116.125.xxx.48)

    아이낳기전엔 지구상에서 동물새끼가 젤 귀여운 생명체다굳게 믿고 살았었는데 이제보니 사람새끼인 아기가 더이쁜것같아요.
    내아기가 이쁘니 길에서 보이는 다른아기들도 볼때마다 눈을 못떼겠네요ㅎㅎ
    다들 이 이쁜시기가 너무빨리지나가 버린대서 아쉬울뿐입니다.

  • 17. ㅎㅎㅎ
    '18.4.5 11:10 PM (211.209.xxx.57)

    님 글만 봐도 정말 귀엽네요.
    25살, 28살 두 아들도 귀엽습니다. 음화하핫~

  • 18. 원글
    '18.4.5 11:15 PM (91.183.xxx.63)

    맞아요 저도 강아지 키울때 저희 엄마왈, 강아지도 그렇게 이쁜데 직접 낳은 자식은 얼마나 이쁜지 모를거다라고..
    정말이지 비교할 수 없네요 ㅎㅎㅎ

    그제부터는 노래만 부르면 꺅꺅거리며 박수쳐요. 화이팅~! 하면 하이파이브 한다고 손내밀고

  • 19.
    '18.4.5 11:17 PM (110.70.xxx.57) - 삭제된댓글

    그때가 제일 예쁘다는 건 거짓말이에요ㅋㅋ
    개인기 하나씩 장착하다가 오물오물 말까지 해봐요. 기절-

  • 20. 만 3살때가
    '18.4.5 11:22 PM (223.38.xxx.19)

    절정이에요. 말도 다 하고 모든 이쁜짓 하는데 포동포동하고 아기맛..

    그 뒤로는 좀 어린이같아져서 덜 이쁘답니다..

  • 21.
    '18.4.5 11:25 PM (58.122.xxx.197)

    그쵸?? 정말 예쁘죠 . 전 어린이집 원장인데 울 아가들이 정말 넘넘 예뻐요 . 그래서 항상 속으로 울 아가들에게 고맙다해요 . 어디가서 제가 이렇게 예쁜 아가들과 함께 지낼수있을까 싶어요 . ㅎㅎ 장난 심하면 다칠까 걱정이지 말 안들어도 그저 이뻐요 . 제 자식들은 10대 20대인데 이렇게 이뻐하면서 키웟음 더 잘 컸을텐데 후회가 되기도 해요 . 하여튼 정말 아가들은 사랑스러운 존재예요 .

  • 22.
    '18.4.5 11:27 PM (175.198.xxx.115)

    여기서 어떻게 더 이뻐지나 상상이 안 가죠?
    근데 점점 더 이뻐집니다. 꺆!
    이거슨 레알 팩트임.
    5살 아들 애교에 늘 녹아내려요.
    잠자기 전에 화이트보드에 12가지 색깔을 칠하더니, "내 마음속.. 내 몸속에 예쁜 색깔들이 많이 들어있어!"하곤 흐뭇해하며 잠들었답니다.ㅋ
    엉엉.. 벌써 어린이 티나서 아쉬워요~ 크지 마라 아들아.

  • 23.
    '18.4.5 11:28 PM (175.198.xxx.115)

    근데 전 만 2세~3세까지가 귀여움의 절정이었던 것 같아요.
    지금은(41개월) 좀 어린이 티도 나고 말을 느무나 안 들어서 ㅋㅋ

  • 24. 아기는
    '18.4.5 11:39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사랑받으려고 태어난거 같아요.
    그게 존재 이유에요.

    정말 빨리 커요. 악착같이 예뻐해주세요.

  • 25. 원글
    '18.4.6 12:11 AM (91.183.xxx.63)

    지금보다 더더더더 이뻐진다니......이거슨 진정 사실이랍니까!
    미운 2~3살도 귀여움의 절정이라니... _ 힘들어도 육아할 맛 나네요

  • 26. 돌지나고부터
    '18.4.6 12:13 AM (119.70.xxx.43)

    크는게 아쉬워 눈물도 났던 아이가 이제 고등학생이에요.
    걸어다니며 말하기 시작하니 진짜 이뻐서 어쩔 줄 모르겠더라구요. 어린이되며누덜 이쁠 줄 알았는데 아니에요. 그 때만의 이쁨이 또 있더라구요. 초딩되고 중딩되면 덜 이쁠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에요. 계속 이뻐요 성격이 다르게...
    근데 그래도 절정은 36개월정도까지인 듯 해요.

  • 27. ...
    '18.4.6 12:29 A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그럴 때가 있었는데..
    그 순간을 만끽하세요~

  • 28. .....
    '18.4.6 7:59 AM (125.176.xxx.160) - 삭제된댓글

    너무 예쁘죠 매일매일 크는게 아쉬울정도로ㅎㅎ 밥잘먹고 감기안걸리고 잠잘자는게 걱정인 그때가 그립네요 지금은.....

  • 29. 아~~~
    '18.4.6 9:10 AM (182.215.xxx.169)

    원글님 행복하시겠어요. 글에 행복이 묻어나요.
    조카가 9개월쯤 되었는데 매일 매일 보고 싶어 죽겠어요. ㅎㅎ
    오늘 우리집에 온답니다.. 실컷 봐야겠어요. 이뻐 죽겠어요!

  • 30. 말하면
    '18.4.6 10:57 AM (39.7.xxx.162)

    더 귀엽고 예쁘고 재밌어요. 감동적이고...네살되니 네살이 젤 예쁘네요...신생아때가 제일 힘들죠...지금부터 쭉 점점 더 예쁠거례요..

  • 31. 지금
    '18.4.6 11:06 AM (117.111.xxx.107)

    29개월 4세인데요
    말 진짜 안들어요 ㅋㅋㅋㅋ 근데 너무너무 예뻐요
    어제는 제가 손등 다쳤는데 피나는거 보더니
    시무룩...."에구에구 아팠겠다" 속상해하고...
    뜬금없이 누워서. 엘리베이터에서 엄마 행복해요 막 이래요
    아기는 사랑입니다

  • 32. 원글
    '18.4.6 4:49 PM (91.183.xxx.63)

    밥잘먹고 감기안걸리고 잠잘자는게 걱정인게 그립다는 윗님,
    예 지금 저희 부부 걱정이 딱 이거에요^^;;; 나중에는 심리적인 걱정이 크겠죠?

    네살보다 신생아때가 더 힘들다니 힘이나네요

    엄마 행복해요 라는 말을 제 아기한테 실제 들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아직까지 신기하네요 ㅋㅋ
    아직 빠빠빠 거리는 나이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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