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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목욕탕에서 등밀어준다는게 흔한일인가요?

딸기체리망고 조회수 : 4,606
작성일 : 2018-04-05 21:58:22

혼자 오랜만에 목욕탕 갔어요

탕 들어가기전에 샤워하고 있었는데

어떤분이 다가오시더니 등밀었어? 등밀어줄까 이러는거에요


괜찮다고 하고 혼자씼었는데

월래 이런일이 흔한가요?


저는 30대구여

상대방분은 한 40대~50대로 보였어요

IP : 27.117.xxx.25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전엔
    '18.4.5 9:59 PM (58.230.xxx.242)

    흔했죠
    지금은 귀한 장면

  • 2. 같이
    '18.4.5 10:00 P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

    등밀자는뜻인데..
    그럴수있어요ㅋ
    그분이 상대를 잘못 골랐네요

  • 3. 20년 전에는
    '18.4.5 10:01 PM (121.147.xxx.87)

    흔했어요.

    저는 그게 싫었어요.
    근데 어쩔 수 없이 밀어 줬어요.

    요즘도 그러나요?@@
    등치 큰사람 만나면....힘들었어요.
    저는 좀 말랐었는데..

  • 4. ㅎㅎ
    '18.4.5 10:03 PM (222.118.xxx.71)

    본인 등 밀어줄사람이 필요했나봐요ㅠㅎㅎㅎ

  • 5. 예전엔
    '18.4.5 10:03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옆자리분과 자연스레 서로 등 밀어주기
    거절당한분 무안햇을듯

  • 6. 저 어렸을때는 때밀이아줌마가
    '18.4.5 10:03 PM (122.37.xxx.115)

    없거나 있어도 아낀다고? 서로 밀어주고 그랬어요.

  • 7. 16년전
    '18.4.5 10:05 PM (14.241.xxx.215)

    임신 7~8개월쯤 목욕탕에서 씻고 있는데 50대로 보이는 아주머니가 등밀어 주셨어요.
    임신부라 힘들다고 괜찮다고 밀어주셨는데 정말 너무 따뜻하고 고마워서 아직도 안잊혀져요.

  • 8. 할머니들보면
    '18.4.5 10:07 PM (221.167.xxx.25)

    밀어줘요 그러면 할머니도 미안하다고 밀어주시네여 괜찮다고해도

  • 9. 할머니들보면
    '18.4.5 10:08 PM (221.167.xxx.25)

    이게 왜 어색한지 싫음 밀엇다함 되지

  • 10. 50대..요새는없죠
    '18.4.5 10:10 PM (221.141.xxx.242)

    어릴적에 흔히 서로서로 등밀어줬죠
    근대 커가면서 세신사한테
    돈주고 등만 밀때도 있었고..
    큰애만삭일때 샤워만하고
    오려고 갔는데
    원글마냥 어느 아주머니가
    얼마나 힘드냐고 하면서 사양하는대도
    끝까지 등닦아 주셨는데
    정말 그때는 고마웠었네요
    아마 그분도 옛날 생각나서
    서로 밀까 물어본거 겠죠

  • 11. ..
    '18.4.5 10:12 PM (222.104.xxx.175)

    옆에서 80세도 넘으신것 같은 할머님이 때밀고 계셔서 망설이다 등밀어드릴께요 하면서 밀어드렸어요 할머니도 내등 밀어주신다고 하는데 괜찮다고 했는데 잠시후에 부시럭거리면서 뭘 꺼내주시는데 포장된 찹쌀떡 먹으라고 주시는데 마음만 고맙게 받고 사양했는데 할머니도 저도 기분이 좋았어요

  • 12. 40대 중반 이후부터는
    '18.4.5 10:15 PM (221.149.xxx.70)

    20-30대와 공유하고 있는 가치관이 참 다른 것 같아요
    젊은 세대일수록 개인주의적이고 (가끔보면 제 서양인
    친구들보다 레벨높은 개인주의) 남한테 폐 끼치는거
    싫어하죠 나쁘다 좋다의 의미보다는 진짜 세대차이
    같네요

  • 13. ...
    '18.4.5 10:17 PM (119.64.xxx.194)

    저도 한국 떠나면서 목욕탕을 안 다녀서 그 문화를 모르겠지만 지금 30대들은 이걸 모르는 문화가 되었구나 생각합니다. 어릴 땐 당연히 엄마랑 다녔고, 중학생이 되면서 혼자 목욕탕을 다닐 때 가장 걱정인게 누가 등 밀어주나 였습니다. 숫기가 없다 보니 타인에게 말도 못 붙였고, 그래서 혼자 대충 손 닿는 데까지 등을 밀고 했는데 그게 이상했는지 옆에 있는 분들은 누구든지 등 서로 밀어주자고 말 걸더군요. 말 걸어주면 다행이고, 아니면 그냥 혼자 대충 밀고 오고 그랬어요. 그것도 30년이 다 된 얘기니 원글님 세대라면 생소할 수 있겠네요. 목욕탕 때 밀러 간지도 30년 정도 되니 이걸 어색해 한다는 것을 상상도 못했어요, 근데 지금 생각해 보니 좀 이상하긴 하네요^^

  • 14. 초등생인 제 딸에게
    '18.4.5 10:18 PM (125.181.xxx.195)

    자기 등짝 내밀고 등밀게 시켰던 미친@ 아직도 잊지 못 합니다.
    겨우 1학년 밖에 안 된 딸아이에게 등짝 내밀던 ㅁㅊㄴ 아직도 누군가에게 등짝 내밀고 있을 듯..

  • 15. 요즘에는
    '18.4.5 10:22 PM (223.62.xxx.141)

    다 세신사에게 돈 주고 밀죠 모르는 타인에게
    부탁하는 문화는 없어진지 오래...

  • 16. zzz
    '18.4.5 10:23 PM (119.70.xxx.175)

    저는 늘 세신사에게 마사지까지 받는 50대 중반 아줌마인데요
    할머니들 혼자 와서 낑낑거리고 등 미는 것을 볼 때마다
    아..신경쓰여서..ㅠㅠ 가서 밀어드려요.
    저는 당연히 사양하구요.

    그냥 노인네들을 보면..울 엄마와 같은 연배구나..이 생각이 들어서 저도 모르게..ㅠㅠ

  • 17. 예전엔
    '18.4.5 11:08 P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

    흔한 일이었어요.
    모르는 사이여도 물어보고 등 밀어주고
    근데 요즘은 저도 그냥 긴때타올로
    대충 밀고 마네요.

  • 18.
    '18.4.5 11:34 PM (211.114.xxx.97)

    예전에는 흔한일 요즘은 이상하게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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