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 너무 어지르는거..ㅠㅠ

o.. 조회수 : 911
작성일 : 2018-04-05 20:17:48
초3 초2 딸래미들 어질러도 어질러도 너무 어질러요

책가방 옷은 집에 들어오자마자 당연히 휙휙 집어던지구요

오늘은 우산도 거실에서 굴러다니네요

과자같은걸 먹어도 거실 바닥에 버리고

요플레 같은걸 먹으면 수저랑 요플레통이랑 같이 바닥에서 굴러다니고

친구한테 받은 편지

아빠한테 조르고 졸라 얻은 비싼 장난감 리모콘도 발에 밟히거

팬티고 뭐고 책도 두어권 볼꺼면서 여러권 꺼내서 바닥에 던져놓고(그중에서 고른다고 ㅡㅡ;;)

제가 한 이틀 청소 안하면 집이 쓰레기장이 되요

잔소리도 하루이틀

하소연도 해보고

혼도 내보고

오늘은 비가와서 여기저기 뼈마디가 아프고 몸도 무거운데

치우다가 제 인생이 다 불쌍해서 울어버렸네요

이걸 도대체 어쩌면 좋을까요 ㅠ

참고로 어지르는거 빼면 아직까진 다른건 말 잘 듣는 편이예요

IP : 1.224.xxx.4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8.4.5 8:30 PM (116.125.xxx.64)

    잔소리 해도 안듣잖아요
    그냥 님이 치우세요
    그럼 애들에게 잔소리하나 줄잖아요
    전 제가 다 치워요
    제목표는 애들에게 잔소리 하나라도 덜하자
    애들 스스로 잘하는애들도 있겠지만
    내애는 그애가 아니니까요
    내아이에 맞춰야죠

  • 2. 때려서
    '18.4.5 9:13 PM (39.7.xxx.210)

    체벌해서라도 시키세요
    고등가면 더 심해지고 결혼해도
    사실 제가 그런애였는데 요즘도 너무 힘들어요
    엄마가 좀 혼내서 가르쳐놓지싶었어요
    참고로 우리친정도 쿨럭

  • 3. ...
    '18.4.5 10:50 PM (180.70.xxx.99)

    위엣분 엄마가 다 치운다고 하시는데
    집에서 새는 바가지 나가서도 샌다고
    큰 아이가 친구들 4명이 햄버거를 먹으러 갔는데
    다 먹고 아무도 안치우더라네요
    제 아이가 본인이 먹은걸 주섬주섬 치우는데
    한명이 도와주고
    남은 두명은 손끝하나 안움직이더래요
    우리 큰애
    이제 친구랑 햄버거 안먹으러가요
    차라리 쌀국수나 ㄷㅏ른거 먹는다고 식당으로 가요
    집에서 가르쳐야지요
    내가 낳은 자식 사람답게 키워야지
    집에서나 공주지
    나가서는 민폐밖에 더 됩니까

  • 4. 저희애
    '18.4.6 3:43 AM (45.72.xxx.232)

    가만놔두면 비슷한데 반은 잔소리하고 반은 치워주다가
    얼마전 아이친구가 놀러왔는데 과자같은거 먹을걸주니 먹고난 쓰레기를 바로바로 쓰레기통에 갖다버리더라구요. 음식먹고나면 그릇들고 바러 씽크대 직행.
    충격받고 교육하면 저렇게도 되는구나...우리집애는 남의집가면 욕먹겠구나 싶어 그다음부터는 입이 아파도 그때그때 바로 잔소리 해서 치우게해요.
    열번 잔소리하면 반은 제대로 하더라구요.
    잔소리 최대한 안하는게 좋지만 자기가 어지른거 치우는건 기본 생활규칙이니까요. 어른도 안치우는사람 자기 지나감 흔적 그대로 남기는사람 정말 보기 싫어요. 윗님말씀대로 집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새는거 맞구요. 귀한 내자식 욕안게하려면 잔소리해야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7210 [청원서명]한반도 평화를 위한 백악관 청원 서명 5 ... 2018/04/06 640
797209 중2 남아 3 저요 2018/04/06 1,160
797208 판교대첩 11 .. 2018/04/06 12,974
797207 고3 딸에게 미안하네요 4 2018/04/06 2,358
797206 뉴스공장에 도종환 장관 나오셨어요 7 3부 2018/04/06 1,732
797205 제가 항상 어느정도 레벨로 보이고 싶어한다는데요 18 도레미 2018/04/06 5,637
797204 서울지역 이사청소업체 추천해주세요. ㅅㅅ 2018/04/06 673
797203 따뜻한 물4잔의 효과 133 ㅇㅇ 2018/04/06 53,561
797202 입원중인아버지 14 봄날은 온다.. 2018/04/06 2,966
797201 한없이 가벼워진 시사예능.. 이대로 가면 독 12 기레기아웃 2018/04/06 3,071
797200 서대문 안산 벚꽃 소식 궁금해요 4 !! 2018/04/06 1,239
797199 비오는데 백지영 노래 ㅜㅜ 5 잊지말아요 2018/04/06 3,000
797198 뉴스공장 앱으로 못들어가서 라디오켰어요 10 기레기아웃 2018/04/06 1,157
797197 가지밥을했는데 가지가 사라졌어요 8 가지어디갔지.. 2018/04/06 5,409
797196 급합니다 오쿠로 계란 삶는법 ᆢ 4 2018/04/06 18,534
797195 평양 공연 관중 표정 ㅎ 30 평양 2018/04/06 15,638
797194 2부3부 원피스수영복 알려주세요~ 5 드디어 2018/04/06 1,367
797193 이재명 지지자들 댓글에서 지금 반 문재인 대통령 커밍아웃 중인데.. 20 가만보니 2018/04/06 3,039
797192 직선박기만 할건데 미싱이요 6 . . 2018/04/06 1,406
797191 제발 도와주세요ㅠㅠ중3남자아이..... 103 나비부인 2018/04/06 25,244
797190 예전 82에 올린 글 댓글들 한번 확인해보세요. 4 그래도82 2018/04/06 1,148
797189 아들 키우면서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점들 있으세요? 57 아들 2018/04/06 9,416
797188 아주 고약해지는 중앙신문의 헤드날린 2 나빠요 2018/04/06 1,347
797187 마음이 건강한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요? 20 마음 2018/04/06 5,132
797186 8 해피러브 2018/04/06 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