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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벌이 해서 한달에 100만원정도 남으면

맞벌이 조회수 : 4,765
작성일 : 2018-04-05 20:05:54
그냥 집에서 살림하는게 나을까요. 정년이 보장되는 직업도 아니고 최대 한 10년정도나 일할 수 있으려나. 예전에 다니던 회사 사장님한테 일 나올 생각 없냐고 연락이 와서 설레기도하고 맘이 싱숭생숭 하네요.
남편월급 500 좀 안되고 기본 월 100은 양쪽 부모님한테 들어가고, 항상 쪼들립니다.
아이들은 유치원생, 초1학년인데, 생각보다 요즘은 엄마가 챙길게 많진 않더군요.
월급 자체가 그리 많지 않고, 최소한으로 입고 다녀도 기본으로 저 한테 들어가는 돈이 많더라구요. 집에선 대충 떼우지만 어울려서 점심먹고 가끔 커피마시고, 차비 등....
내가 눈치 안 보고 쓸 수 있는 돈이 생긴다는 점에서 혹 하긴 한데 아침출근 등원전쟁, 엄마눈치보기, 저녁 피로....
IP : 175.223.xxx.1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5 8:06 PM (211.36.xxx.116)

    하세요.무조건..

  • 2. ...
    '18.4.5 8:09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100씩 10년이면 1억이 넘어요
    하세요
    혹시 아나요 10년 하는동안 다른길 열릴지
    부러워요

  • 3. 하지마세요
    '18.4.5 8:09 PM (110.70.xxx.136)

    의외로 손 많이 갑니다. ㅜㅜ

  • 4. ....
    '18.4.5 8:11 PM (119.69.xxx.115)

    하세요.. 애들 고등학교 사교육 시킬때 이 돈 생각 날꺼에요

  • 5. 맞벌이
    '18.4.5 8:12 PM (175.223.xxx.19)

    탄탄한 대기업같은데서 직급연봉 높은 직장맘 넘 부러워요. 시터도 척척 쓰고 학원도 여러개 보내고....괜히 일 시작했다가 친정엄마만 고생시킬거 같아서 망설여지네요.

  • 6. 방학이변수
    '18.4.5 8:15 PM (117.111.xxx.114)

    방학때 어찌할지 한번 생각해보시고
    맞벌이 결정해보세요.
    그럴때도 친정에서 도와주실 수 있다면.....



    부럽습니다ㅜㅜ

  • 7. 하지마세요
    '18.4.5 8:15 PM (110.70.xxx.136)

    100남으면 정말 하지마세요...
    애들 아프거나 무슨일 생기면 돈으로 떼워야하는데
    정말 만만치 않아요

    저는 400이상 버는데
    시터비 품위유지비 식비 나가면 남는것도 없어요.
    정말 하지마세요.

    3년만 더....

  • 8. 100임큰데요
    '18.4.5 8:18 PM (223.39.xxx.55)

    월100버는엄마들도 많아요

  • 9. ...
    '18.4.5 8:19 PM (58.146.xxx.73)

    전업은 커피도안사먹고 옷도화장품도 안쓰나요.

    맞벌이해도 100남는거면 진짜해야죠.
    용돈쓸생각보단.

  • 10. ㅇㅇ
    '18.4.5 8:27 PM (121.134.xxx.99) - 삭제된댓글

    애들 케어하는게 힘들겠지만 하세요. 가만히 있으면 10년 뒤에도 똑같은 모습일테고,
    지금 일 나가서 열심히 하면 또다른 길이 열릴지 어떻게 아나요. 뭐라도 하고, 경험치를 늘려야 발전이 있죠.

  • 11. cake on
    '18.4.5 8:35 PM (110.35.xxx.86)

    100이 남으면 진짜 많이 남는거 아닌가요??????쓸 돈이 없어서 버는건데... 그 쓸곳 다 쓰고나서도 백이 남는다는 거잖아요.

  • 12. ..
    '18.4.5 8:52 PM (125.177.xxx.43)

    큰 스트레스 받는거 아니면 해보겠어요
    아이들 좀 크고나면 다들 일 하고 싶어하는데 그땐 일자리가 단순노동 정도밖에 없어요
    어쩌다 알바 하니 활력 생기고 좋던대요

  • 13. ㅇㅇ
    '18.4.5 8:55 PM (61.254.xxx.8)

    무조건 다니세요
    일년이면 천이백 십년이면 일억이천인데 왜 포기하세요
    아이 클수록 들어가는 액수가 더 커집니다
    월 배도 안되는 알바도 하는데 님은 조건도 좋으신 겁니다

  • 14. ***
    '18.4.5 9:13 PM (61.78.xxx.137) - 삭제된댓글

    할수 있다면 하는게 좋다는 생각입니다.
    저도 아이들 그 무렵부터 일 시작해서 10년쯤 했는데 나중에는 힘들고 지겨워서? 그만뒀거든요. 그런데 지금도 그 때 잘 참고 더 계속하지 않은게 두고두고 후회됩니다. 돈 남는것 없어서 안할일인가 보다는 그나마 조금 남는 돈이 있어서 좋고 일할수있는 자신이 더 좋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생각만큼 적당한 일자리가 쉽게 주어지지 않는다는 현실입니다. 나이먹으면서 더욱 그렇구요.한 살이라도 젊을때 일자리를 잡는게 좋아요.
    아이들 케어가 한동안 힘들겠지만 많은 직딩맘들 그렇게 해냅니다. 당장에 아이들도 불편해할지 몰라도 나중엔 결국 열심히 일했던 엄마를 기억해 주더군요.
    자신의 상황에 맞추어 판단하시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권합니다.

  • 15. ditto
    '18.4.5 9:18 PM (220.122.xxx.151)

    나중에 어떻게 상황이 변할 지 모르잖아요 무엇보다 예전에 일하던 직장에서 다시 불러 준다는게 원글님의 능력과 가능성인 것 같아요 저라면 해봅니다

  • 16. 하세요
    '18.4.5 9:19 PM (221.149.xxx.70)

    꼭 하세요!!!

  • 17. ㅇㅇㅇ
    '18.4.5 9:36 PM (39.7.xxx.252) - 삭제된댓글

    50만원이 남아도 하시라고 할랬더니
    유딩 초딩 엄마면 몇년 더 집에 계셔
    그돈하고 애들 케어값하고 세이브 할 항목이 아님

  • 18. 초등 저학년 때는 쉬세여
    '18.4.5 10:14 PM (223.38.xxx.19)

    애들 초 저까지 습관이 가장 중요하고 맞벌이맘들 휴직하는 시기가 유치원 초 3까지인데요..

    초 4부터는 손갈일이 없죠.. 그때 일하세요.

  • 19. 에혀
    '18.4.5 11:12 PM (124.54.xxx.150)

    아이들이 독립적이고 사회성이 좋은가요? 그렇다면 일을 하셔도 좋을듯요

  • 20. 체력만 허락하면
    '18.4.6 8:39 AM (118.222.xxx.105)

    체력이 되면 하면 좋죠.
    아이들 커서 할만하다 할때는 기회가 없을 수도 있잖아요.
    한달에 100만원 남으면 일년에 천만원 10년이면 1억이 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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