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지금 엄청 바빠요. 이번 년도 내내 바쁠듯싶고 작년 후반기도 바빴어요
처음 사귈때도 바쁘긴 바빴지만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데이트를 할 수 있었어요 그러다 점점 바빠지기 시작하면서 싸우게 되었는데
그이유가 확실하게 정하지 않는 남친의 약속습관이였어요
예를 들면
다음주에 만나자. 언제가 될지 미리 알려줄께. 이래요
그럼 전 기다리죠. 화요일정도 되고도 언제 만날지, 연락을 인행하여
전 슬슬짜증이 올라와요.
그리곤 자존심 상하니까 이번주에 못 만난다고 제가 먼저 말해버려요.
이런식으로 계속 약속이 몇번에 걸쳐 틀어지고 서로 빈정상하고
상처주는 말하고... 그랬어요.
그러다가 이번에 어떤 일 때문에 서로 감정이 좀 풀리고
다시 만날 약속을 잡는데 남친이 똑같이 하는 거예요
다음주에 만날 수 있으면 미리 알려준다고... 끝
언제까지 알려진다는 것도 없이...
그러다
다시 물어보니
다음주 상황보고 만날수 있으면 미리 알려주고
안되면 다다음주에 밥 먹자고...
그러니까 상황이 날 만날수 있는 상황이 아닌데,
혹시라도 만날수 있을때는 만나고 싶어서 저런식으로
약속을 잡은 거였네요. 전 만나기로 한주에 계속 기다리다가
목요일쯤 되어서는 왜 되는지 않되는지 미리 알려주지 읺는지
폭팔하곤했는데 남친은 저런 마음이였네요...
말을 하지....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친은 약속 습관
..... 조회수 : 1,072
작성일 : 2018-04-05 19:00:07
IP : 118.217.xxx.2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헐
'18.4.5 7:16 PM (114.112.xxx.15)남친 맞아요??
사귀는 사이 맞아요?2. ...
'18.4.5 7:33 PM (112.161.xxx.81) - 삭제된댓글저는 친구가 매번 약속을 저런식으로 해서 먼저 연락 안하다가 끊었어요. 그친구는 바빠서가 아니라 막상 날짜가 되면 비가 와서 나오기 싫다 귀찮다 별별 핑계가 다 나오고 정말 짜증나서 안봐요. 그냥 싫은거면 약속을 하질 말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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