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다된 여자 긴머리......

긴머리 조회수 : 6,291
작성일 : 2018-04-05 18:50:53

낼모레 오십 이에요.

이 말은 곧 오십이라는 거죠.


근데 내 머리는  긴 생머리 랍니다.


왜나구요? (보통 늙은 여인네가 긴 생머리를 하면 많이들 혐오 하셔서.....ㅜ.ㅜ)

감사하게도 아직 내 머리카락은 흰머리가 적어서  기부를 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네. 난 내 머리카락 기부 할거예요.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서.....


그래서  오늘도 내 나이에 없어 보이는 긴 생머리를 하고 있답니다.


파마도 염색도 않하고 힘들게 길러 왔어요.


개인적으로 긴머리 싫어요.

 머리 감는게 힘들어서....ㅠ.ㅠ.(한 게으름 합니다...ㅎㅎ)


머리 감는거 힘들어도 열심히 길러 왔어요.


혹시 길가다가 어울리지 않는 긴머리의 늙은 여인네를 보시거든

여러가지(?) 이유로 머리카락을 기르고 있겠거니...하고

용서(?) 해주세요....ㅎㅎ


IP : 220.125.xxx.12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5 6:53 PM (218.237.xxx.58)

    반성합니다..
    전 제 외모만을 위해 머리 기르고 웨이브 넣고...

    그런데..
    머리 기부하려면.. 웨이브 살짝 넣은 머리는 안되는건가요?
    저도 좋은일 해보고 싶어요.
    50인데.. 머릿결은 아직 좋거든요..

  • 2. ...
    '18.4.5 6:55 PM (211.36.xxx.37)

    쉰이면 한참 생머리 찰랑일 나이죠.
    예뻐요
    맘은 더 이쁘시고요

  • 3. 긴머리
    '18.4.5 6:56 PM (220.125.xxx.123)

    염색하고 파마만 않하면 된다고 하네요.
    그냥 고대기로 웨이브 넣은건 괜찮지 않을까요?

  • 4.
    '18.4.5 7:05 PM (223.62.xxx.70)

    감동이에요 ㅠㅠㅠㅠㅠ

  • 5. 긴머리
    '18.4.5 7:26 PM (220.125.xxx.123)

    이유야 어떻건간에 이 나이에 긴머리를 기르면서....그냥 너풀대고 다니진 않아요.
    질끈 동여매고 다녀요. 그러니 나이 많은 아줌마가 긴 생머리 묶고 다니거든
    너무 뭐라 하지 마세요.....ㅎㅎ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을거에요~ ㅎㅎ

  • 6. 기부....조아
    '18.4.5 7:48 PM (183.103.xxx.30)

    고3 내내 머리감고 그 긴머리 말린다고 버스도 종종 놓쳤어요.
    제발 머리좀 자르자고 했더니 아픈아이들을 위해 기부해야한다고 결국 허리까지 길러서 대학시험치고 잘랐습니다.
    구박도 했었지만 기특해서 자른 후 예쁘게 파마시켜줬어요

  • 7. 긴머리
    '18.4.5 8:00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자르면 어떤 방법으로 기부하게 되나요.
    지인,곧 허리까지 오는 긴머리 자를거라 하던데,

  • 8. 올 새내기 대학생 딸도
    '18.4.5 8:00 PM (220.70.xxx.204)

    비단결 같은 까망머리 소아암 환자들에게 기부하면
    좋단말 듣고 염색하고 싶은거 꾹참아 가며 길게 기르고
    있답니다~~
    같은맘 가지고 계신분 만나니 좋네여~
    용서라니요~ ㅎㅎ

  • 9. ..
    '18.4.5 8:17 PM (203.226.xxx.90)

    복받으시길 기원합니다

  • 10. ...
    '18.4.5 8:21 PM (211.212.xxx.118)

    맘 카페에서 봤는데요, 엄마랑 여동생이 머리 길러 소아암 환자에게 기부하는 것 보고 초등 5학년 아들이 자기도 하겠다며 머리를 거의 허리까지 길러서 잘랐더라구요. 얼마나 참견이 많았겠어요. 그런데도 혼자 꿋꿋이 길렀다는데 남의 집 아이지만 어찌나 기특하던지요. 검도도 하고 막 멋쟁이..(남의 집 들은 얘기를 길게도 했네요 ^^;;)

  • 11. zzangga7
    '18.4.5 8:24 PM (118.38.xxx.193)

    우리조카도 가장 멋내는 대학 2학년초까지 정성스럽게 길렀어요. 모두들 염색하고 퍼머하는데도 너~~무대견하게 시꺼먼 머리로 잘견디더라구요.
    30센티이상? 인가 되어야한다던데.
    중? 고딩때부터 길럿지 싶은데 공부는 그리 잘하지못해도 인성이 저리좋으니 자기 앞가림은 잘하겠다 싶더니 대학생활도 너무 잘하다라구요^^
    마음이쁜 사람들이 많아 참 좋으네요.
    복받으실거예요.♡♡♡

  • 12. 여휘
    '18.4.5 9:00 PM (112.144.xxx.154)

    멋져요~엄지척~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7323 골프장 부킹이 무슨 뜻이에요? 6 2018/04/06 10,588
797322 기사 : '깜깜이' 오명 학종전형, 연세대 등 가이드라인 첫 공.. 5 정시확대 2018/04/06 1,440
797321 돈 안드는 취미 갖고 계신 주부님들 계신가요? 17 취미 2018/04/06 6,514
797320 5-6세 아이있는 집 고양이 키워도 될까요? 8 흐음 2018/04/06 1,788
797319 (Live) 박근혜 1심 재판 생방송 4 뉴스타파 2018/04/06 1,268
797318 2000년생 아이들 머리가 좋은편인가요 15 고3맘 2018/04/06 3,644
797317 그랜저 11년차 앞유리에서 물이 샙니다 11 유리 2018/04/06 1,993
797316 08_hkkim ,그리고 프레임 10 ... 2018/04/06 1,279
797315 민주당에 전화하니 심드렁하네요 5 ㅇㅇ 2018/04/06 1,422
797314 박근혜 재판은 세월호 넣고 해야 하는데.. 2 ... 2018/04/06 653
797313 지금 미세먼지 심해요 8 먼지먼지 2018/04/06 1,838
797312 2005년 평양에서 조용필노래 1 anfghl.. 2018/04/06 1,040
797311 파스타를 해먹는데 깊은 맛이 덜해요... 27 봉골레 2018/04/06 4,405
797310 갑자기 심장이 벌떡벌떡 5 흠흠 2018/04/06 1,723
797309 08_hkkim를 완전 인간쓰레기로 보는 이유 13 혜경궁김씨 2018/04/06 2,820
797308 아쉬움이 있는지 기역 2018/04/06 508
797307 나이가 들었나보다. 3 ........ 2018/04/06 1,303
797306 서현과 안성댁 닮았어요. 12 할일도 없는.. 2018/04/06 2,708
797305 꽃시장가보세요 14 2018/04/06 3,754
797304 민주당 소통창구에 한마디씩 씁시다 6 경선 2018/04/06 1,007
797303 주식거래 첨하는 사람 뭘먼저 하면 좋을까요? 1 ar 2018/04/06 1,395
797302 서현이 부른 '푸른버드나무야' 20 서현 2018/04/06 4,959
797301 딸내미 생리 1 고3 2018/04/06 1,214
797300 아직도 이영자 지방흡입 운운 하심? 7 oo 2018/04/06 2,275
797299 오늘 재판 컴으로도 볼수있나요? 4 ? 2018/04/06 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