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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 가는데 밥주던 길냥이들 어찌해야 할까요?

,,, 조회수 : 2,069
작성일 : 2018-04-05 13:06:54
3개월후에 이사를 갑니다
그동안 두곳에 3년정도 사료와 물을 몰래 주었어요
나한테 온전히 의지하지 말라고 매일은 안주고
일주일에 세번 넉넉히 주고 때마침 만나는 길냥이에게는
캔을 따서 주고 잠시나마 행복감을 느껴보라 했구요 
우연히 발견한 청소년 3마리에서 시작되었는데 길냥이들
계속 바뀌면서 현재는 7-8마리가 밥을 먹고 가는거 같아요
이사가면 오고 가기에는 너무 먼 거리인데 어찌해야 하나요?
이사가면서 이 문제가 제일 마음을 어지럽히네요
대신 밥을 주십사고 부탁할 만한 사람도 없고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경험이 있으시거나 길냥이에 대해 잘 아시는 분
의견 좀 나눠주세요 
감사합니다
IP : 1.240.xxx.22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5 1:11 PM (39.115.xxx.14)

    근처에 아는 캣맘 있어서 부탁이라도 할 수 있으면 몰라도 방법이.. 전 세 정류장 거리로 이사하면서 2년정도
    밥 줬는데 어느날부터 밥이 그대로이길래 그만 뒀어요.
    그뒤에도 가끔 오가며 봉지에 밥 넣어서 두었는데
    그대로...

  • 2. ..
    '18.4.5 1:12 PM (58.237.xxx.77)

    사료끊고 정을 떼는게 맞지 않나요
    맘에 걸리면 사료 붙여준다고 동네맘카페에 글올려보세요

  • 3. ,,,
    '18.4.5 1:16 PM (1.240.xxx.221)

    일주일에 세번 주던거 두번 주다가 한번 주고 하면
    길냥이들이 알아채고 갈 길 갈까요?
    걔들한테 물어 볼 수도 없고 ㅠㅠ

  • 4. 고다에 한번 문의를
    '18.4.5 1:17 PM (218.156.xxx.23)

    생각보다 요즘은 캣맘이 많으시더라고요
    지역에 캣맘이 있으신지 한번 물어보셔도 좋을것 같아요.
    근데, 길냥이들이 밥이 끊어지면 좀 힘들긴 한거같더라고요 ㅠㅠ
    원글님의 예쁜 마음씨에 감사드립니다.

    이사 잘하셔요~

  • 5. ㅂㅅㅈㅇ
    '18.4.5 1:33 PM (114.204.xxx.21)

    3년이나 먹이셨음..얘들 사료 아님 다른밥 못 먹을텐데..휴..지역 캣맘님께 요청하셔야 될듯이요..에효..ㅜㅜ

  • 6. 안타깝네요
    '18.4.5 1:41 PM (223.62.xxx.180)

    그동안 너무 감사하네요^^
    좋은분 또 나타나시기를 빕니다

  • 7.
    '18.4.5 1:48 PM (49.161.xxx.108)

    캣맘들이 가장 신경써야 하는 부분은 사실은 길냥이 tnr이예요.
    적어도 내가 돌봐주는 냥이들은 중성화 꼭 시켜주세요.
    비용은 구청같은데 알아보시면 되고요.

    지역카페같은곳에 글 올려셔서 캣맘 찾아보시면 어떨까요.

  • 8. ...
    '18.4.5 2:23 PM (1.229.xxx.15) - 삭제된댓글

    저도 7년전에 이사와서 고다에서 같이 다니는 친구 캣맘 두분 만나 3년정도 부탁드리고 일주일에 2번 가서 아픈애들 약먹이고 만나는 애들 간식챙겨줬었는데 ...갑자기 먼곳으로 이사가셔서 3-4년전부터 비안맞게 급식소 만들어서 무지 큰 그릇 놓고 일주일에 2-3번 가서 주고 와요. 그분들이 주던 2곳까지 주는데...걔들이 기다리고 있어서 10키로 정도 그냥 무거워도 메고 지고 버스타고 지하철타고 갔다와요.ㅠㅠ

  • 9. 북극곰
    '18.4.5 2:29 PM (1.229.xxx.15)

    저도 7년전에 이사와서 고다에서 같이 다니는 친구 캣맘 두분 만나 3년정도 부탁드리고 일주일에 2번 가서 아픈애들 약먹이고 만나는 애들 간식챙겨줬었는데 ...갑자기 먼곳으로 이사가셔서 3-4년전부터 비안맞게 급식소 만들어서 무지 큰 그릇 놓고 일주일에 2-3번 가서 주고 와요. 그분들이 주던 2곳까지 주는데...혹시나 해서 그분들이 주시던 곳 올라가봤더니 빈 밥그릇앞에서 걔들이 기다리고 있어서 ...그때부터 10키로 정도 그냥 무거워도 메고 지고 버스타고 지하철타고 갔다와요. ㅠㅠ 근데 요즘은 캣맘들도 늘어났지만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이 계셔서 고다에 올라시면 찾을수 있을거예요.
    지금 사는 동네 윗단지 캣맘동생이 있는데.. 그 단지에 살지 않아서 tnr까지 다 시켰는데도 걸릴까 노심초사 했는데 ...이번에 고양이 키우시는 분이 이사오셔서 밥도 같이 주고 같이 하자고 문제 생기면 해결하겠다고 해서 얼마나 좋아하던지요...^^

  • 10. 저는
    '18.4.5 2:33 PM (110.70.xxx.49)

    밥자리가 9곳이예요.
    ㅠㅠ
    2년째 매일매일 단하루도 안빼먹고 줬구요.
    매일 같은시간에 주니깐
    냥이들이 밥시간 되면 밥자리에서 기다리고 있구요.

    근데 이 글 읽으니까 걱정되네요.

    이사계획은 없지만요...

    날씨 따뜻해지면 이제 저도
    격일로 줘야겠어요..

  • 11.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18.4.5 5:59 PM (175.223.xxx.53)

    카페에 올려 보세요. 그 지역 사는 캣맘과 잘 연결되었음 좋겠네요. 저도 이사 못 가는 큰 이유중 하나가 밥 주는 냥이들 때문이에요. 정말 큰 걱정이죠. 이번 겨울이 워낙 추워 많이 죽었는데 그래도 덩치 있는 녀석들과 운 좋은 새끼가 한 마리 살아서 동네 형 고양이들을 따라 다니며 밥을 먹네요. 잘 연결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고양이 보호협회나 성남시 캣맘 캣대디 카페가 있는데 그 지역 길고양이 카페가 있는지 네이버에 한 번 살펴 보세요.

  • 12. ...
    '18.4.5 6:04 PM (1.229.xxx.15)

    고다 말고도 네이버카페 길냥이급식소 길고양이급식소 냥이네 등 캣맘들 많으니 충분히 찾으실수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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