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오며가며 자주 마주치고 서로 누구인지는 알고있지만
서로를 싫어하기때문에 일부러 피하고 인사도 잘안하고 그러는 사이인데
그런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나한테 친하게 웃으면서 말을 건내는건
분명 나한테 뭔가 잘못을 한게 있어서겠죠?
앞으로 잘못하려고 그런거죠
돈 빌려달라든가
아쉬운 게 있는거죠... 뭘 부탁하려나...
곧 돈빌려달라고 할지도
ㅎㅎ 부정적인 답변이 아마 맞을 테지만, 그래도 단 1%의 가능성으로라도
개과천선을 했을 수도 있고, 뭔가 엄청난 깨달음을 얻어 주변에 친절하자 결심했을 수도 있고요...
앞으로 잘못하려고 그런거죠 22222222
평소 자주 마주치지만 본 척도 안하던 동네여자가 갑자기 친절하게 웃으며 인사를 하길래 왜 저러나 했더니 동네에서 가게를 개업했더라고 합니다.
서로 싫어하던 사이에 갑자기 그런다는 것은 어쨌든 뭔가 아쉬운 게 생겼다는 뜻이죠.
저 그런 경험 두 번 있었어요. 싫어하는 건 아니고 그닥 친하진 않았는데, 갑자기 친한 척 하더니 둘 다 암웨이 시작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