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 관리 조언 부탁드려요

싱글 조회수 : 1,694
작성일 : 2018-04-05 11:29:13

혼자 사는 30대이고 급여는 220만원 정도 됩니다

고정이고 상여금 이런 거 없구요

전세자금대출이 7500만원 정도 남아있고 매달 100만원 정도씩 갚아나가고 있어요

식비에 공과금에 대출금 만 열심히 갚다가 얼마전부터 불안감 때문에 비상금 월 10만원씩 저축하고 있구요

비상금 통장에 30만원 정도 있어요

물려받을 재산같은 거 1도 없구요


오로지 체크카드만 쓰고 신용카드는 없구요 (몇년전에 없애버렸음)

실손 포함해서 보험 들어놓은 거 하나도 없는데 갑자기 아프거나 수술이라도 하게되서 목돈 들어가면

어쩌나 걱정이 됩니다

주변에서 왠만하면 실손은 들어놓으라고 하지만 전 왠지 낭비같아 꺼려지는데

그래도 드는 게 좋을까요?

정말 급할때.. 가족과도 인연 끊고 살고  전세자금대출 할때 최대한 끌어쓴거라 더이상 대출도 안되서

제가 번돈 말고는 돈 나올 구멍도 없는데요

제 상황에서 비상금저축액을 더 늘이는 게 좋을지,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입니다

지금 저는 지병도 없고 건강한 상태지만 사람 일이라는 게 모르는 거고 갑자기 수술이라도 하게되면

간단한 거라도 100만원은 들어갈텐데 지금 제 상황에선 너무 대책이 없는 거 같아 불안해지네요


제 생각에는 일단 비상금이 너무 적으니  백만원이라도 당장 만들어놓고  신용카드 안쓰더라도 급할때 대비해서

하나 만들어놓는 정도로 하면 되지않을까 하는데요

가족과 함께 살땐 가족력 이런것도 없기때문에 건강에 자신이 있었는데

혼자 살다보니주변을 봐도 그렇고  건강은 자신하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현명한 82님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IP : 221.154.xxx.13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8.4.5 11:36 AM (121.157.xxx.226)

    보험은 안드는데 실손은 들었어요.

    2만원대 나가고 있어요.
    아플일은 없지만 , 사고도 있을수 있으니, 저도 다른 보험은 없어요.

  • 2. ...
    '18.4.5 11:53 AM (125.177.xxx.172)

    전세대출이 좀 아쉽네요. 차라리 싼 집을 대출받아 사고 그걸 갚으시는게...

  • 3. ...
    '18.4.5 11:54 AM (125.177.xxx.172)

    전세 좋은 집에 살자고 대출많이 받는거 님의 월급 규모에 좀 과해보이세요

  • 4. 실손은
    '18.4.5 12:04 PM (220.123.xxx.111)

    있어야죠.
    전세집이 얼마길래 대출이 저리....
    아주적은 월급도 아닌데 모을수가 없겠어요

  • 5. 나옹
    '18.4.5 12:54 PM (223.38.xxx.61) - 삭제된댓글

    그만하면 잘하고 계신데요. 대출을 갚는게 최고의 저축이죠. 대출금리가 예금금리보다 훨씬 높으니까요. 병같이 큰 돈 들일이 고민이신데 실손은 아깝다는 건 이상해요. 실손보험 2만원 정도면 낭비 아니니 하나는 드시는 게 좋겠구요. 월 10만원 지금 들고 계신 걸로 비상금하시면 됩니다.

  • 6. 나옹
    '18.4.5 12:55 PM (223.38.xxx.61)

    그만하면 잘하고 계신데요. 대출을 갚는게 최고의 저축이죠. 대출금리가 예금금리보다 훨씬 높으니까요. 병같이 큰 돈 들일이 고민이신데 실손은 아깝다는 건 이상해요. 실손보험 2만원 정도면 낭비 아니니 하나는 드시는 게 좋겠구요. 월 10만원 지금 들고 계신 걸로 비상금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40대 되면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여기저기 병이 나요. 그전에 규칙적인 운동을 꼭 하세요. 하루 1시간 걷기라도 좋으니.

  • 7. ...
    '18.4.5 1:47 PM (218.147.xxx.79)

    실손은 있어야됩니다.
    아프고 나면 못드니까요.

    전세대출이 수입에 비해 많은데 혼자 사시는거면 돈 모으는 동안은 좀더 싼 곳에서 지내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한 이년정도요.

    체력이 되시면 주말에 아르바이트를 하시면 좋겠구요.

    신용카드는 전혀 없는것보단 교통비할인, 마트할인, 병원비할인 등 혜택이 다양하니 하나 정도는 쓰는것도 괜찮아요.
    지금 쓰는 체크카드에 필요한 혜택이 있다면 굳이 안만들어도 되구요.

    물려받을거 없고 혼자시라니 한살이라도 젊을때 많이 일해서 많이 모아놔야해요.

    출퇴근방법, 장보는 장소 등을 몰라서 더 상세하게는 못적겠네요.

  • 8. 실손만 들어요.
    '18.4.5 2:37 PM (122.31.xxx.215) - 삭제된댓글

    상여금 없을 정도면 회사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은거 같은데
    큰 회사는 보험 싸게 드는 방법이 있어요.
    혹시 회사에 복지관련해서 실손 보험만 싸게 드는거 있는지 알아보세요.
    삼$ 생명 빼고 다른 회사에 실손 괜찮은거 있는거 찾아서 드세요. (사람들 말을 들어보니 저 회사는 돈 잘 안준다는 이야기를 들어서요)
    실손도 5만원 이하로 드세요.

    지금 잘하시고 계시고요.앞으로도 무엇을 하시던 꼭 국민연금 최저라도 들어놓으세요.
    비상금은 왠만하면 3백 이상은 가지고 계시는게 좋아요.
    무슨 일이 일어나면 대출도 번거롭고 그렇게 돈 융통하는게 쉽지 않아요.
    식비를 더 줄이시더라도 꼭 비상금 3백은 쥐고 계시고 다달이 이자 붙는 CMA나 MMF에 넣어두세요.

  • 9. 실손만 들어요.
    '18.4.5 2:40 PM (122.31.xxx.215)

    상여금 없을 정도면 회사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은거 같은데
    큰 회사는 보험 싸게 드는 방법이 있어요.
    혹시 회사에 복지관련해서 실손 보험만 싸게 드는거 있는지 알아보세요.
    삼$ 생명 빼고 다른 회사에 실손 괜찮은거 있는거 찾아서 드세요. (사람들 말을 들어보니 저 회사는 돈 잘 안준다는 이야기를 들어서요)
    실손도 5만원 이하로 드세요.

    지금 잘하시고 계시고요.앞으로도 무엇을 하시던 꼭 국민연금 최저라도 들어놓으세요.
    비상금은 왠만하면 3백 이상은 가지고 계시는게 좋아요.
    무슨 일이 일어나면 대출도 번거롭고 그렇게 돈 융통하는게 쉽지 않아요.
    식비를 더 줄이시더라도 꼭 비상금 3백은 쥐고 계시고 다달이 이자 붙는 CMA나 MMF에 넣어두세요.

    그리고 혼자 있는거 두려워 하지마시되 너무 혼자 있으면 안돼요.
    돈 안드는 봉사단체라도 가끔 봉사 가서 사람들하고 교류하세요.
    사람들과의 끈은 가족이 아니면 아무것도 아닌거 같지만 살다보면 누가 나에게 도움이 될지 몰라요.
    사람도 재산 맞아요. 아주 얇은 습자지 같은 관계라도 도움이 될때 있으니 호구만 되지 말고 많이 베풀고 사세요.

  • 10. 다들 너무 감사드려요
    '18.4.6 12:39 AM (221.154.xxx.137)

    얼굴도 모르는 저에게 언니처럼 따뜻한 조언 너무 감사합니다
    전세대출은 저도 제 월급에 비해 과하다고 생각하지만 어쩔 수 없었습니다
    알바는 지금 상황에서 할 수가 없어서 안될 거 같구요
    회사 통해서 보험 싸게 들 수 있는 방법도 알아봐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5354 남북정상회담 1 애들엄마들 2018/04/27 413
805353 고등학생아이 중간고사가 끝났습니다.. 선배맘들께 상담 좀 부탁드.. 4 고1맘 2018/04/27 2,158
805352 새봄이 왔어요~ 김어준 3 총수 2018/04/27 919
805351 남편이 제 가슴을 만지는 꿈., 뭘까요? 5 2018/04/27 3,744
805350 아침 못먹는 자녀들 학교가서 먹으라고 뭐 싸주시나요? 27 질문 2018/04/27 3,674
805349 문재인정부이후 경기가 너무나쁘지않나요 60 하루하루살얼.. 2018/04/27 6,413
805348 오늘 김어준의 인사 굿 ~ 7 기레기아웃 2018/04/27 2,479
805347 은수미 성남시장 후보, 차량·기사 제공받았다. 34 ........ 2018/04/27 3,357
805346 요즘 국민은행 인터넷뱅킹 너무 오류 자주 나지않나요? .... 2018/04/27 854
805345 [남북정상회담 응원!] 얼굴에 땀 많이 나는 운동 좀 알려주세요.. 2 운동이 필요.. 2018/04/27 1,485
805344 개와 어린아이의 조합은 언제나 옳은 듯요.. 6 ... 2018/04/27 1,321
805343 오늘 티브이 어느방송국 봐야될까요?? 4 .... 2018/04/27 1,569
805342 열정과 성실함은 겉으로 드러나나요? 3 ㅇㅇ 2018/04/27 1,655
805341 역사적인 날, 오늘 9시 30분. 10 ㅇㅇ 2018/04/27 2,330
805340 역풍이 불 것..같네요. 경공모 사무실에...없던 테블렛 피씨가.. 8 가짜국회의원.. 2018/04/27 4,498
805339 할 일이 없어, 나의 아저씨 캐릭터를 분석해 보았다 9 쑥과마눌 2018/04/27 3,680
805338 어쩌다가 네이버에서 나의 아저씨 봤는데 5 ㅇㅇㅇㅇㅇㅇ.. 2018/04/27 2,145
805337 오늘, 그분들도 기억했으면... 3 togeth.. 2018/04/27 744
805336 아래 어느분이 올려주신 계단오르기요,,, 14 Op 2018/04/27 5,417
805335 은수미는 조선이 저격하고 다음 순번은 읍읍이 직계가 대기하고 있.. 16 2018/04/27 2,161
805334 아주 특별한 만남: 성 베네틱토 수도회 수녀님과 윤필암 비구니.. . . . 2018/04/27 891
805333 이번 TV토론비용 전해철 의원은 냈답니다. 그럼 이재명은 ? 13 이건뭐지 2018/04/27 1,990
805332 수학머리없는 엄마의 부탁좀 들어주세요 12 수포맘 2018/04/27 2,741
805331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 한겨레 인터뷰 21 오로라 2018/04/27 2,517
805330 다들 오늘 하루 어떠셨나요? 16 .. 2018/04/27 2,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