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꿈에 남편이 다른 여자를 데려와요
아이들도 잘 자라고 남편이랑도 별 문제 없이 잘 지내고 있는데,
가끔씩 꿈에 남편이 다른 여자를 데리고 옵니다.
그리고는 생전 보지못했던 차가운 얼굴로 절 대하죠.
저는 존재감적은 둘째로 자라 사람들과 두루두루 잘 지내는 편이지만 늘 마음속에 버림받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있었어요.
그래서 결혼 초기에 이런 꿈을 꿀때마다 깨고나서도 마음이 많이 힘들었어요.
그런 두려움이 이런 꿈을 만드는 거라는 깨달음 이후에 남편에게 사랑을 갈구하지말고 스스로에게 애정을 쏟으려고 노력하면서 이런 꿈이 많이 줄어들었어요.
그런데 어젯밤 꿈은 뭔가 좀 다르더라구요.
그전에는 내가 싫어졌다고..다른여자를 사랑하게 됐으니 헤어지자는 꿈이었는데..
어제는 남편이 드라마작가를 하게 되었는데 보조작가로 예쁜 여자후배를 데려온거예요. 그러면서 작업하는동안 같이 지내야 한다고..그 후배가 밥이나 집안 살림도 다 할테니 나는 남편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요.
꿈이었지만 얼마나 화가 나던지..일을 하는건 같이 하는거지만 왜 같이 살아야되는 거냐고 막 따졌더니.. 너는 늘 남편을 의심한다고..그럴거면 이제 헤어지자..하는거예요.
믿음없이 더이상 같이 살고 싶지 않다고..
꿈에서 깨고 보니 너무 기분이 안좋은데..
남편은 평소와 다름없이 다정하게 인사하고 출근하네요.
자꾸 이런꿈을 꾸는 이유가 뭘까요?
1. 저
'18.4.5 8:54 AM (223.38.xxx.27)경우는 다르겠지만 저 그런 꿈꾸고
남편이 동업하는 여자랑 이해 못 할
상황만들어서 사단 났던 적 있어요. ㅠ2. 꿈은
'18.4.5 8:57 AM (59.10.xxx.20)현실의 반대라고 하잖아요.
저도 비슷한 꿈 꾸기도 하는데 깨고 나면 기분은 별로지만 그냥 꿈으로 넘겨요.3. 전
'18.4.5 9:03 AM (1.234.xxx.114) - 삭제된댓글꿈꿔도 잘 맞지않았거든요
근데 꿈에 남편이 딴 여자랑 관계하는꿈을꿨어요
그리고 후에 제 뒤통수칠일이 발생했네요4. ...
'18.4.5 9:04 AM (223.62.xxx.121)자꾸 이런꿈을 꾸는 이유가 뭘까요?
ㅡ>
본문에 본인이 답을 이미 적어 놓으셨네요
성장기부터 겪어온
애정결핍으로 인한 자존감 부족5. 그냥
'18.4.5 9:04 AM (42.29.xxx.86)드라마를 많이 보신듯...
6. ㅇㅇ
'18.4.5 9:05 AM (175.223.xxx.240)지금 제일 원글님에게 행복을 깨는 가상의 위험이 원글님이 꿈꾸는 내용이죠. 예방주사라 생각하세요.
7. ..
'18.4.5 9:10 AM (124.49.xxx.239)답정너같은 글이지만..
마음이 너무 아파서 글이라도 써봤는데..
답글들 달아주셔서 고맙습니다.
ㅇㅇ님 예방주사라고 알려주셔서..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어요.8. 불안하신가봐요
'18.4.5 9:49 AM (222.99.xxx.102)너무 걱정 마세요
9. 꿈은
'18.4.5 10:15 AM (125.134.xxx.240)꿈으로 넘기셔요.깊게 생각하면 득될게 하나도 없어요.
10. 낮에도
'18.4.5 10:53 AM (121.157.xxx.226)우리는 말도 안되는 생각이 떠오르고 , 없어지고 하잖아요.
잠을 자는동안에도 낮에 의식이 있을때처럼 뇌는 혼자 놀고 있고 있는게 꿈이지요.
그냥 큰 의미 부여하지 마시고 , 그냥 내 무의식은 그런 두려움이 있구나~~하고 말아도 되요.
명상중에 꿈 명상이 있어요. 평소에는 내 무의식이 안나타지만, 꿈에서는 보이므로 꿈을 통해 내 무의식을 볼수 있는거지요. 우리가 두려운건 의식이 아니고 무의식이라 ~~꿈을 통해 본 무의식을 의식화시키면 더이상 두럽지 않거든요. 나한테 그런 두려움이 있다는걸 확실히 알면 더이상 두려움이 아니거든요.11. 낮에도
'18.4.5 10:57 AM (121.157.xxx.226)저도 꿈을 너무 리얼하게 ~~다양하고 슬프고 고통스럽게 꾸는 사람인데, 그런 명상 작업을 통해 잘 견뎌나갔어요.
저희 엄마도(80대) 평생 꿈을 징그럽게??(많이 꾸었다가 아니고 험한 꿈) 꾸곤 했는데 , 별일없이 잘 살았다고 하시더군요. 제가 꿈얘기를 하면 그렇게 말씀해주시곤 했어요.12. ,...
'18.4.5 11:43 AM (211.172.xxx.154)점한번 보세요...
13. 여원
'18.4.5 11:44 AM (58.148.xxx.156)애정결핍이라고 했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96478 | 정치신세계- 이읍읍 리스크 2탄 들으셨나요? 1 | ... | 2018/04/05 | 1,287 |
796477 | 평양에 놀러가고 싶어요. 11 | ... | 2018/04/05 | 2,015 |
796476 | 미친 중앙일보 기사제목 49 | 헐 | 2018/04/05 | 3,719 |
796475 | 와이파이존없이 노트북 할려면 무선공유기 들고다니면 되나요? 5 | .. | 2018/04/05 | 1,555 |
796474 | 문재인대통령과 벚꽃 그리고 삽.jpg 10 | 캬아 | 2018/04/05 | 3,377 |
796473 | 노브랜드에서 제일 맘에드는 물건 57 | 캐빈이네 | 2018/04/05 | 28,214 |
796472 | 올해부터50세 이상이면 대장내시경 무료 라고.... 10 | 으스스~ | 2018/04/05 | 4,599 |
796471 | 최재성 위원장 "전해철은 쉐도우 스트라이커, 웅비하길 3 | 두분 다 홧.. | 2018/04/05 | 1,290 |
796470 | 6학년부터는 수능을 아예 없애고 논술로만 대학지원 36 | 미쳐 | 2018/04/05 | 5,604 |
796469 | 부분자궁적출 후 생리 3 | 비도오고 | 2018/04/05 | 13,631 |
796468 |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게 뭔지 아시나요?? 46 | tree1 | 2018/04/05 | 23,807 |
796467 | 내인생의 유용했던 것들 39 | 놀자 | 2018/04/05 | 7,287 |
796466 | 신혼부부 아파트 1층 어떨까요? 20 | 어쇼 | 2018/04/05 | 6,658 |
796465 | 김포 운양동 초등 5학년이 다닐 영어학원 추천해주세요 | .. | 2018/04/05 | 1,035 |
796464 | 비앙코 믹서기 쓰시는분 어때요? 2 | 궁금 | 2018/04/05 | 1,275 |
796463 | 韓 1인가구, 30여년만에 8배↑…인구 1000명당 혼인건수 역.. 3 | oo | 2018/04/05 | 1,431 |
796462 | 이런 경우 환불될까요? 11 | 이런경우 | 2018/04/05 | 2,600 |
796461 | 건강에 제일 중요한게 뭔줄 아시나요?? 13 | tree1 | 2018/04/05 | 6,228 |
796460 | 안희정 기각이 당연하다는 남자들 22 | Go | 2018/04/05 | 3,439 |
796459 | 오늘 버스에서 있었던 사이다 복수 17 | ... | 2018/04/05 | 7,472 |
796458 | 애견 미용사 학대 5 | 진심 | 2018/04/05 | 1,777 |
796457 | 대통령에게 100원 드린 초등생.. 22 | 봄봄~ | 2018/04/05 | 7,730 |
796456 | 6세 아이와 중/ 단거리 해외여행지 추천해주세요 2 | 도쿄시러 | 2018/04/05 | 1,139 |
796455 | 르쿠르제 냄비 잘써지나요? 14 | 르쿠릊 | 2018/04/05 | 5,052 |
796454 | 다른 사람 기분을 많이 배려하는 남친 7 | davi | 2018/04/05 | 2,2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