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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

술이들어간다 조회수 : 4,921
작성일 : 2018-04-05 01:21:36
진심어린 조언과 위로 감사드립니다.


내용은 지우겠습니다.



IP : 182.209.xxx.23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4.5 1:27 AM (61.106.xxx.237)

    잔소리 줄여보세요
    저는 아이랑 사이엄청 좋은데요
    엄마좋다고하고 본인도
    그런데 잔소리하면 반항하더라고요
    고기해주고 잔소리 안하면 순해져요
    할말은 맛있는거 먹이고 윽박지르지말고
    좋게좋게 하시고요

  • 2. dd
    '18.4.5 1:29 AM (124.54.xxx.52) - 삭제된댓글

    정성껏 잘해주는것 그걸 하지 마세요
    맘속깊이 포기하세요

  • 3. 맘속깊이
    '18.4.5 1:36 AM (182.209.xxx.230)

    포기하고 싶네요 모든걸 포기해야 잔소리도 안나올텐데...이세상에서 제일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자식 키우는 일인것 같아요 사람 만들기 너무 힘드네요

  • 4.
    '18.4.5 1:40 AM (218.232.xxx.65)

    힘들어도 이 기간 곧 지나갑니다
    술 먹고 흐트러진 모습 자녀에게
    보이자 마시고 의연하게
    대처하길 바랍니다

    꼭 그렇게 하새요
    나중에 후회해요

  • 5. 잘해주지않는다
    '18.4.5 1:42 AM (116.122.xxx.229)

    엄마로 기본적인것만 하세요
    저는 19살인 아들 중학교때부터 시작해서 아직까지네요
    잘해주다 상처받으면 죽고싶은 맘까지 들어요
    그냥 말도 많이 하지말고 잘해주고싶은걸 참으세요
    애들이 잘해주는걸 당연하게 여겨요
    자신본인한테 신경쓰고 마세요

  • 6. 힘내세요
    '18.4.5 1:43 AM (114.200.xxx.24) - 삭제된댓글

    그래도 남자애들 고등학교 가면 좀 철듭니다.
    그때까진 엄마가 잘 버텨야지요.
    술에 의존하는 모습 아이에게 보이지 마세요.
    너나없이 엄마노릇 이렇게 힘들어서 참......

  • 7. 남매엄마
    '18.4.5 1:44 AM (39.116.xxx.111)

    얼마나 힘드실지.. 꼭 안아드리고파요.
    힘내세요.
    아드님꼐 너무 잘해주지 마세요.
    기본만 제공해주면서, 아드님을 기다려주세요.

  • 8. 힘드시죠?
    '18.4.5 2:26 AM (24.18.xxx.198)

    애들 사춘기 정말힘들어요. 인간의 저 바닥 인성이 아무 필터없 만만한 사람(부모) 나 학교 만만한 애한테 쏫아내는 시기죠. 호르몬이 미친호르몬이라.. 우리애 사춘기 지나면서 성악설을 더 믿게 됐어요. 방법은 있어요. 덜사랑하거나 안사랑하는 거 밎아요. 다 사랑하는 사람이 약자이기 때문이 안사랑하면 내가 강자가 되는 거예요. 냉정하게 밥주고 학권보내주눈 기본만 하세요. 맛난것도 해주지 말고 옷도 잘 안사주고 내집에서 얹혀사는 서지대하듯 먕정하게. 뭘 더해달라면 똑같이 싫어 싫어 돈어뵤어를 반복해주고요. 말을 섞지 마세요. 님이 입 다물면 지가 아쉬워 입열어요.

  • 9. ㅇㅇㅇㅇ
    '18.4.5 2:27 AM (121.130.xxx.134)

    죄송한데요.
    지금 적은 글만 봐선 이게 매일 엄마가 술을 마셔야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인가 싶습니다.

    지금 아들은 그냥 뇌가 고장난 거랑 마찬가지인 거예요.
    사춘기 남자애들 엄마가 잔소리 잔소리하면 눼에눼에, 응 아니야
    이정도 하는 애들 많아요.
    그런 행동이 괜찮다는 게 아니라 분명 예의 없는 건 맞지만
    그걸 정공법으로 바로잡으려고 하면 더 트러블 생기고 아이도 반발감만 생기죠.
    아이 입장에선 엄마가 자기 마음은 안 알아주고 야단만 치고 사사건건 꼬투리 잡는 훼방꾼으로 인식되었을 겁니다.
    그래서 제딴엔 그런 식으로 반항하는 거고요.

    부모에게 예의바르고 공손하고 다정다감한 중3이 얼마나 되겠어요.
    있다면 그 부모님은 로또에 당첨된 거죠.
    아니면 정말정말정말 아이를 잘 키웠거나...

    아이들마다 사춘기 증세도 다 다른데, 그 정도로는 사춘기 부모 속 썩이는 거에 들지도 못해요.
    원글님이 너무 아이의 일거수일투족에 상처 받고 예민하게 반응하시는 거 같아요.
    아들도 자기의 그런 행동에 반응해주니 더 그러죠.
    그럴 때면 그냥 무시하거나 한심하다는 듯 한번 쳐다만 봐주고 쌩하게 대하세요.
    그리고 아들이 예의 바르게 행동할 땐 웃으며 반응해 주세요.
    너무 심하다 싶으면 한번쯤 조용히 타일러 보세요.
    네가 그럴 때 엄마는 너무 속상해. 정도로 짧게.
    근데 어떤 경우든 너무 상처받고 파르르 반응하지 마세요.
    이 또한 지나갑니다.

  • 10. ㅇㅇㅇㅇ
    '18.4.5 2:32 AM (121.130.xxx.134) - 삭제된댓글

    그만 하라해도 밤마다 계속되니 자괴감과 모멸감 그리고빡침으로 맨정신으로 버티기 힘들어 꼭 술마시고 자게 되네요
    ---> 반복되는 패턴을 원글님이 깨세요.
    그냥 밤에 아들 얼굴 최대한 보지 말고 먼저 주무시든지, 취미활동을 하시든지요.

  • 11. ㅇㅇㅇㅇ
    '18.4.5 2:33 AM (121.130.xxx.134)

    그만 하라해도 밤마다 계속되니 자괴감과 모멸감 그리고빡침으로 맨정신으로 버티기 힘들어 꼭 술마시고 자게 되네요
    ---> 반복되는 패턴을 원글님이 깨세요.
    그냥 밤에 아들 얼굴 최대한 보지 말고 먼저 주무시든지, 취미활동을 하시든지요.
    말을 섞지 마세요 그냥.
    너한테 잔소리 하는 것 보다 훠얼씬 재밌는 거 엄마 혼자 한다는 걸 보여주세요.

  • 12. 지나고나니ᆢ
    '18.4.5 6:36 AM (218.232.xxx.140)

    싸우지마세요ㅜ
    싸우게되면 엄마를 자기랑 동급으로 낮게 보게되구요
    저도 많이 부딪치고 심했는데
    그때 정떨어져서 스무살 넘은 지금도
    솔직히 사이 그냥 그래요
    지나니 별것도 아닌걸로 왜 제가 잔소리를 못멈췄는지
    후회가 됩니다
    한두마디하고 끝냈어야 하는데ᆢ
    아이 아직 어려요ㅜ

  • 13. 잘될꺼야!
    '18.4.5 6:38 AM (122.34.xxx.203) - 삭제된댓글

    아이가 어떻게 반응하든 신경을 너무 쓰지마세요..
    왜 꼭 님이 원하는데로 그아이가 반응을 해주어야 하나요..?
    그렇게 그 아이가 반항하고 반응하는것도 엄마가 괴로워하고 하지말라고하고 신경을 들이니까 그것에 반작용으로
    계속 깐족 거리게되는겁니다
    그아이가 멈추어주길 바라시나요
    그아이가 그러기를 멈추어야만 암마께서 마음이 평온해지고 아이에게 닥달이나 반응을 멈추실껀가요
    엄마도 아이에게 반응을 하는걸 스스로 멈추거나 조절 통제하지 못하는데, 아이가 먼저 자기 통제를 하길 원한다는게
    뭔가 거꾸로 된거 같지 않은지요..?
    아이는 아무리 영악하다 한들
    원글님보다 더 어리고 세상을 더 경험하지 못했고
    덜 성숙한 존재입니다..
    원글님이 아이보다 정서적 정신적으로 성숙되어 있어야
    바람직한건데 그것이 안되있으니 위계관계가 안거는거예요
    그걸 아이탓을 하시면 아이는 점점 더 골치덩어리 존재로
    자랄껍니다..
    자기자신을 제대로 보고 잘 돌아보고 중심을 못잡는
    본인의 내적 어디가 망가져있는지 어떻게 본인을
    스스로 컨트롤할수있는 힘을 키우는지 자기에 대한
    공부를 하세요...

  • 14. 잘될꺼야!
    '18.4.5 6:41 AM (122.34.xxx.203)

    아이가 어떻게 반응하든 신경을 너무 쓰지마세요..
    왜 꼭 님이 원하는데로 그아이가 반응을 해주어야 하나요..?
    아이가 그러든 말든 그건 아이가 자라온 역사의 결과물이고
    그 역사는 90프로이상이 엄마와가족관계에서 만들어진
    결과물입니다
    아이가 내가 바라고 원하는 반응을 하고 그런 아이였을때라야만 내 아이 입니까

    아이가 그런식으로 반항하고 반응하는것도 엄마가 괴로워하고 하지말라고하고 신경을 들이니까 그것에 반작용으로
    계속 깐족 거리게되는겁니다
    그아이가 멈추어주길 바라시나요
    그아이가 그러기를 멈추어야만 엄마께서 마음이 평온해지고 아이에게 닥달이나 반응을 멈추실껀가요
    엄마도 아이에게 반응을 하는걸 스스로 멈추거나 조절 통제하지 못하는데, 아이가 먼저 자기 통제를 하길 원한다는게
    뭔가 거꾸로 된거 같지 않은지요..?
    아이는 아무리 영악하다 한들
    원글님보다 더 어리고 세상을 더 경험하지 못했고
    덜 성숙한 존재입니다..
    원글님이 아이보다 정서적 정신적으로 성숙되어 있어야
    바람직한건데 그것이 안되있으니 위계관계가 안서는거예요
    그걸 아이탓을 하시면 아이는 점점 더 골치덩어리 존재로
    자랄껍니다..
    자기자신을 제대로 보고 잘 돌아보고 중심을 못잡는
    본인의 내적 어디가 망가져있는지 어떻게 본인을
    스스로 컨트롤할수있는 힘을 키우는지 자기에 대한
    공부를 하세요...

  • 15. 로긴
    '18.4.5 7:11 AM (218.232.xxx.51)

    사춘기 자녀한테는 30%만 관여하시고 나머지는 속이 문드러 져도 지켜봐야 합니다
    30%를 넘어 1%라도 도 간섭하게 되면 그만큼 아이는 잘못되고 그 결과는 부모의 힘듬으로 나타납니다
    내려놓는턱 하는게 아니라 내일 찾아 난 내일을 열심히 하는 거에요
    잔소리는 줄이시고요
    그렇게 백일만 일단 해보세요
    입을 닫고요
    물론 인사 . 필요한 말 등은 다정하게 해주시고요
    그렇게 100일 해보시면 아이의 대답이 들려집니다
    유투브 정법강의 자녀교육 이라고 찾아 들어보세요
    엄청 많은 도움되실 거에요
    술로 해결하는 것은 아이가 보기에도 안좋습니다

  • 16. 로긴
    '18.4.5 7:14 AM (218.232.xxx.51)

    내려놓는턱-내려놓는척

  • 17. 차분하게
    '18.4.5 7:25 AM (180.69.xxx.10) - 삭제된댓글

    그런 시기 거의 다 겪어요. 술 마실 정도의 일 아니예요.
    여성에게 알코올은 치매 유발 위험도가 남성보다 월등하게 잘 돼요. 뇌가 더 취약하대요.
    냉정하고 싸늘하게 멀어지세요. 당분간요.
    부모와 십대 사이 책 꼭 읽어보세요.
    문화센터나 도서관, 교육청에서 진행되는 부모교육도 참여하시고, 동병상련이신 분들 많이 만나보시면 인생의 통과의례 중 하나라는 깨닫게 되실거예요.

  • 18. 차분하게
    '18.4.5 7:26 AM (180.69.xxx.10) - 삭제된댓글

    그런 시기 거의 다 겪어요. 술 마실 정도의 일 아니예요.
    여성에게 알코올은 치매 유발 위험도가 남성보다 월등하게 높아요. 뇌가 더 취약하대요.
    냉정하고 싸늘하게 멀어지세요. 당분간요.
    부모와 십대 사이 책 꼭 읽어보세요.
    문화센터나 도서관, 교육청에서 진행되는 부모교육도 참여하시고, 동병상련이신 분들 많이 만나보시면 인생의 통과의례 중 하나라는 깨닫게 되실거예요.

  • 19. ....
    '18.4.5 7:34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얼마나 힘들면 술에라도 의지하실까 싶네요.
    근데 사춘기 아이들은 사람이 아니라 짐승이라고 하더라구요.
    고맘때 부모들이 힘들어하는 것 같아요
    그 시기도 지나간대요.

  • 20. ㅇㅇ
    '18.4.5 7:47 AM (49.142.xxx.181)

    그냥 최악의 상황.. 애가 죽을병에 걸렸다든가 큰 사고를 당했다든가 뭐 이런것보단 그래도 내 옆에서
    저래 빈정대고 속썩이는게 약간은 낫지 않습니까?
    힘드신게 느껴져서 그냥 자니치진 못하고 댓글 답니다.
    제가 얼마전 일때문에 장기 입원하는 정신병원쪽에 며칠 일을 하러 다녔는데요.
    거기는 세부류로 나뉩니다.
    너무 발작이 심해 자해위험이 있거나 남을 위험하게 할수 있는 타입 그 다음단계 그 다음단계
    이렇게 세부류.. 그러니까 마지막 단계는 그래도 개방병동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죠.
    마지막 단계인 개방병동에 며칠 가서 거기 환자들과 대면할 일이 있었는데..
    정말 정말 다양한 환자들이 있었어요.
    정신지체부터 조현병까지 .... 최단 5년부터 장기로는 30년 이상 입원하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 부모들은 아마도 저렇게 빈정거리기라도 하고 반항하고 부모 말 안듣는 자식이 부러울겁니다.
    사춘기니까 반항하는거죠. 부모에게서 떨어져나오느라고..
    그러니 원글님도 너무 절망하고 술에 의존하지 마시고요.
    아이에게 필요한것만 딱 해주시고, 원글님 취미생활도 하시고 원글님 일에 더 집중하세요.
    앞집아이인냥 대하시길..

  • 21.
    '18.4.5 11:12 AM (219.241.xxx.89)

    안 없애고 원글만 지워주셔서 감사드려요.
    제가 두고두고 읽어보고싶은 댓글들이 너무 많아
    따로 보관할려다가 댓글 달아요.
    구체적인 조언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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