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쌤 연배가 있으신데도목소리 카랑카랑 해서 귀에 쏙쏙 박히는데
추사 김정희에서 유쌤 감빵생활 이야기 하는데
감방에 절도범도 있었고 하면서404호 보고있나 하시는데그분이 마음도 훔쳤나요?? 물어보네요.
패널들 진짜 웃기네요.
추사 김정희 김치투쟁하니까홍진경 김치 드렸어야 했다고..
유쌤 감방시절 가장 힘들었던데 책을 안주더라성경책 줘서 불경 달라했더니
스님들 염불하는마다라니 어쩌고 저쩌고 그걸 염불하는데볼목탁 톡톡 쳐주고..
딘딘은 중간에 각색한거 아니냐 묻고...
추사이야기 넘 재미있어요.
유쌤 너무 설명 잘해주시고
패널들의 철없는 질문에도 대답 잘해주시고
지난번 문정인특보도 진짜 유익했는데유홍준 추사 김정희 이야기도 레전드네요.
압권은추사가 이상적에게 그려준 그림에 리플이 14m 달렸는데
그걸 어찌어찌 일본인 손에 넘어갔는데
우리나라 사람이 전쟁통에
일본인 찾아가서 날마다 내게 팔아라 통 사정을해서
일본인이 아들을 증인으로 내세워내 죽으면 이그림 여기 한국인 드려라 하니
딘딘이 그걸 어떻게 믿어?? 안주면 어떡해..
한국인이 아니다 지금 당장 팔아라 해서백지수표 줬는데
일본인이 추사를 생각하는 마음이 나보다 더 대단하다면서 그냥 줬는데
한국인이 정치한다고 자금이 모자라서
추사그림을 저당잡혔는데 끝내 못갚았다는......웃픈 얘기까지...
유쌤과 패널들과의 합이 너무 좋아서 역사이야기가 전혀 지루하지 않고몰입 최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