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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증명사진을 찍었어요

하... 조회수 : 1,519
작성일 : 2018-04-04 20:11:07

평소 증명사진찍는걸 안 좋아했어요

예전엔 안그랬었는데 언제부턴가 나의 적나라한 얼굴이 보이는거 같아서 ㅠ


오늘 정말 간만에 증명사진이 필요해서 개기다개기다  찍으러가서

뽀샵 잘 부탁한다 말씀드리고 내일 찾으러 가기로 했는데

주인 아저씨께서 방금 전 메세지로 사진을 보내주셨네요


아무 생각없이 문자메세지 보는순간 넘 놀랬어요 ㅋㅋ

뽀샵 하신거냐고 묻니  하신거라고 ..ㅋㅋㅋ


나이 점점 먹어가면서 셀카는 전혀 안찍고  사람들 모인자리에서 갑자기 사진찍는다고 하면

얼굴 가리고 안찍곤 했는데

셀카나 거울은 정말 이쁘게 보이는거였네요


아 정말 제 자신이 저렇게까지 못생긴줄은 몰랐어요

사진이 잘 안나왔다고는 하기엔 다른 사람들은 그 얼굴 똑같이 나왔어요


정말 좌절입니다 ㅠㅠ


IP : 128.134.xxx.10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8.4.4 8:13 PM (116.127.xxx.144)

    뽀샵만하면 되는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왠만한 사진관엔 뽀샵 못하고..

    예전에 지방살때 우리동네 아줌마....
    지금 생각하니 정말 뽀샵을 잘하신듯..
    그보다 잘해주는 사진관을 본적이 없어요

    얼마전엔 뽀샵만 믿고갔다가....뭘 뽑샵한건지 알수도 없는...이상한 얼굴....흐억 ㅋㅋ

    사진찍을때 화장 진짜 풀메이커업으로 하고 가야겠더라구요.

  • 2. ....
    '18.4.4 8:58 PM (124.50.xxx.94)

    증명사진은 원래 적나라하고 가장 못생기게 나와요.
    뽀샵을 해도요,.

  • 3. snowmelt
    '18.4.4 9:04 PM (125.181.xxx.34)

    그 맘 알아요.. ㅜㅡㅜ
    이제 사진 찍는 게 두려울 정도..

  • 4. 허거걱
    '18.4.4 9:25 PM (211.223.xxx.123) - 삭제된댓글

    다른 것보다도 이 구절이 정말 핵심이네요.

    --

    사진이 잘 안나왔다고는 하기엔 다른 사람들은 그 얼굴 똑같이 나왔어요

    --

    사실 단체사진보면 그렇잖아요. 그런데 모두들 자기 사진발 안받았다고 하고.. 흑 ㅠㅠㅠㅠㅠㅠㅠ

  • 5. 커피향기
    '18.4.4 9:36 PM (211.207.xxx.180)

    저두 어제 증명사진 찍고 현상하고 나왔는데..
    사진 찍고 뽀샵 해주냐고 물었어요..
    거기가 한듯 안한듯 자연스럽게 해주는 곳이긴한데

    매일 해주던 언니는 없고 왠 이상한 아저씨가
    계시길래..확인차...

    사진을 찾고보니 왠 아줌마가 떡하니...
    이젠 정말 사진 찍기 싫어요..그래도 현재가 가장
    최선이겠죠 ㅠ.ㅠ
    이젠 나날이 늙어갈 날만 남았으니..

    집에 돌아와 남편 보여주니..
    남편왈...실물보다 사진이 못 나왔네..^^
    나....응 기계가 실물을 못 따라오네...^^;a

  • 6. 원글
    '18.4.4 9:56 PM (128.134.xxx.108) - 삭제된댓글

    가족들이 사진이 잘 안나왔다고 위로들 하는데
    뭐 본판이 이쁘면 잘 안나왔겠어요?

    이제 좀 겸손하게 살려구요 ㅋㅋ

  • 7. 원글
    '18.4.4 9:58 PM (128.134.xxx.108)

    가족들이 사진이 이상하게 나왔다고 위로들 하는데
    뭐 본판이 문제 없었다면 사진도 이상하게 안 나왔겠죠
    이쁘게 나오는거까진 바라진 않았어도 이상하지 않기만 기대했는데
    역시 ㅠㅠ

  • 8. ..
    '19.4.30 9:30 PM (120.142.xxx.96)

    아 저두 화장곱게하고 가려했는데 포기하고
    안찍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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