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저그런 회사원 맞벌이 자산없는 집 학부형은

그저그런 조회수 : 3,566
작성일 : 2018-04-04 11:54:48

아무 의욕도 안나는 일을 꾸역꾸역하는

반 맞벌이 부부에요

겉으로는 맞벌이고 그럴듯하니 없어보이지 않을지 몰라도

노후 보장 안된 양가 부모에 고딩둘에 초딩에

아직 집도 없죠

서울 기본 자산이 7억이라는데

웃음만 나는..


집없는거야 얼마든지 사면 된다지만

아이들 학부형 모임가면 참 헉소리 나네요


12분 왔는데 전업이 거의 대부분이시고

몇 분은 전문직,

몇 분은 회사원

그런데 우리집같은 집은 아예 없어요


전업분들은 일찌감치 재산 불려서 애들 집에서 바라지..하나같이 특목, 과학고 보내고 있고

두어분 전문직은 부부가 아주 고연봉 직업

일반 회사원이라도 다 대기업 차부장급이라 연봉 아주 세구요


적은 돈에 나가는 시간이 많은데 몸이 피곤해서 애들 신경 못쓰는

죽도 밥도 아닌 우리집을 보니 괜히 애들한테 너무 미안하네요


우수한 유전자를 못물려줬음 뒷바라지라도 튼튼해야하는데 그러긴 커녕..

한숨만 나오고 더 일나가기 싫어지는..ㅠㅠ

IP : 175.116.xxx.16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18.4.4 11:57 AM (112.164.xxx.196) - 삭제된댓글

    그럴수록 더 힘내셔야지요
    어쩔수 없잖아요
    가진거에 만족하고 더 열심히 사는 수밖에요
    나는 자식들에게 가진거 없는 부모되면 안되잖아요

  • 2. 통닥통닥
    '18.4.4 12:15 PM (122.36.xxx.122)

    ㅠㅠㅠ통닭 통닭 언니 통닭드시고 힘내세용

  • 3. 괜찮아요
    '18.4.4 12:18 PM (183.98.xxx.95)

    평범하게 사는 집도 많아요

  • 4.
    '18.4.4 12:21 PM (223.39.xxx.162) - 삭제된댓글

    인생사 그런거니..
    대부분의 사람들은 누군가에겐 부러움을 받고 있는 동시에
    또 누군가를 부러워하고 살아가고 있죠

  • 5. 왜 애를 셋이나
    '18.4.4 12:33 PM (223.38.xxx.197)

    물려줄거 하나없고 받을거도 없는데 애들 3이나 낳으셨데요..

    맞벌이에 외동이면 그래도 살만한데.

  • 6. ㅂㅅㅈㅇ
    '18.4.4 12:38 PM (114.204.xxx.21)

    다 그렇게 살아요~~~넘 자괴감빠지질 마세요

  • 7. ㅁㅁ
    '18.4.4 12:51 PM (39.7.xxx.221)

    다 그렇게 안 살구요. 물려받을 거 없고 그저그런 맞벌이면
    독하게 아껴서 재테크해야죠.
    어쩌나 이러고 넋놓고 있으면 무슨 수가 생기나요.

  • 8. ㅁㄴㅇ
    '18.4.4 1:13 PM (84.191.xxx.198)

    글쓴님을 부러워하는 사람도 많을 듯...자신이 가진 것들에 집중하세요^^

  • 9. 미사엄마
    '18.4.4 1:39 PM (218.234.xxx.62)

    우와~제 얘기하시는줄 알았어요~
    반모임을 하는데 인원중 90%가 전업 나머지는 맞벌이..
    저는 중소기업에 그냥 불러주면 감사하다면서 일하고 있는데..전문직들도 많고..
    윗댓글처럼 넑놓고 있으면 무슨수가 생기는건 아니니...재테크로 틈틈히 공부해볼려구요~

  • 10.
    '18.4.4 1:43 PM (223.62.xxx.81)

    남들보고 자괴감 느끼며 괴로워하는 사람있고 님보다 사정 안좋아도 기쁘게 자식 기르는 사람 있고 그러는듯 해요. 저는 어려운 환경에 아이들 기쁘게 키울 그릇이 안되는 듯 하여 아이 안낳으려고요..

  • 11. 근데
    '18.4.4 2:05 PM (39.116.xxx.27)

    학부모 회의에 온 분들이 다 잘나간?다니
    원글님 좋은 동네 사시나봐요.
    저 시골 후진 동네 사는데 능력 없고 저질 체력인 저만 집에 있고
    다들 공장이든 어디든 돈벌러 다녀 놀 사람이 없어용.
    좋은 동네 사실 것 같고 직장 다닐 능력 있는 원글님이 부럽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8729 전문대 궁금증 .. 21:03:59 1
1648728 조선호텔 김치는 어디서 사나요 1 여기 21:01:43 57
1648727 70대 암환자의 임플란트 2 임플란트 20:58:02 191
1648726 '이건 나라가 아닙니다' -전우용- 5 맞는 말씀 20:57:07 251
1648725 오늘 하루 ..연년생 육아 4 쪼요 20:53:56 184
1648724 동서네 애들 수능 잘봤나..격려 하려고 하는 카톡들 8 123 20:51:22 834
1648723 거짓말과 의심 h 20:49:53 161
1648722 그럼 5급공채랑 변호사되는것 뭐가 더 어렵나요? 11 ㅇㅇ 20:47:44 386
1648721 주변에 어떤 분은 60대인데 고혈압 고지혈 약도 안먹고 8 주위 20:38:33 979
1648720 혹시 서울둘레길을 해보신분 계세요? 1 ㅎㅎ 20:36:48 251
1648719 계약기간 1년 지났다고 월세 올려달라는데 3 월세 20:36:18 426
1648718 尹 골프 갑작 방문에 10팀 취소시켜…"무례했다&quo.. 10 ... 20:35:35 940
1648717 이재명은 정말 로맨티스트네요 16 ... 20:35:17 800
1648716 "나는 군대가 할일이 없게 만들기 위해서~ 2 ... 20:34:49 366
1648715 수능본 조카에게 전화하는 울 남편 23 으아 20:30:22 2,576
1648714 다발무 3개 사다가 7 깍두기 20:29:28 696
1648713 무스너클 패딩 세탁소에서 안된다고 하는데요 1 퓨퓨 20:27:06 335
1648712 중2아들 여친 3 ... 20:23:44 673
1648711 led조명 선택시 조언 좀 조명 20:22:14 81
1648710 동료 그만두는데..뭐라도 선물해야할까요? 1 직장에서 20:18:55 374
1648709 저도 진짜 맛있는 김치 얻어먹은적 있는데 2 .. 20:17:50 819
1648708 아까 테니스팔찌 글에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감사 20:17:35 440
1648707 무스탕 또살까요 5 무스탕 20:16:33 568
1648706 대한민국에서 제일 어려운 시험이 원가요? 8 ㅇㅇ 20:16:22 986
1648705 호호바 오일 좋네요 1 ... 20:09:51 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