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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용돈을 드려야 할까요

... 조회수 : 6,462
작성일 : 2018-04-04 10:37:58

15년동안 몰래 바람핀 아버님 때문에 8년 전에 홧병으로 돌아가신 어머님 (평생 아버님밖에 모르시는 분이에요)

아버님께 등돌린 자식들

그래도 자식된 도리로 명절, 제사 때는 시댁은 가는데 그 여자분은 그날 하루만 없어요.

 시댁이 신혼집 처럼 바뀌는 걸 일년에 다섯번씩 봐야 되요 (제사 3개, 명절 2개)

시댁가면 자리가 불편해서 다 따로따로 있어요. 

손주들만 이런저런 얘기하고 (지금도 애들은 몰라요)

 

아버님이 형님에게 이제 나이가 들어 2남2녀 자식들한테 생활비를 달라고 하셨다네요

용돈 액수보다 마음이 중요하잖아요..돌아가신 어머님만 불쌍해서 글 쓰게 되요

자식들 마음 편하게 주택연금으로 하시지 왜 생활비를 그 여자를 위해 줘야 할까요 

 

입금 안 했냐고 전화 온 큰 시누 (그 여자를 떼어 내려고 통화한 시누이는 기센 그 여자한테 눌러 얘기도 싫다면서도 현재 아버님이 몰래 챙겨주는 된장이며 김치를 먹고 음식은 잘한다고 얘기해요.)

둘째인 남편과 넷째인 서방님은 그냥 방관자

셋째 작은 시누이 (아버님 배신으로 2년전부터 명절 때 저희 보러 시댁은 옵니다.)

 

= 형님 얘기 들어보면 용돈 안 주면 너희 집은 공동명의 이런거 없다로 들려요

  주기 싫으면 안 줘도 된다고 합니다. (아버님만 바라보고 산 어머님께 여자가 있다고 말한 큰시누이가 미워요)

  설날 때 바로 공동명의 해 줄 것처럼 하더니 지금은 그 여자 눈치가 보여서 3년 뒤나 공동명의 해 주겠다라고 말씀하셨다

  네요. (아파트 한 채 - 결혼당시 5년동안 아버님 백수/어머님 번 돈이 더 많음, 4명이서 나누면 오천만원 정도, 전혀 탐 안나요)

 

= 10년동안 한달에 2번 시댁방문, 주2~3회 안부전화, 명절 때는 3일씩 있다고 온 며느리는 계속 참아야 하나요.

   8년 전에 바람핀 아버님께 잘못된 행동이라 말씀드린 뒤로 재산이 탐난 나쁜 며느리로 큰고모님이 뭐라 하셨어요.

  

1. 용돈 드리고 시댁 안 간다.

2. 용돈 드리고 시어머니 제사만 가져오고 시댁 안 간다.

3. 지금 공동명의 하는 조건으로 용돈 드리고 시댁 간다.

4. 용돈 안 드리고 지금처럼 명절, 제사 때만 간다. (나중에 제사는 절에 모신다. 공동명의 빠짐) 

IP : 112.162.xxx.195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4 10:39 AM (216.40.xxx.221)

    어차피 사후에 유류분 소송걸어서 나눌수 있어요.

  • 2. ...
    '18.4.4 10:43 AM (221.151.xxx.79)

    그 재산 여자가 먹고 튀고 병든 시아버지 나몰라라하면 끝이지 소송이 무슨 소용이에요. 어차피 그 돈 님한테까지 차례 안오니 포기하고 남편한테도 당신이 알아서 해라 나는 이제 시댁 발길 끊겠다 대차게 나가세요. 아님 남편이 돈 줄 쥐고 님한테 대리효도 시키는건가요?

  • 3. ....
    '18.4.4 10:43 AM (39.121.xxx.103)

    전 용돈 안주고 연끊겠어요.
    뻔뻔한 늙은이....
    자식들 비위도 좋네요.
    저라면 우리엄마 그리 만든 인간 용서 못할텐데...

  • 4. ㄱㄱㄱㄱ
    '18.4.4 10:46 AM (218.208.xxx.130)

    저라면 제 입장 남편에게 통보하고(안 가고 용돈도 안 주고) 남편은 알아서 하라고 할것 같아요
    애들 교육 상에도 너무 안 좋네요

  • 5. 흠흠
    '18.4.4 10:47 AM (175.120.xxx.219)

    재산..그 까짓꺼 ㅎ
    어찌될 줄 알고요...

  • 6. 4번요
    '18.4.4 10:47 AM (119.193.xxx.164)

    그게 제일 홀가분해요.

  • 7. 8년전
    '18.4.4 10:52 AM (59.15.xxx.36) - 삭제된댓글

    어머님 돌아가셨을때
    절반이라도 왜 미리 상속받지 않으셨을까요?
    이미 싹수가 노란 아버지인데...

  • 8. 5번
    '18.4.4 10:55 AM (221.139.xxx.166)

    용돈 안주고 시댁 안간다. 애들은 남편이 데리고 가든지 말든지..

  • 9. ...
    '18.4.4 10:59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시아버지가 바람은 피웠어도 돈벌어 가장노릇은 했다면 용돈은 줘야하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많이 말고 한달에 단돈 10만원이라도 4형제면 40이니 용돈은 될거 같은데요.
    명절에 갈지 안갈지는 원글님 마음대로 하셔도 될듯
    가끔 한번씩 빠져주는 것도 좋아요. 굳이 꾸역꾸역 가지 마시고요.
    저같음 차라리 명절에 안가고 용돈 드림 ㅋ
    그리고 공동명의는 그냥 나중에 상의하세요.
    용돈을 조건으로 공동명의 이렇게 벌써부터 감정상하실 일은 하지 마세요.
    앞으로 시아버지 살날은 길어요. (건강하시다면)

  • 10. 풉~
    '18.4.4 11:00 AM (218.236.xxx.244)

    공동명의.....지나가가던 개도 웃겠습니다. 그 집 명의 일부 받았다가
    아버지 아파서 병원비랑 요양병원비 본격적으로 들어가면 님네는 완전히 피 빨리는 호구로 잡히는거예요.
    병원비 일년에 몇천만원 우습게 나갑니다. 수술받거나 중환자실에 오래 있으면 더 나가구요.

    그냥 용돈이고 나발이고 일찌감치 인연 끊는게 원글님한테는 백만번 남는 장사예요.
    돌아가신 시모한테 미안하지도 않아요? 뭐 그런 쓰레기한테 용돈을 주네마네 갈등하고 있나요??

  • 11. ....
    '18.4.4 11:04 AM (221.139.xxx.166)

    생각해보니, 집이라도 받아야 병원비 낼 돈이 되겠네요.

  • 12. 제생각에는
    '18.4.4 11:07 AM (223.62.xxx.115)

    상속은 절대 기대할 것응 없어요
    새어머니에게 뭘바라시는지요?
    그런아버지가 자식 생각해서 남겨줄거라고 생각하세요?

  • 13. ㅎㅎ
    '18.4.4 11:13 AM (222.232.xxx.3)

    백세시대 그거 그냥하는말 아닙니다,
    노인네들 정말 오래삽니다.
    상속받는거 보다,, 용돈이 더 나갈수도.

    그리고 내손에 들어오기까지 내것이 아님.

  • 14. 5억 50억도 아니고
    '18.4.4 11:17 AM (223.62.xxx.19)

    5천만원이라....
    저라면 안받고 안봅니다...

  • 15.
    '18.4.4 11:26 AM (39.115.xxx.158)

    저도 5번 안주고 안받고 안봅니다.
    정 마음이 그러시면 시어머니 제사정도는 가져오는것도 괜찮을듯요.
    그대신 제사는 간소하게 납골당이든 선산에 다녀오는 진정한 추모 위주로...

  • 16. 본만 여기지 않도록
    '18.4.4 11:41 AM (114.207.xxx.67)

    아들은 애비 닮는다는 말이 있어요.
    이건 바람 피는 유전자를 닮는다는 말이 아니라 바람 피워도 아무문제 없는 걸 보고 따라한다는 말이예요.

    아버지가 바람을 피워 엄마가 홧병으로 죽었는데 음식 잘하는 새마누라에 자식들 용돈에 아쉬울 거 없이 사는 케이스를 직접 몸으로 보여주는데 어떤 아들이 한번쯤 따라해 보고 싶은 맘이 안들겠어요?

    그렇게 살면 늙어서 자식들도 외면하고 말로가 비참한걸 봐도 동물성이 강한 본성을 제어하기 어려운데.

    5000만원 그게 뭐라고 용돈까지 바쳐가며 그딴 본을 보이려 합니까? 시가 가는 것도 당장 때려치고 절연할 것을 강추 드립니다.

  • 17. ..
    '18.4.4 11:59 AM (114.205.xxx.161)

    용돈 드리지 마세요. 주택연금 쓰시라고 하세요.
    방법이 없으면 몰라도 주택연금 쓰면 되죠.
    집이야 시아버지 소유니 그여자 생활비로 같이 쓰든말든
    하겠지만 내돈으로 용돈주긴 싫습니다.

  • 18. ..
    '18.4.4 12:03 PM (116.45.xxx.121) - 삭제된댓글

    남편한테 본보기를 보여줘야죠.
    안받고 안갑니다.

  • 19. 바람난 거
    '18.4.4 12:18 PM (218.149.xxx.1)

    남편도 알잖아요
    나라면 알았으면 끊었어요
    보살핀다는 건
    암묵적 동의죠
    바람펴도 대우해준다는

  • 20. ..
    '18.4.4 12:22 PM (1.229.xxx.82) - 삭제된댓글

    15년동안 그 여자분과 바람 핀 건가요. 어머니 돌아가시고 8년 동안 같이 살고요? 그럼 23년을 아버님하고 만나고 있는 건가요?

  • 21. ,,,
    '18.4.4 1:04 PM (61.98.xxx.169) - 삭제된댓글

    돈 절대 님 손까지 안와요.
    그런집 두집 알고 있는데 새로 들어온 여자가 남편 죽기전에
    싹싹 다 긁어서 흔적도 없게 만들어놔요.
    한집은 집 받기로 하고 들어왔는데 집은 물론이거니와
    통장에 있는돈 아버지 금반지들 하나도 남김없이 없애놨더래요.
    한집도 재산이 많았는데 다 자기 자식들에게 미리 증여하구요.
    그냥 그집이라도 그 여자 손에 들어가기전에 주택연금 해서
    생활비로 쓰라 하세요.

  • 22. ㅇㅇ
    '18.4.4 3:21 PM (121.165.xxx.77)

    그 집명의 벌써 새어머니한테 넘어갔어요. 원글님 줄거면 지금 주지 눈치보여서 3년후에 이런 말 안합니다. 지금도 못하는 걸 3년후에 새어머니가 더 자리를 잡은 후에 가능할까요? 그 집명의 벌써 그쪽에 넘어갔다에 제 간식을 걸게요. (다이어트중이라 중간에 먹는 간식 매우 소중합니다)

  • 23. 꼴랑
    '18.4.4 5:06 PM (36.39.xxx.250)

    오천만원받고 백세시대에 용돈을 왜주나요
    병원비 장례비 소소한돈 따지면 훨씬손해인데요
    그리고 그오천도 님한테 안올걸요
    새어머니는 아마 자식들이주는생활비는 생활비대로쓰고
    그집도아마 새어머니가 다쓰든지 아니면새어머니가팔아서
    쓰든지 새어머니명의로 바뀌어있을거에요
    제사명절에도 안가는게 나아요
    시어머니제사나 가져오시든지요

  • 24.
    '18.4.4 7:44 PM (121.167.xxx.212)

    주택연금 받게 하세요
    그리고 연 끊고 잊어 버리세요
    시어머니 제사만 가져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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