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운전하기 싫은 82쿡님들도 있으세요..??

... 조회수 : 2,450
작성일 : 2018-04-04 10:31:11

저는 20대때 교통사고로 친구 두명이나 잃었거든요.. 20살때 한명 28살때 .. 절친요..

솔직히 28살에 잃은 그 절친 때문에... 결정적으로 운전대 잡는게 싫어지더라구요...

그친구가 가해자였거든요...ㅠㅠ

20살때 친구는 솔직히 처음으로 우리나이에도 하늘나라 갈수도 있구나..???

그런 생각하게 했던 친구였구요...  그친구는 옆에 타고 있다가

하늘나라 갔거든요... 28살에 그친구는 제 20대때를 놓고 보면 그친구를 빼놓을수 없는

존재였거든요...

그런아이가 가해자로 저 세상 가는거 보니까.. 그냥 대중교통 이용하거나 그러는건 상관없는데..

뭔가 운전대 잡고 하는건..내키지가 않더라구요...

근데 요즘 운전 안하는 사람들 잘 없으니까.. 저거 종종 사람들이 물어보거든요..

넌 왜 운전 안하냐고..글쎄 딴건 다 배우고 싶고 한데.. 운전은 무서움도 타고 해서 배우기가 싫은것 같다고....

근데 82쿡님들은 어떤편이세요..




IP : 175.113.xxx.3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4 10:33 AM (39.121.xxx.103)

    저도 잘 안해요...
    주로 택시 이용하는데 요즘 기사님들 다 할아버지셔서..
    운전을 해야하나..싶어요.

  • 2. ...
    '18.4.4 10:39 AM (175.223.xxx.40)

    제 스스로 운전에 소질없기도 하고 대중교통 잘되어있는데 굳이 차에 돈쓸 필요도 없고 주차 신경쓰는게 귀찮아서 운전 안해요. 세상 속편하네요.

  • 3. 저도 가족이 교통사고로 돌아가셔서
    '18.4.4 10:41 AM (112.164.xxx.185) - 삭제된댓글

    운전 안해요. 아무 불편 없습니다.

  • 4. 운전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
    '18.4.4 10:46 AM (58.238.xxx.183) - 삭제된댓글

    있어요? 운전 자체가 상당한 위험성을 동반하는 행위인데.
    생활에 필요하니까 하는 것이죠.
    다행인 것은 나이가 들 수록 운전이 더 조심스러워지는 거예요. 젊을 때는 예사롭지 않게 쌩 달려나가던 골목길도 좌우를 한번이라도 더 보게되고 속도도 더 줄이고 등 등..

  • 5. ...
    '18.4.4 10:48 AM (1.248.xxx.74)

    저요. 운전만 하면 진이 쪽 빠져요.

  • 6. ㅅㄷ
    '18.4.4 10:52 AM (175.120.xxx.219)

    안해요. 트라우마때문이기도 하고요.
    그냥 대중교통, 택시 탑니다.
    보험이니 관리비..생각하면
    또이또이예요.

    남편이 운전사 잘 해주고요.

  • 7. ...
    '18.4.4 10:59 AM (211.192.xxx.1)

    원래 대중교통이 없는 외진 곳에서 살아서 운전이 필요해서 일찍 운전 시작했는데요....저는 피해자로 2번 교통 사고가 났었어요. 특히 약3년전에 났던 교통 사고로 정말 엄청 고생 많이 했어요. 벽을 잡지 않고서는 걷지도 못할 정도였고, 정말 통증이 엄청 심해서 몸고생 마음고생이 이루 말할 수 없었어요. 만사가 다 귀찮아지고, 차를 운전하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져서 안한지가 오래 되었네요.

  • 8. 솔직히
    '18.4.4 11:16 AM (14.52.xxx.130)

    대도시에서는 교통이 잘 발달해있어서 운전을 꼭 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전 운전 면허도 안 땄어요. 할 생각이 없어서

  • 9. 맞아요
    '18.4.4 11:45 AM (218.155.xxx.137)

    대도시는 운전 필요성도 못느끼고
    운전 하기도 복잡하고 주차도 문제고 그래요.

    그런데
    교외로 이사오니까
    대중교통 안돼 있고
    버스 일찍 끊기고
    마트 멀고
    주차 널널하다보니
    차 없으면 발 묶여서
    꼭 운전이 필요하고
    차 가 감사하기까지 하네요.

  • 10. 운전경력17년
    '18.4.4 12:41 PM (211.224.xxx.248)

    됐는데요. 운전 안하고 대중교통 이용하면 정말 편하던데요. 그래서 대중교통 이용할때 많아요. 자차로 가면 너무 가까운데 교통편이 안좋아 몇번 갈아타야된느곳 말고는 될 수 있으면 대중교통이용할려고해요. 대중교통 이용하니 너무 홀가분하고 암 생각없이 편히 앉아서 가고 타러 나가고 갈아타고 하면서 운동돼고 좋은거 같아요. 특히 주차할곳 없고 막히고 먼 데는 대중교통 이용해서 갑니다. 요즘 환승도 되고 대중교통이 예전보다 좋아져서 편하더라고요. 교통편한곳 살면 그냥 대중교통 이용하세요. 건강에 훨씬 좋아요. 차 있으면 걷질 않아요.

  • 11. 이래저래
    '18.4.4 1:41 PM (59.6.xxx.151)

    삼십년 되었고 싫어하는 편은 아니지만
    당연히 혹은 억지로라도 할 필요가 있다고 보진 않아요
    영 피곤할땐 택시도 타고 교통 편한 곳은 주차 신경 쓰기 싫어 두고 다니기도 해요
    짐 들 일 있을때는 편하긴 하지만 조절 가능하시면 안 하셔도 되죠

  • 12. 저요
    '18.4.5 8:54 AM (223.39.xxx.254)

    우선 원글님 심심한 위로 드릴게요.. 트라우마는 극복하기가 참 어렵죠.
    전 위에선 운전 잘하고 다녔는데 부산오니까 진심 도로위에서 그냥 운전대 놔버리고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8410 중2남자아이 수학여행을 가기싫대요 17 11 2018/04/09 4,231
798409 고등 대안학교 정보 부탁드립니다ㅡ 7 고등맘 2018/04/09 2,085
798408 현시각 달 뜨는 위치 6 .. 2018/04/09 1,108
798407 주말에 집안일 하면서 삼시세끼 집 밥해먹인 분들 15 ... 2018/04/09 6,442
798406 아이유 연기 정말 잘 하네요. 25 나의아저씨 2018/04/09 6,308
798405 사랑이 뭐예요? 9 늙은 싱글 2018/04/09 2,276
798404 미세먼지 탓인지 알러지비염때문에 죽겠네요 6 나도 날몰라.. 2018/04/09 1,503
798403 닭 다이어트용으로 사려는데 추천좀부탁드려요 5 꼬꼬 2018/04/09 1,150
798402 아이돌 팬 미팅 24 나봉이맘 2018/04/09 3,243
798401 아무것도 하기 싫은 아이 13 .... 2018/04/09 3,288
798400 매매한 아파트 콘크리트 벽 손상 매매 2018/04/09 1,619
798399 자신이 가진 전재산을 문대통령에게 준 어린이(펌) 14 ... 2018/04/09 4,322
798398 유승민이 또 16 ar 2018/04/09 4,011
798397 성동시장에서는 2 경주 2018/04/09 1,038
798396 선호하는 아파트 브랜드가 뭔가요? 22 2018/04/09 4,947
798395 요즘 자꾸 팬더눈이 되네요 나은 2018/04/09 707
798394 제 가계는 아직 겨울입니다. 넘 추워요. 4 아직 2018/04/09 2,689
798393 치매 엄마 어떡할까요? 20 우울해요 2018/04/09 8,540
798392 세월호 영화 '그날,바다' 상영관이 늘어났어요! 13 Pianis.. 2018/04/09 2,800
798391 애 뛰는건 어쩔 수 없나요? 7 baba 2018/04/09 1,569
798390 남산 순환 나들길에 벚꽃 5 ... 2018/04/09 1,424
798389 그날 바다 상영관이 엄청 늘었네요~~ 5 ㄱㄴㄷ 2018/04/09 1,231
798388 어떤 모임에서 빠질까말까 할때 기준이 뭐세요? 13 .. 2018/04/09 4,202
798387 [단독] 삼성그룹 간판 바뀐다..차세대 주력 '바이오' 내세워 10 ㅇㅇ 2018/04/09 3,280
798386 노통 문통 호남인 비하에 경쟁후보 허위비방 정도면 4 이읍읍 2018/04/09 1,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