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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른 된장 보관법 알려주세용.

.... 조회수 : 2,340
작성일 : 2018-04-04 10:27:28

예전 엄마말이 장꽃이 피면 (흰곰팡이) 맛있는 장이 된다고~~~

엄마~~ 보고 있지??? 나 이렇게 잘 살고 있어. 된장도 담고 처음으로 김장도 해봤어.

엄마 보고 싶어 ㅠㅠ. 하늘에서는 자유롭게 잘 돌아다니고 잘 드시고 엄마의 흥 맘껏

펼치고 살고계세요. 엄마 한태 더 많이 못 해드려서 죄송해요. ㅠㅠ

여러분~~ 부모님 살아 계실때 잘 해드리세요.

저 처럼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

험..험...이제 본론으로 돌아와서..

 

장가르기를 해야 하는데 인터넷에 보니 항아리보다

밀폐용기에 된장을 두면 곰팡이도 안 피고 숙성되기도 하고

편하다고  하니...항아리 금액도 만만치 않고 그 말에 혹 하네요.

그래서 김치통에 된장을 둬볼까 하는데 그게..가능한 얘긴가요???

아파트 베란다거든요.

김치통에 두고 햇볕, 바람 똑같이 항아리 처럼 해주라는 얘긴지.

그냥..넣어두고 베란다에 방치 하라는  얘긴지 알수가 없네요.

아시면 좀 알려주세여~

 

 

 

 

 

IP : 218.146.xxx.15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정엄니
    '18.4.4 10:38 AM (125.141.xxx.224) - 삭제된댓글

    장꽃이 피면 간장물 위에서 굳습니다.
    나무 젓가락과 작은 체로 흩뜨러지지 않게 잘 건져 버리세요.
    잘못해서 풍덩 빠뜨리면 포자가 흩어져요.

    간장물의 메주를 두손으로 잘 건져서 다라이에 담고,
    집집마다 조금 다르지만...메주가루 등을 섞고
    간장물로 농도 조절한 후에
    (또는 소금물을 조금 섞기도 해요. 간장이 모자랄까봐요. 된장맛은 크게 차이 나지 않아요)
    재래식 항아리에 담아도 좋지만..
    매실청 담그는 유리 항아리에 담아도 괜찮아요.
    유리항아리에 된장을 다 담은 후에, 맨위에 천일염을 된장이 안보이게 한켜 뿌립니다.
    다음날 아침에 소금이 녹았으면 싱거운 거니, 한번 더 뿌립니다.
    소금알갱이가 보이면, 간이 딱 맞는 겁니다.
    종이나, 촘촘한 소창이나, 빨아쓰는 키친타올 두장을 덮고 끈으로 묶어둡니다.
    지금부터, 장마가 시작되기 전까지 햇빛과 바람으로 숙성합니다.
    아파트는 아무리 솜씨가 좋아도 관리하기 힘듭니다.
    간간히 곰팡이가 피면 걷어내기도 하고요...
    장마가 시작되면, 된장을 유리항아리채 냉장고에 넣습니다.
    냉장고에 안 넣으면 어떤 일이 생기냐면요....
    귀신같이 초파리들이 날아 들어가서 구더기도 생기고,
    날이 꿉꿉하고 온도는 올라가서 질척한 곰팡이가 많이 생깁니다.
    유리 항아라가 냉장고에 들어가지 않으면, 글라스락 큰 통에 담든지...
    올망졸망 꿀병에 담든지....그냥 김치통에 담든지 하세요.
    먹어보면 떫은맛이 드는 덜익은 된장이지만....몇달 동안 냉장고에서도 잘 숙성됩니다.
    맛있게 드세요...

  • 2. ..
    '18.4.4 11:23 AM (223.62.xxx.134)

    원글은 아니지만 윗댓글님 고마워요

  • 3. 된장
    '18.4.4 12:02 PM (220.86.xxx.153)

    아래 검색란에 된장가르기 검색해보세요 여기는 경험이 풍부한 노인들은 컴맹이라 못들어오니
    검색하면 자세한 설명잇어요 작은토에다 담지말고 김냉김치통이나 매실담그는통이나
    함께뭉쳐있어야 숙성이되지 작은통에 두는건 아닌것 같아요 숙성된 먹을된장만 작은통에 덜어서 먹어야지

  • 4. 친정엄니
    '18.4.4 1:25 PM (125.141.xxx.224) - 삭제된댓글

    나는 60대이고,
    82쿡 주인장도 60대이고..
    가끔 댓글 보면, 60대는 청춘이고 70대분도 많으시더이다.
    댓글 중에서 얼토당토 않은 글을 보면...그냥 패스할 때도 많아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된장도 김치처럼, 짐집마다 지역마다 천차만별이니, 어느 한 방법만 옳다고 고집 피우지 마세요.

  • 5. 계속
    '18.4.4 1:37 PM (73.13.xxx.192)

    장 담글거면 항아리를 사세요.
    항아리가 숨쉬는 미세한 구멍이 있어서 장이 발효되는데 최적의 용기예요.
    항아리는 가급적 납성분 유약을 바르지않은걸로 사야해요.
    유리처럼 매끈하고 반짝거리는거 말고 좀 투박한걸로 사세요.
    인월요업 추천해요.
    된장은 위에 굵은 소금을 뿌리고 항아리 주변에 풀 바르고 한지를 딱 붙여요.
    위엔 유리항아리뚜껑 덮어요.
    베란다에서 해 잘드는 곳에 항아리를 두고 창문은 항상 열어둬요.
    이렇게 한지를 풀로 붙이고 유리항아리뚜껑 덮고 창문 열어두면 아파트에서도 맛있는 된장을 만들 수 있어요.
    여름내내 벌레 하나 안생겨요.
    된장 풀때는 풀 바른 부위에 물 칠해서 좀 불려 떼면 잘떼져요.

  • 6. 된장
    '18.4.4 2:14 PM (121.187.xxx.130)

    일부러 로긴 했읍니다
    우선 보관은 항아리에 하시는게 가장 좋아요
    하지만 항아리가 안돼면 매실담그는 큰 유리병도 좋아요
    햇빛도 있어야하고 바람도 된장이 익는다고
    하는데 곰팡이 즉 균이 3차 발효 과정 입니다
    윗님이 말씀하신 냉장고에 보관해도
    좋아요 저온 숙성 헌데
    이것도 겁나고 여름에날파리 구더기 가 걱정 되시면 가장
    좋은 방법은 가른 장위에 소금을 많이 섞어서 항아리뚜껑을 잘덮어서
    추워지면 보리섞고 메주가루 섞고 해서 손질 하셔도 되요
    냉장고에서 숙성되는것 처럼 저온 숙선되는 장도 맛있어요
    원만하면 항아리에 간수 하시는것 권합니다 여러개 나눠서 보관 아닌것 같아요
    어느정도 익으면 가능한일 입니다
    된장이 다익으면 각자 취향대로
    양파도 갈고 매운고추도 갈고 콩도삶아서 작은병에
    버무려서 드시는것이 좋아요

  • 7. 감사합니다.
    '18.4.4 2:19 PM (218.146.xxx.159)

    다들 감사합니다.. 잘 읽고 보고 맛있는 되장 만들어보겠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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