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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졸피* 스틸*스 드시는분요

엄마 조회수 : 3,812
작성일 : 2018-04-04 08:17:39
잘때패턴이 꼭 3~4시간에 한번씩 깨고,깬후엔 한시간을잠을못들다가 자고일어나면 출근할시간에 버스에서 몽롱한상태로 출근하였죠
자기전엔 스마트폰도 안하고 회사점심시간에도 햇빛보려하지만 불면증은 어떻게 안되내요ㅠㅠ

시어머님께 얘기하니 약을하나주시면서 효과가좋으니 반알만먹으라는데 찾아보니 졸피*이더라구요
찾아보니 부작용이 우울증에 몽유병등 어마어마하더라구요

근데 전 불면증이 더 절실해서 반알만 먹고잤는데
세상에 10시간정도 쭉잤고,일어난오늘 기분이 넘좋아요 얼굴피부도 좋구요

자주먹음 내성생기고 몸에 안좋은건알겠지만,우울증? 자살충동? 그런기분은 전~~혀안드는데..장기복용하면 그런건가 싶기도하고~
이렇게 꿀잠잘수있어서 넘기분이좋아요

오늘은 약안먹고 자볼려구요
드셨던분들 정말 부작용이 있는지 일부에게만있는건지 어떤지 얘기좀해주세요
IP : 58.232.xxx.83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4.4 8:19 AM (49.142.xxx.181)

    부작용은 우선 몇번 복용하다 보면 그 약을 안먹으면 절대 잠이 안오죠. 며칠이고.. 몸은 엉망이 되고..
    되도록은 안드시는게 좋습니다.

  • 2. ..
    '18.4.4 8:20 AM (220.121.xxx.67) - 삭제된댓글

    자살충동 부작용 있었어요..몽롱하고..
    오래먹을 약은 아니에요

  • 3. ...
    '18.4.4 8:22 AM (131.243.xxx.8)

    원래 여자는 반알이 정량이에요.

    졸피뎀이 졸립게는 하지만 잠을 안깨고 자게 해주지는 않아요. 장기복용은 권하지 않는 걸로 압니다. 잠을 못자서 오는 괴로움/불편함이 약복용으로 오는 부작용보다 클때는 어쩔수 없이 약을 선택하는 것이죠.

    원글님은 멜라토닌은 드셔보셨나요? 멜라노닌은 의존성이 없어서 장기 복용해도 괜찮아요. 오히려 수면패턴을 정착시키는게 도움을 주는 듯요.

    졸피뎀을 드시려면 시어머니 약 빌려 드시지는 말고, 의사랑 상의해서 처방을 받아서 드세요.

  • 4. 젇ᆞ
    '18.4.4 8:27 AM (223.62.xxx.157)

    저도가끔먹어요. 아무렇지도 않고 잠 잘 와요

  • 5. ....
    '18.4.4 8:30 AM (131.243.xxx.8)

    못 자면 골병이라도 드는 것처럼 얘기하는 사람들 많은데
    잠에 대한 스트레스 자체를 극복하고
    잠이 안 와도 누워서 눈감고 호흡하고 쉬면 숙면만큼은 아니지만 잠 자는 것처럼 피로회복고 뇌고 신체기능도 회복 된다고 합니다
    그냥 잠이 안 오면 누워서 눈감고 쉰다 생각하세요---> 본인은 왜 안하시고 10년간 복용하시나요?

  • 6. lil
    '18.4.4 8:38 AM (112.151.xxx.241) - 삭제된댓글

    스틸녹스 가끔 먹어요.
    저는 4분에 1정도 칼로 잘라서 심각할 때만 먹어요.
    며칠 째 잠을 못 자 힘들거나..
    화가나서 잠이 안 오거나
    근심 걱정이 생길 때...등등
    요즘은 운동 하고 공부하고 체력적으로 힘들게 하니
    잠 잘 자요.
    비상용으로 가~~끔 먹어요.
    의사 쌤한테 소풍가기 전 날처럼 다음 날 일이 있거나, 친정가거나 여행가서 코골이들과 혼숙해서 잠이 안 올때 등등...비상약으로 달라고 했어요.
    4알 주시는데 오래 먹어요 ㅎ

  • 7. ...
    '18.4.4 8:40 AM (124.49.xxx.155) - 삭제된댓글

    갱년기 불면증 으로 먹은지 5~6년 됩니다.
    밤 이면 내가 또 못자지 싶어 밤이 무서웠어요.
    버티다가 도저히 안될것같아 대학병원 가정의학과 로 가서 처방 받았어요.
    멜라토린 3-5-10까지 단계별로 먹어도 소용이 없었는데
    저는 3개월 지속적으로 먹고 병원에서 시킨대로 서서히 줄여서 지금은 해외여행. 혹은 내일 중요한 일이 있거나
    정말로 며칠째 못자서 편두통 생기면 그때 그때 먹어요.

  • 8. 노노
    '18.4.4 8:43 AM (125.143.xxx.71)

    그것이 알고 싶다 졸피뎀편 한번 보세요
    너무 무섭고 끔찍해요 ㅠㅠ

  • 9. 엄마
    '18.4.4 8:57 AM (223.62.xxx.42)

    약이 과용,오남용하면 안좋지만,분명 약이 절실하게 필요한분도있다고 검색등을통해서 봤거든요
    그것이알고싶다 졸피뎀편 다는 아니고 일부만봤는데..
    너무 극단적인것만 그린것아닌가 싶어서 실제론 어떻게 생각하시고 약드시면서 어떤지 묻고싶어 글올렸어요

  • 10. ..
    '18.4.4 9:03 AM (220.121.xxx.67) - 삭제된댓글

    위에 자살충동 있었다고 했었는데요
    잊고있었는데 다른분처럼 기억이 안나는 일이 종종 있었어요
    내가 한 일인데도요
    이게 바로바로 부작용이 나타난건 아니었고요
    더 있었던것도 같은데 그때를 기억하고 싶지않아서 생각하기가 싫네요..

  • 11. 진진
    '18.4.4 9:08 AM (121.190.xxx.131)

    제 지인은 반알씩 먹다가 4분의 일로 줄이던데요.그런데 완전히 끊지는 못하는가봐요
    부작용 잇다고는 못들엇어요

  • 12. //
    '18.4.4 9:08 A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주기적으로 수면제 복용하는데요
    반알을 넘기지 않아요 부작용 딱히 없었어요
    잠을 못자면 면역성 떨어지는거 아시죠?
    적절한 약 복용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 13. ...
    '18.4.4 9:16 AM (220.116.xxx.252)

    나이가 어떻게 되시죠?
    30대면 벌써 시작하는 건 좀 피하라고 하고 싶구요.
    다른 불면의 원인이 있는지 생각해보시고 해결 먼저 하시구요
    40대 중반이 넘었으면 가끔씩 아주 못견디겠을 때만 가끔 드세요.
    여러 부작용이 있겠지만 자살 충동은 그리 흔히 나타나는 부작용은 아니구요.
    저 위에 음님께서 써주신 것이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부작용이예요.
    몽유병이나 환각, 환청, 환시...
    대개 노인에게 나타나는데 장기복용할 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부작용이예요.
    갱년기 접어들면 불면이 생기기 시작해서 60대 이상이면 약을 시작하는 분들이 많아요.
    일단 시작하면 내성, 의존성때문에 끊기가 매우 힘들고 자꾸 용량을 늘여야 하구요
    그래서 너무 젊은 나이에 시작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립니다.

  • 14. ..
    '18.4.4 9:18 AM (223.38.xxx.64)

    수면클리닉 가서 불면증 원인 정확하게 체크 받아 보시고
    의사가 수면제 먹어야할 상황이라 진단하면 자신에게 맞는 약 찾는게 적절한 과정이죠.
    오랜 불면증은 면역 및 건강을 악화시키기때문에 치료해야하는거 맞구요.
    의지로 자려고 노력해서 잘 수 있는게 아니라... 악순환의 고리를 적절한 약물 치료로 끊어내야하더라구요.
    약도 부작용 분명히 존재하지만 모두 그런건 아니에요. 그중 몇프로에게서 나타나는거죠.

  • 15. ...
    '18.4.4 9:20 AM (23.125.xxx.193)

    그 단계에서 졸피뎀 생각하시는건 너무 섣부른 판단이구요. 이 약 타이레놀 같은거 아니에요. 심각하게 고려하셔야 하는 약이에요. 일단 멜라토닌으로 시도 해보세요. 스트레칭도 해보시고 호흡도 해보시고...혈압 문제 아닌지, 복용하는 약의 부작용은 아닌지 체크 해보시구요.

  • 16. 이니이니
    '18.4.4 9:22 AM (223.33.xxx.45)

    약삽니다 임의로처방해서 드시지말고 정신의학과가서 첫단계부터시작하세요 원글님이드신 졸피뎀은 시작단계에서 드시는거 아니랍니다~

  • 17. 70대 시어머니
    '18.4.4 9:27 AM (211.193.xxx.76)

    내성 생겨서 이젠 한병 통째로 드셔도 잠이 안온대요
    잠 못자면 안자면 안되는가요?;;;
    시어머니는 잠 못주무시니 밤새도록 청소나 바느질이나 아무거나 하시던데
    틈틈이 졸릴때마다 10분 20분씩 낮에도 깜빡 주무시는게 다예요
    그래도 정정하세요 나보다ㅡ

  • 18. ㅁㅁ
    '18.4.4 9:27 AM (27.1.xxx.155)

    졸피뎀 먹을때
    나도 모르게 다른사람한테 말도 안되는내용의 카톡 보내놓고..애들밥차려준것도 기억안나고.
    의사가 차키 간수 잘하라고 했어요.
    운전하는 사람도 있다고..
    그후로 약을 바꿨어요

  • 19. 글쎄
    '18.4.4 9:27 AM (112.221.xxx.186)

    불면증 있으신분들 한의원가서 진맥 받아보세요 폐가 약해져도 불면증 생기구요 폐가 안좋아지면 장도 같이 안좋아져요

  • 20. 우선
    '18.4.4 9:32 AM (218.48.xxx.69)

    내과에 가셔서 멜라토닌(근데 동물성 원료로 사용한 것보다 식물성 원료로 사용한 것이 좋데요. 전 아이허브에서 솔가꺼 샀었는데 무슨 이유인지 요즘 수입금지 품목이 되었어요.) 처방 받으시거나 약국에 가셔서 습관성이 없는 생약성분 수면유도제(라고 케이스에 쓰여인는) 레돌민 한번 드셔 보세요.

    아님 내과에 가면 습관성이 아니고 스트레스나 일시적 긴장으로 처음 드시는 거면
    가벼운 신경 안정제 처방해 주는데 그것도 잘 들어요.
    밤에 잘 자게 되면 쉽게 끊을 수도 있고요.

  • 21. 우선
    '18.4.4 9:33 AM (218.48.xxx.69)

    레돌민은 스위스 수입의약품인데 처방없이 살 수 있어요.

  • 22. .....
    '18.4.4 9:33 AM (182.229.xxx.26)

    졸피뎀은 잠이 들게 해주는 약이지 숙면을 취하게 해주는 약이 아닌데... 그 정도 증상이면 졸피뎀 드시지 말고 부작용 덜한 수면유도제 처방받아 필요할 때만 드세요. 약에 의존하지 않는 게 더 좋지만요. 자꾸 깨고 잠을 계속 못 자 괴로운 사람들은 졸피뎀으로 잠들어도 두어시간만에 깹니다. 그래서 임의로 복용량을 늘린다든가 사고가 나는 거겠죠.

  • 23.
    '18.4.4 9:45 AM (49.161.xxx.108)

    전 반알 먹으면 서너시간 자는데
    10시간이나 푹 주무셨으면 약 용량을 삼분의 일로 줄여보세요

  • 24. 음...
    '18.4.4 10:04 AM (223.62.xxx.141)

    저는 아니고 남편이 처방받아 먹었어요. 46 살.
    잠에 예민하고 잠 못자면 스트레스 받고 잠 못잘까봐 스트레스 받고.... 잠 못잘까봐 받는 스트레스 때문에 더 잠을 못자고 결국 불면증으로 이어진 경우예요.
    수면 유도제(레돌민 류) 먹어봤었구요. 효과가 별로 없어서 두달 이상 고생하다 병원가서 졸피뎀 처방.

    처음 일주일은 시간맞춰 반알씩 먹었구요.
    부작용 걱정되어 약먹고 자는 남편 옆에서 지켜보느라 제가 그 시기 날밤을 꼬박 샜었어요. 운전하는 사람, 전화하는 사람... 온갖 부작용이 있다던데 저희 남편은 기절하듯 자더라구요.
    그 다음주는 1/4 알씩 먹었구요. 수면일지 쓰면서 인지행동치료 병행하고요.
    1/4 알씩 2주 먹고(총 복용기간 3주) 지금은 약 안먹고도 잘 자요.

    가끔 정말 잠 안올 때, (한달에 한두번?) 1/4 씩 먹기도 하구요.

    물론 장기 복용자도 아니어서 뭐라 말씀 드리기 어렵지만 저희 남편은 효과 본 약이고 부작용 없었어요. 본인이 느낄만큼 컨디션 개선되고 개운한 느낌이라고 하고요.

    효과 좋은 약이지만, 누군가에게 얻어서 먹을 약은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병원가서 상담하고 치료 받으셔야 할 거 같아요. 저희 남편은 의사의 지시를 아주 충실하게 잘 따랐기에 부작용 없이 짧은 기간 복용하고 잠에 대한 주도력을 회복할 수 있었던 거라 생각해요.
    의사가 처음 처방해 줄 때 임의로 끊지 말라 하더군요. 일단 첫 일주일은 안먹어도 잠이 올 거 같아도 일단 먹으라구요. 그리고 시간맞춰 먹구요. (수면 리듬 찾는 게 목표였으니까요) 그 3주간, 30 분 정도의 차이는 있었지만 시간 잘 지켜서 처방대로 잘 먹었고, 수면 일지를 쓰고 인지행동치료도 의사 지시 잘 따랐어요. (제가 늘 동행해서 함께 상담받았구요)

    졸피뎀 끊을무렵부터 대추차 마시고 있어요. 그것도 도움 되는 것 같아요.

  • 25. 저도
    '18.4.4 10:36 AM (175.193.xxx.162)

    졸피뎀 먹었었는데 그것만 먹으면 며칠 뒤 택배가 그렇게 오더라구요..
    언제 시켰는지 기억을 못해요..ㅠㅠ

  • 26. 먹지마세요
    '18.4.4 11:43 AM (211.220.xxx.48) - 삭제된댓글

    저희 아버지 그거 가끔 먹고있는데 부작용이 말로 못합니다
    드시지 말라해도 출근때문에 한알씩 드시는데 그거 먹고나면 밤 새벽에 혼자 깨시고 몽유병증세 보이면서
    돌아다녀요..본인은 기억이 없구요...
    먹지말라해도 드시고 미치겠음

  • 27. 엄마
    '18.4.4 12:01 PM (218.234.xxx.62)

    오늘 처음으로 반알먹었는데~ 댓글주신것중 몽유병증상의 부작용의 댓글이 많은데~처음먹은 저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건가요?? 허허허....나는 기억못하는데...막 걸어다니고 있음..무섭긴 하네요~
    근데 정말 오랫만에 잠을 잘자서 기분이 너무 좋아요~머리도 맑아진 느낌이구요~
    머리가 맑아진 느낌때문에 정말 잠을 푹 자고 싶다는 갈망이 더 생겨버렸어요~ 졸피뎀은 안먹고 다른 대체재를 찾아야 겠어요~

  • 28. 네. 처음 먹어도 일어나요.
    '18.4.5 9:59 AM (121.162.xxx.170)

    전 세 번 먹었는데 한 번은 귀걸이 뺀 것 까지 기억하는데 그다음이 기억안나 결국 못찾았구요. 결혼기념일 선물로 받은 다디아였어요.
    그 다음엔 택배가 어마어마하게 와서 하루종일 어디서 뭘 주문했는지 찾았고.
    한 번은 친구에게 딸 입시 때문에 얘기하는데 어. 했어 하기에 톡을 보니 오타 투성이의 글이 잔뜩.
    헤헤 나 졸피뎀 먹었어. 뭐 이런 글도. ㅠㅠ
    그 다음부터 도로 자낙스 먹었는데 이게 또 뇌의 정보를 인식하게 해주는 시간을 지체시킨다고 해서
    그냥 정신건강의학과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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