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장 좋아하는 기도문.

아이사완 조회수 : 3,086
작성일 : 2018-04-04 00:43:51

유아세례를 받고 가족 모두가 천주교인 집안인데

현재는 저만 성당 안나가는 냉담자입니다.


청년회 활동도 재미있게 했었는데 어느덧

꿈이런가 하네요.


수많은 기도문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기도문이 있어 올려 봅니다.


평화의 기도.


주여 저를 당신의 도구로 써주소서.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다툼이 있는 곳에 용서를,

분열이 있는 곳에 일치를,


의혹이 있는 곳에 신앙을,

그릇됨이 있는 곳에 진리를,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어두움에 빛을,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가져오는 자 되게 하소서.


위로받기보다는 위로하고,

이해받기보다는 이해하며,

사랑받기보다는 사랑하게 하여주소서.


우리는 줌으로써 받고,

용서함으로써 용서받으며,

자기를 버리고 죽음으로써

영생을 얻기 때문입니다.


                                        성 프란치스코.

IP : 175.209.xxx.2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8.4.4 12:46 AM (122.35.xxx.170)

    신앙은 없지만 마음을 울리는 기도문이네요.
    줌으로써 받고
    용서함으로써 용서받고
    자기를 버리고 죽음으로써 영생을 얻는다.

  • 2. 기도문
    '18.4.4 12:47 AM (210.210.xxx.22) - 삭제된댓글

    저는 성당다니다가 교회로 발길을 옮겼는데
    이 기도문만은 지금도..
    주여 제안에 주님을 모시기엔 당치 못하오나
    한말씀난 하소서 제가 곧 나으리다..
    하도 오래 되어서 이 내용도 조금 바뀌었을꺼에요..

    내탓이요 내탓이요 내탓이로소이다
    이것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 3. ..
    '18.4.4 12:50 AM (218.237.xxx.89)

    좋은 글 감사합니다

  • 4. 아이사완
    '18.4.4 12:54 AM (175.209.xxx.23) - 삭제된댓글

    가슴을 세번 치면서
    내 탓이요 내 탓이요 내 탓이로소이다.
    그러므로 간절히 바라오니 평생 동정이신....

    미사 좀 드려 본 들에게 이 문구는
    평생을 가슴으로 기억하는 문구지요.

    재미있게 사세요.

  • 5.
    '18.4.4 1:04 AM (218.155.xxx.89)

    평화를 빕니다.

  • 6. 아이사완
    '18.4.4 1:16 AM (175.209.xxx.23)

    여러분 모두~

    재미있게 사세요.
    꼬기요.

  • 7. 진리
    '18.4.4 1:24 AM (125.183.xxx.190)

    저는 불교지만 이런 기도문보면 진리는 다 통한다는거 느껴요
    좋은 기도문이네요

  • 8. 헉 스튜핏에 나온 노래
    '18.4.4 2:12 AM (123.216.xxx.31) - 삭제된댓글

    저 좋은 기도문을 김&민이 절약이라는 테마로 바꿔 불렀죠
    생각할 수록 괘씸해요 ㅠㅠ
    기도문 내용은 딱 문재인 대통령이 가시는 길이네요

  • 9. ㅇㅇ
    '18.4.4 5:17 AM (180.230.xxx.96)

    어렸을때 미사끝니고 꼭 기도했던
    기도문인데 요즘은 안하더라구요
    지금도 가끔 생각나는데..

  • 10. 좋은
    '18.4.4 6:19 AM (175.198.xxx.197)

    기도문 감사합니다.
    다시 성당 나가실 때가 속히 오시길...

  • 11.
    '18.4.4 7:07 AM (211.243.xxx.128)

    오늘하루도 평안하세요

  • 12. ....
    '18.4.5 11:19 AM (59.14.xxx.105)

    평화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0298 아이영어책제목이 duck pond dip인데 이거 뭐라고 알려줘.. 1 김수진 2018/06/10 1,148
820297 강아지가 몸을 자꾸털고 긁어요 6 ㅇㅇ 2018/06/10 4,791
820296 아나운서가 호칭없이 김정은이라고만 11 Tv조선 2018/06/10 2,891
820295 서양인들은 광대가 없나요? 5 광대 2018/06/10 2,650
820294 안방에 55인치 티비 너무 클까요? 14 .... 2018/06/10 2,789
820293 한 달에 한두번은 인사불성 될 정도로 술 마시는 거 정상인가요?.. 1 금주 2018/06/10 1,082
820292 조카 학원비 32 whitee.. 2018/06/10 8,259
820291 시내 아울렛과 교외 아울렛은 같은 상품도 가격이 다르나요? Vvv 2018/06/10 654
820290 정치인은 박주민의 반만이라도 따라가면 밥값은 한다 4 애들아~ 2018/06/10 991
820289 흰머리 헤나 염색하시는 분 3 헤나 2018/06/10 2,135
820288 살기 어려우니 진짜 더치페이 안 하면 속상해요 11 속좁아짐 2018/06/10 6,826
820287 친목질로 망할것같아요. 54 민주당이 .. 2018/06/10 7,096
820286 행복이 오래 가던가요? 16 밀키웨이 2018/06/10 3,242
820285 아이들도 친지들 모여있을 때 좋은가봐요 7 ㅇㅇ 2018/06/10 1,629
820284 영어문구 띄어쓰기 질문이요 3 다람쥐여사 2018/06/10 646
820283 추미애 경기지사 능력 본다고? 28 웃기셔 2018/06/10 1,637
820282 북미회담과 '문어다리' 문재인의 깊어지는 고민? 3 .... 2018/06/10 977
820281 급)영어로 질문할때. 2 올리 2018/06/10 894
820280 이동형 과거 발언-극문똥파리는 박사모다 25 richwo.. 2018/06/10 1,534
820279 육아선배님ㅠ 조언좀 해주세요ㅠ 10 환장엄마 2018/06/10 1,256
820278 대만스타 류이호가 슈돌나온다는데... 3 .. 2018/06/10 2,020
820277 관상 이라는게 정말 있을까요 10 얼굴 2018/06/10 5,318
820276 후배가 동네에 까페를 열었는데...선물 추천 11 그래그래 2018/06/10 1,518
820275 오중기 후보님께 후원과 격려문자 부탁드립니다 7 경북이여 2018/06/10 543
820274 추자현 관련기사 이상해요 26 아아아아 2018/06/10 22,589